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별거중...상대녀가 준 시계를 아들에게 준 남편

알바하니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4-07-11 09:41:10
성격차로 오랜 시간 힘들게 지내다 마지막에 남편이 여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별거에 들어간지
1년 반 되었네요.
고3 아들과 함께 지내요.

어제 아이가 아빠에게 받았다며 시계를 내미는데 그 여자가 사준 시계더라고요.
여자 만나는 느낌이 들 무렵 열심히 운동하며 속옷을 색색이 사들이고 취향이 아닌 열쇠고리를 
들고 다니고 꽤나 비싸 보이는 시계를 차고 들어 오더군요.
물증이 잡히고 네 옷은 네 손으로 빨아 입으라고 했고 크리스탈이 달린 열쇠고리와 시계는
망치로 깨부쉈어요.
시계는 어찌나 단단한지 유리에 기스만 조금 나더라고요.
별거 시작하고 한참 후에 보니 유리를 갈아 끼고 쓰더라고요.
끝까지 그 여자가 사준 시계가 아니라고 우기더군요.
그치만 느낌으로 알죠...

그런데 그 시계를 아들을 줬네요... ㅎㅎ

순간 아이 손에서 시계를 낚아챘어요.
쓰지 말라고...

착하고 말수 적은 아이가 처음 그러네요.
'엄마 아빠 일에 자기를 끼워 넣지 말라고...'

남편과는 가끔 만나서 저녁도 먹고 셋이 영화도 보고 해요.
지금까지 아이가 남편 만나는거 남편이 뭐 사주는거 그런거에 반감 갖거나 보인적은 없어요.

근데 시계는 참을 수가 없네요.
아이는 남편의 여자까지는 아마 모를 거예요.
뭐라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25.7.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하세요
    '14.7.11 10:16 AM (210.93.xxx.125)

    아빠의 여자가 준 시계를 내 아들이 차고 다닌다면 그 시계를 볼때마다 엄마 가슴의 상처가 너울너울 춤을 추게될것이다. 하구요..

  • 2. 설명을 하세요.
    '14.7.11 10:21 AM (175.113.xxx.9)

    그게 숨긴다고 숨겨지나요?

    망치로 부숴도 기스만 나는 유리라면 비싼 시계네요.
    원글님의 그런 모습을 보면 아마 아들은 엄마가 이유없이 히스테리 부린다고 생각할꺼에요.
    객관적으로 볼때.... 고등학생 아들이면.. 본인은 성인이라고 생각할텐데
    돈주고, 선물주는 아빠가 좋지... 생활밀착으로 잔소리 하는 엄마가 좋겠어요?

    아들을 잃으실수도 있어요.


    담담하게 팩트만 말하세요.
    성격차라 아빠랑 힘들었다. (그래도 널 위해 참고 여기까지 살았다는 빼시고....)
    가정을 깨고싶지는 않아서 참고 열심히 살아봤는데
    아빠가 포기를 했는지 다른 여자를 만나더라. 그래서 별거중인거다.
    아빠가 너에게 선물 사주는걸 막고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그런 여자가 사준 시계를 너에게 준건 참을 수 없다. 이해해 다오.
    뭐 이정도.

  • 3. 님 바보
    '14.7.11 11:10 AM (112.173.xxx.214)

    남편은 그 시계가 자신에게 별 필요가 없거나 아님 이미 관계가 끝나 자기에겐 의미가 없지만
    물건은 좋은거니 아들에게 준거고 아들은 그 물건에 아무런 감정 없이 오로지 아버지가 준 시계여서
    애착을 가지는데 그 기분을 이해 못하고 님 감정에만 사로 잡혀 물건 버려 아들 기분 망쳐..
    지금 와서 그걸 설명한다 해도 부부 사이에서 겪는 아들의 짜증을 해소시켜 줄수는 없지요.
    오죽 답답했음 저리 말했을까 제가 다 안타갑네요.
    아들 보다 현명치 못한 엄마.
    결국 자기 마음 편하자고 설명거리 또 찿으시는데 그러지 말고 아들 데려가서 원하는 시게나
    선물 새로 하나 해 주세요.
    그냥 아들에겐 엄마 생각이 짧았다 정도만 해도 충분하고 자세한 건 나중에 장가가서 하소연 하시던가요..
    그럼 아들도 그땐 제대로 엄마를 이해 할겁니다.

