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은 이제 너의 노예

.. 조회수 : 8,032
작성일 : 2014-07-10 18:34:09

내가 짝사랑하는 그 남자와의 소개팅을 어떻게든 쟁취한다

 

1. 소개팅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밥값을 낸다. 소개팅은 무조건 5시 30분 이후에.(겨울기준) 여름엔 6시30분 이후

남자들이 기여코 말린다. (밥은 당연히 남자가 산다는 생각에 말리게 되는데, 어쨌든 밥을 사려는 여자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여자를 달리본다) 그래도 기여코 내려고 한다. 또 말린다. 그러면 맛있는 차 사드리겠다고 카페로 데려간다(남자는 일단  별것도 아니지만 서로내겠다는 작은 실랑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상태)

 

2. 차를 마신다 ' 달콤한 조각케익(당분은 기분을 업시킴)' 하나 시켜서 재미있는 화제 위주로 말하고

진짜 재미없는 소리를  해도  세상에서' 제일 웃긴것처럼' 웃는다. (본인 말에 웃어주는것을 남자들은 무척좋아하는듯)

 

3. 헤어질때 오늘 만남이 얼마나 재밌었고 '친구'같이 편한 느낌으로 당신과 편하게 수다를 떨었는지에 대해 말하고

난 후 '악수'를 한다  (악수가 포인트) : 분명히 친구처럼 편한느낌이라고 하더니 나한테 악수는 왜하는거지? 라고 남자 스스로 엄청 고민하고 당황하면서도 기분좋게 악수를하게된다. 헤어지고도 마지막 한 악수때문에 룰루랄라 본인도 모르게 기분이 업됨.

 

4.집에오면 소개팅에서 너무 웃어서 입에 경련이 올것같다. 잘 들어갔냐는 문자에 상냥한 답문후

절대 네버 절대 연락하지 않는다. 남자가 두번째 문자를 보내도 절대 답문을 하지않는다.

 

5. 남자는 이제 너의 노예

 

 

굉장히 피상적이고 이상한 방법이지만  이 간단한 방법의 조언을 통해 제 친구들은 전부 결혼을 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이번가을에 결혼하는 친구와 방금 통화후 그냥 한번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ㅋㅋ

 

 

IP : 59.10.xxx.2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남동생도
    '14.7.10 6:37 PM (180.65.xxx.29)

    올케랑 결혼한 이유가 처음 만나 자기가 낼려고 비싼 밥을 먹었는데 올케가 밥값을 화장실 가며 벌써 계산했더라구
    너같은 여자 처음이야 하고 홀딱 넘어갔데요
    근데 남편 후배도 똑같은 스토리
    맘에드는 남자 나오면 이런 방법도 좋은 방법 같아요

  • 2. ㅇㅇ
    '14.7.10 6:38 PM (121.163.xxx.192)

    ..소개팅녀가 남자의 노예될 것 같은 팁인뎁쇼?

  • 3. 82져아
    '14.7.10 6:38 PM (59.10.xxx.225)

    그쵸.. 아.. 정말 신기해요 ㅋㅋ
    남자는 참 단순한 사람 ㅜㅜ

  • 4. ㅇㅇ
    '14.7.10 6:38 PM (121.163.xxx.192)

    생각 많으면 일 그르쳐요.

  • 5. 밥을 십인분을 사도
    '14.7.10 6:39 PM (221.146.xxx.195)

    못생기면 약발없음.

  • 6. 82져아
    '14.7.10 6:40 PM (59.10.xxx.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을 십인분을사도 ㅠㅠㅠㅠ

  • 7. ..
    '14.7.10 6:42 PM (49.144.xxx.176)

    몬생기면 1번에서 딱 끝!

  • 8. ㅇㅇ
    '14.7.10 6:48 PM (121.163.xxx.192)

    못생기면 남자들이 여자에게 구애하듯이
    밥사주고 선물주고 힘든일 해결해주고 등등을 해야죠 뭐.. 그러면 사귈 확률 좀 높아짐.

