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영화를 보면서 세상 밖을 동경했던 것 같아요.
내가 사는 곳과는 정말 판이한 세상들...
영화속 배경이 되던 곳 중 단연 가보고 싶었던 곳은 뉴욕 이었어요.
어릴때 맥컬리컬킨이 나왔던 나홀로집에2를 보면서 케빈이 종횡무진 돌아다니던 겨울 뉴욕의 모습.
세렌디피티에 나왔던 뉴욕의 모습도 좋았어요.
록펠러빌딩 야외 스케이트장도 가보구 싶었구요.
그리고 수많은 영화의 배경의 되었던 타임스퀘어.
그곳이 나왔던 곳 중 최고는 첨밀밀 이었어요.
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나가는 길..
그 수많은 네온사인과 인파들을 헤치고 장만옥을 스쳐지나가던 곳.
나중에 처음 뉴욕을 방문했을 때 꿈꾸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아..그 수많은 영화속에 미드속에 나왔던 이곳에 내가 와있구나. 신기하다..너무 좋다~ㅋㅋ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아멜리에 인데요.
그 영화 속 아멜리에가 일했던 레스토랑과 여주인공에 관련된 수많은 곳에 가보는게 제 꿈이었어요.
신혼여행으로 방문해서 그 꿈을 이뤘었더랬죠.
비포선셋의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재회했던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도 가보구요.
그리고 또 가보고 싶은 곳은
최근 나왔던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이지만 우연히 메이킹필름을 보았어요.
안나와 엘사가 살던 그 왕국이 핀란드의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해서 똑같이 애니메이션화 했더라구요.
그 파란 호수같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도시.
보면서 저기 정말 죽기전에 한번 꼭 가봐야겠다..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속 어떤 장소에 가보셨고 어떤 장소를 꿈꾸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