  • 4. ......
    '14.7.11 11:18 AM (222.237.xxx.149)

    원글님, 아들 앞에서 어른스럽게 처신하고 싶어서 굳이 속이야기 숨기시는 것 같은데요
    시계를 다짜고짜 빼앗은 순간 이미 어른스러움은 날아갔거든요.
    단순히 아빠가 준 시계라고 못쓰게 한다고 아들은 생각할 텐데요.
    그보다는, 저 윗분들 말씀처럼 팩트만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감정을 숨기는 건 필수입니다.

  • 5. 오해
    '14.7.11 11:19 AM (112.173.xxx.214)

    제가 글을 잘못 읽었네요.
    전 님이 지금 아들에게 빼앗어 시계를 못쓰게 만들었다고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아들은 같이 살지도 않는 아버지가 준 선물이라 더 소중할텐데 님 감정 접고 아들에게 돌려주세요.
    이미 지난 간 일인데 물건 하나 가지고.. 언제까지 그 기역 붙들고 사실래요?
    그거 없다고 해서 님 기억에서 남편이 바람폈다는 사실 지울수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 6. 새끼 쿨병이냐
    '14.7.11 5:59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상처 받는 아이 입장이었어요. 이혼 말고요.
    저런 식의 쿨 한척 어른때문레 더 힘들었구요
    어른도 마찬가지 상처 입는데. 뭐라고라.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못알아 먹으면
    쿨이란 어떤건지 알려주세요

  • 7. 랄랄라
    '14.7.16 1:02 AM (112.169.xxx.1)

    그 시계를 아들을 준 남편이란 작자 정신세계가 이미 글러먹었네요. 아들에게 사실대로 다 말하는게 옳은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700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백제의 역사 mac250.. 2014/07/16 1,604
399699 제주도 VS 거제도 5 가족여행 2014/07/16 2,802
399698 급질..김천실내체육관근처에 1 커피중독 2014/07/16 1,482
399697 노각 짜게 절여졌을땐 어떻게해요?ㅠ 3 샤랄 2014/07/16 1,459
399696 동물병원 소개... 급합니다. 6 ... 2014/07/16 1,917
399695 '올가'에는 괜찮은 식품들이 뭐뭐가 있나요? 3 올가 2014/07/16 1,927
399694 동생 결혼식에 엄마 쥬얼리 조언부탁드려요 5 헷갈려요 2014/07/16 1,662
399693 26평..31평 어떤걸 선택해야하나요? 14 우리집 2014/07/16 3,785
399692 대선개입 부정선거 원세훈 전 국정원장-징역4년 4 쥐와 닭도 .. 2014/07/16 1,115
399691 2014년 7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7/16 844
399690 패션 1 .... 2014/07/16 971
399689 선천적으로 수학머리 없는 아이는 1:1과외도 소용 없나봐요.. .. 6 수학 2014/07/16 4,554
399688 안철수 새정치연합, 접전지역에서 거의 전부 열세 38 여론조사 2014/07/16 2,536
399687 생일인데 참. . 10 귤사 2014/07/16 1,461
399686 단식 동참 24시간째입니다 7 소년공원 2014/07/16 1,678
399685 세월호 팔찌 살 수 있는 곳 6 가르쳐주세요.. 2014/07/16 1,329
399684 외국어 잘하는 것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나요? 26 우리아들빠샤.. 2014/07/16 6,586
399683 이상한 카스 1 2014/07/16 1,408
399682 여성의 스포츠 참여는 여성의 인권, 자유의 상징 스윗길 2014/07/16 1,210
399681 영어 조기 교육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23 미스틱 2014/07/16 5,226
399680 이런 과외선생님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죠? 6 ... 2014/07/16 2,447
399679 아버지가 폐암일 것 같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1 ... 2014/07/16 3,378
399678 도대체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르겠어요 17 ........ 2014/07/16 6,315
399677 귀여운 애견애처가 이사님 12 ^^ 2014/07/16 2,347
399676 고민.... 5 flow 2014/07/16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