  • 9. 82져아
    '14.7.10 6:50 PM (59.10.xxx.225)

    전 몬생겨도 남자를 노예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뭐랄까 자신감이 충만한 뇨자 한테서는 빛이 나잖아요
    ㅋㅋㅋㅋㅋ 몬생긴 저의 변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10. ㅇㅇㅇ
    '14.7.10 7:17 PM (175.209.xxx.94)

    근데 또 어느 남초커뮤니티에서 보니까...소개팅 후 먼저 연락 오는 여자 좋다고 하던데요?.. 사실 남자도 용기없는건 마찬가지라고..

  • 11.
    '14.7.10 7:44 PM (122.36.xxx.75)

    ㅋㅋㅋ 글로 연애를 배웠나 싶었는데 ‥
    마지막글 보니 실전용이네요 ㅋ

  • 12. 이쁜여자가 하면
    '14.7.10 9:02 PM (61.83.xxx.225)

    위에 모든것 이쁜여자가 그랫을때..

  • 13. chris
    '14.7.11 6:31 PM (112.223.xxx.188)

    예전에 제가 소개팅하고 밥샀는데 주선자한테 잘난척했다는 소리 들었었어요ㅋㅋㅋ남자분이 자존심 상했었다고ㅎㅎㅎ그 이후론 커피만 샀었구요...ㅋㅋㅋ저것도 케바케인듯요

  • 14. ㅋㅋ
    '14.7.13 8:51 PM (122.34.xxx.206) - 삭제된댓글

    재미있네요

  • 15. ^^
    '14.9.8 4:57 PM (123.215.xxx.170)

    하하~ 넘 웃겨요

  • 16.
    '14.12.24 4:33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웃고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18 외식 많이하시는분 얼마나 자주하시나요..? 6 아너리 2014/07/17 2,618
399217 다카라즈카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 테루 2014/07/17 1,152
399216 교촌 허니콤보 치킨 어떤가요? 9 ㅛㅛ 2014/07/17 3,849
399215 사돈될집에 아들이 없어 동네 사람 보기 창피했다네요 22 그냥 2014/07/17 5,401
399214 도라지 꿀 유효기간이 있나요? 1 꿀댁 2014/07/17 2,325
399213 93일 ..11분외 실종자님 제발 돌아와주세요... 16 bluebe.. 2014/07/17 820
399212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국회까지 도보행진 - 전세계 언론들 .. 4 ... 2014/07/17 1,489
399211 계모가 가출했어요 13 큰딸 2014/07/17 6,118
399210 제발 자식들을 '소용'으로 삼지 않았으면... 9 .. 2014/07/17 2,586
399209 양파장아찌 다먹고 남은 간장이요~ 3 양파조아 2014/07/17 2,261
399208 공공상담소 이 번편 꼭 한번 들어보세요 3 11 2014/07/17 1,216
399207 남초 직장에서.... 인간 2014/07/17 1,668
399206 헤어오일 다른 용도로는 못 쓰나요 1 .. 2014/07/17 1,287
399205 대치사거리에 무슨일 있나요? 13 ... 2014/07/17 15,671
399204 개 얘기.. 24 개모 2014/07/17 3,444
399203 회색쉬폰치마에는 도대체뭘입어야할까요ㅋ 15 바닐라향기 2014/07/17 2,480
399202 주부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 부엌 찬장안에도 습기 끼나요? 3 습기? 2014/07/17 1,798
399201 자동차 구입관련 궁금합니다 2 걱정 2014/07/17 1,035
399200 양파장아찌 남은 액에 양파 추가해도 되겠죠?.. 2 양파피클 2014/07/17 1,604
399199 시~원한 김치 맛을 내는 팁 좀 주세요! 4 시~원한 김.. 2014/07/17 2,190
399198 실크면혼방 블라우스는.. 웃는기와 2014/07/17 1,239
399197 결혼 생각하는 남자친구(글 내렸습니다) 26 una 2014/07/17 5,049
399196 토마토는 많이 먹어도 괜찮은가요 ? 2 ........ 2014/07/17 3,086
399195 에*어쿠션 퍼프 세탁 어떻게 하세요? 15 궁금 2014/07/17 6,527
399194 [잊지않겠습니다] 유가족을 비난하고 싶으세요? 11 청명하늘 2014/07/17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