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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ㅜㅜ넘 떨려요..

sewingmom 조회수 : 3,991
작성일 : 2014-07-10 18:39:57
ic빠져나오다 갑자기 갈색의 무언가가 차바로앞으로 튀어나와서 브래이크를 밟을새도 없이 치었어요..ㅜ
넘 떨리고 무섭고 룸미러로 확인하니 고라니같은게 옆으로 누워있더라구요..ㅠ
그지리서 즉사한듯..
보험사 연락하니 교통에 방해될거 같으면 치워야하니 경찰에 연릭하래서 연락하고 확인하시고 연락달라하니 한 십여분후에 연락이 왔는데 고라니가 아니고 고양이래요..ㅠㅠ
엄청 큰거 같았는데..
제가 놀라서 잘못봤을까요?
암츤 놀랜가슴진정시키고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구(차를 못 보겠더라구요 )세차하려했더니 세차장은 문닫고..ㅠ
겨우겨우 집에 주차시키고 용기내어보니ㅜ 번호판과 본넷사이 환구같은곳이 부러져서 흔들거리네요..
다시 보험회사전화해서 수리해야할거같다고 접수하고..
아직도 진정이 안되네요..ㅠㅠ
이 길 일주일에 3번은 지나다닐일이 있는데 저 운전할수 있을까요?
암튼 넘 떨려서 애들보고 청심환사다달라했어요..
저 이제 운전 어찌할까요..

IP : 175.192.xxx.2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져아
    '14.7.10 6:43 PM (59.10.xxx.225)

    헐램 ㅠㅠㅠㅠㅠ 정신과 상담치료 꼭하세요 안정제 조금 먹으면서 캄다운 하신담에 운전하셔야되요
    전 사슴이랑 접촉사고 난 유경험자 딸래미 ..

  • 2. 쓸개코
    '14.7.10 6:45 PM (14.53.xxx.110)

    놀라셨겠어요..
    로드킬당한느 고양이가 너무 많아요.
    얼마전 통화하며 동네 마트가는 길이었어요. 초저녁이었고..
    도로가에 뭐가 떨어져있길래 얼핏만 보고 누가 옷을 떨어뜨린줄 알았어요..
    바로옆에서 적나라하게 보게 되었는데.. 털이 탐스러운 고양이..ㅜㅡ
    죽은지 얼마 안되는듯.. 너무나 처참한 모습이었어요. 차들도 서행하며 비켜가고 있었는데..
    마트바로 옆이 동사무소라 가보니 마침 당직근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쭤봤습니다.
    동물사체 처리 신고하는 번호를 알려주시더군요.
    바로 신고했습니다..

  • 3. ..정신과치료..ㅜ
    '14.7.10 6:46 PM (175.192.xxx.234)

    트라우마가 한동안있을거 같아요..ㅜ
    아~~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 4. ...
    '14.7.10 6:49 PM (175.192.xxx.234)

    근데 정밀 아직도 혼란스러운건..
    꽤 컸던거 같은데ㅡ
    길고양이가 그리크기도 한가요?
    그길이 좀 한산한길이라 야생동물들이 자주 보이긴 하던데.ㅜ

  • 5.
    '14.7.10 6:54 PM (116.125.xxx.180)

    정면 충돌하고 님 차바퀴는 그 동물 몸을 밟지않았나요? 아님 밟았나요? 밟았으면 느낌이....있죠?
    저렇게 큰 동물인데 차들이 멈추지 못하고 밟고 가야하는 상황도 많아서 죽은 동물...특히 고양이...들은 길에 종이처럼 붙어있기도 하더라구요
    어릴때 그거보고 충격였어요..고양이가 교통사고를 많이 당하더라구요..왜그런지...

  • 6. ..
    '14.7.10 7:06 PM (175.192.xxx.234)

    밟진 않았고 한번튕긴후 한번살짝더 튕기고 떨어진거같아요.ㅜㅜ
    정말이지.....아.괴롭네요.

  • 7. 댓글이..
    '14.7.10 7:45 PM (211.209.xxx.23)

    미안하니 놀랐겠죠. 죄책감도 있을거구.

  • 8. 댓글이님...ㅜ
    '14.7.10 8:00 PM (175.192.xxx.234)

    제마음 알아주셔서...감사해요~^^
    아직도 팔이 후들거리고...ㅜ
    요즘은 왜이리 까칠한 댓글들이 많이 보일까요..?

  • 9. 뭐가 까칠하냐
    '14.7.10 8:05 PM (115.137.xxx.109)

    전 놀란 님보다 죽은 고양이가 훨씬 불쌍하네요. 22222222

  • 10. ...
    '14.7.10 8:18 PM (182.226.xxx.93)

    일부러 친것도 아니고 참!
    안 그래도 괴로워 하는 냥반에게 까칠한 댓글은 뭔지?
    차로 뛰어드는 동물 피할 길 없어요. 억지로 피하다가 고가도로에서 추락, 동승자 사망사고로 인생 꼬이고 부모 집까지 날린 사람도 있답니다. 길거리로 고양이를 내몬 사람들이 지탄 받아야죠.

  • 11. ...
    '14.7.10 8:26 PM (1.231.xxx.35)

    익명이라고 말 함부로 쓰지 마세요.
    정말 죽은 동물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다면 이분처럼 괴로워하지도 않습니다!

  • 12. 많이
    '14.7.10 9:10 PM (117.111.xxx.247)

    놀라셨죠 그러게 저희집도 고양이를 키우지만 참 길고양이들 안타까워요
    좋은곳으로 가길 기도드리구요. 벌어진일이니 어쩌겠어요. 빨리 잊으시구요.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래서 더 놀래신분께 까칠한 댓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7.10 9:48 PM (222.109.xxx.163)

    괭이보다 사람이 우선인 세상을 향하여...
    원글님~ 뭐 일부러 괭이를 친 것도 아니고... 괭이 지가 뛰어든 걸 어쩔거여요... 오늘은 와인이나 맥주 한 잔 드시고 푹 주무셔요.

  • 14. zzz
    '14.7.10 10:26 PM (112.149.xxx.109)

    저희 조카 고라니 피하려고 하다 사고나서 폐차했어요. 좋은곳 가길 기도하고 잊으세요

  • 15. sewingmom
    '14.7.10 10:53 PM (175.192.xxx.234)

    네~~
    조카분은 많이 안 다치셨죠~?
    ic하이패스진입로라 피할래야 피할수도 없었어요.ㅜ
    뒷차도 바짝 붙어오는지라 급브레이크밟으면 2.3차시고로 이어질상황이어서....
    남편이 안그래도 양주한잔하고 일찍 잠들라는데...
    좋은곳으로가길 기도해야죠 .
    걱정해주신 많은분 감사드립니다..
    지금다시 제글 읽으니 오타가 많네요 ㅠ

  • 16. 죽은 고양이가
    '14.7.11 9:23 AM (61.79.xxx.76)

    더 불쌍하다? 흠..
    대형 사고 났으면 어쩌구요?
    정말 동물들 생각이 없어서 툭툭 튀어나오는 데 큰 사고 날 뻔 한 적 몇 번 있는지..
    어째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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