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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성대수술.

해태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14-07-10 18:31:53
너무 진지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강아지 푸들10개월 됐어요
짖어도 너무 짖어대서 언젠간 터질지 알았는데
오늘 주인집에서 내려오더니 개 기르지 말라며 강경하게
말하고 가네요 몇번 말하려다 이제 말한다면서~
한건물에 대여섯집 사는 다세대 주택가라 옆집앞집 건물주들까지
몇번 참다참다 너무 심하게 잠도 못자겠다며 미치겠다고 저희집 주인한테 항의가 왔나봐요
개 키울거면 이사까지 가란 소릴 하는거보니까 단단히 벼르고 있었나봐요
성대수술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아님 다른방법이 있을까요
당장 외출도 못할거 같네요
집에 사람이 없음 밖에 인기척소리나면 난리가 아닌가봐요
딸아이가 사다놓고 관리는 거의 저나 남편이 많이 돌보고 해서 지금은 정도들고 했는데 보통일이 아니네요
핸드폰으로 급히 쓰느라 글이 좀 서툰점 양해바랍니다
IP : 112.146.xxx.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쩐대요
    '14.7.10 6:51 PM (175.194.xxx.223)

    성대수술이요. 너무 안스러운데 못키우고 버리는것보다는 나아요.
    근데 소리가 아주 안나는게 아니라 쇳소리같이 나요. 그래도 쩌렁쩌렁 울리는것이 아니라
    밖에선 작게 들리고요. 저는 첨에 전기로 된거샀는데 그건 얼마 못썼어요.
    고쳐지지가않고 스트레스만 주거든요. 향 분사식도 한번 실험해보세요.
    레몬 껍질같은거 코앞에서 눌러줘서 싫어하면 효과있으면 향 분사식 사셔도 될것고 같고.
    전 성대수술시키고 집와서 너무 많이 울었거든요. 정말 안스러워요.
    지금은 할머니로 살다 무지개다리 건넜지만요..

  • 2. ㅇㅇ
    '14.7.10 6:52 PM (121.163.xxx.192)

    성대수술은 최후의 보루인데... 전문가한테 조언받아 훈련시킬 순 없나요?

  • 3. 해태
    '14.7.10 7:00 PM (112.146.xxx.53)

    집에서 할수있는건 다해봤는데 안먹히드라구요
    큰일입니다 당장~
    지금 방에서 문다 닫아놓고 있어요
    ㅠㅠ

  • 4. 제가
    '14.7.10 7:03 PM (122.40.xxx.41)

    처녀때 혼자 키우다가 민원 들어와 성대수술 시켜놓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수술해도 소리가 반정도는 나는 경우도 있고 쉰소리로 헥헥 대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죠.

    어찌됐든..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해보셨다니
    전문가 한번 불러보는거 한번 만 더 해 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수술 시키세요.
    파양시킬 순 없으니 방법이 없지요.

  • 5. ...
    '14.7.10 7:04 PM (183.102.xxx.69)

    전문가에게 의뢰하세요... 대부분은 금방 고쳐요.....
    이웅종소장님한테 간분...며칠만에 좋아지더군요..

  • 6. ..
    '14.7.10 7:05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부모님댁 윗집 개가 너무 짖어서 성대수술했다는데요. 전에 가봤더니 여전히 짖더라구요. 윗님 말씀대로 쇳소리같이 났어요. 너무 불쌍하던데요. 훈련소다니면 안되나요.

  • 7. 푸들엄마
    '14.7.10 7:22 PM (175.209.xxx.94)

    로써 이해됩니다..얌전한 푸들도 있던데 ㅠㅠ 우리집 푸들은 어릴땐 벙어리인줄 알았더니 육개월지나고부터 본색..별별 교육원 동물병원등 다 다녀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성대수술 시키려면 빨리 시키세요. 차라리 할려면 좀이라도 더 어릴때 빨리 하는게 낫다는 생각. 저희는 이웃에서 아직 대놓고 뭐라 하는 분이 없어서 지금까진 그래도 어떻게 최대한 할수 있는대로 애 컨트롤 하면서 살긴 하는데요. 만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해야겠죠. "반려"견이란게 사람 개 서로 같이 더불어 산다는건데... 서로서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8.
    '14.7.10 7:35 PM (121.189.xxx.100)

    저도 주위에서 민원이 하도 들어 와서 2005년도에 눈물을 머금고
    푸들 암컷을 성대 수술 시켰어요.
    유기견으로 길에서 픽업 해 온 아인데, 전 주인에게서 버림 받은 기억 때문인지
    분리불안증이 있어서 제가 집에 없으면 하루 종일 짖는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완전 할매로 귀도 거의 멀어 가는데도 제가 움직이는 곳마다 따라 다니면서
    저를 향해 열심히 짖어대요....나가지 말라고....물론 소리는 안나죠!
    얼추 15년은 넘은 듯한 할맨데도 어찌나 발랄하신지...
    수술할때는 고민 많이 하고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같이 살아가려면 그 방법 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개들은 성대 수술한 후 짖을때 자기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것에대한
    인지를 못한데요.

  • 9. 전기 충격기로
    '14.7.10 8:07 PM (58.143.xxx.236)

    고쳤어요. 한동안 외출시 약한게 흐르게해 다녀오세요.

  • 10. 동병상련
    '14.7.10 8:13 PM (175.223.xxx.119)

    전 이사간지 한달만에 쫒겨난 적도 있어요. 지금은 개 많이 키우는 주택가 좋은 주인 만나 그나마 좀 맘편히 지내요. 저 위 이웅종소장 절대 비추. 두시간 잠깐봐주고 오십. 전혀안바뀝니다.
    차라리 윗분 추천한 충격기 중 강쥐 싫어하는 향 분사되는 거 사용해보세요. 효과있었어요.

  • 11. 해태..
    '14.7.10 8:19 PM (112.146.xxx.53)

    당장 딸내미한테 전기충격기사오라 했네요
    급한지라~~ 저녁이 되고하니 맘이 조급하네요~ㅠ

  • 12. ...
    '14.7.10 8:36 PM (118.221.xxx.62)

    그리 심한데 그냥 두셨으니 그동안 이웃들이 많이 힘들었겠어요
    향분사 전기충격 다 안되면 수술해서라도 키우는게 낫죠

  • 13. 해태
    '14.7.10 8:49 PM (112.146.xxx.53)

    일년 안되면 충격기 위험한가요?
    동물병원에서 파는데 사려고 했더니 의사가 일년안되서 힘들다했다는데
    키로수가 4키로정도 되는데 써보신분들 어쩌나요?

  • 14.
    '14.7.10 8:57 PM (221.153.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고민인데
    두시간에 오십이요?
    그 사람도 방송 타더니 부르는게 값이군요.

  • 15. 전기충격기안되요
    '14.7.10 10:04 PM (180.231.xxx.186)

    저희 아이 썼다가 애몸이 뒤틀리는거 보고 너무 놀란적이 있어요 그때생각하면 정말...너무 많이 미안하고 불쌍하고 그랬네요 차라리 성대수술이 낫지ㅇ

  • 16. 성대는 장애고
    '14.7.12 4:26 AM (58.143.xxx.220)

    그 목소리 듣는거 괴롭던데요.
    전류 아주 낮게해야지 넘 쎄게 튼거죠.
    병원가셔서 의사샘께 사용방법 다
    듣고 오세요. 전 구입한 날 잠깐 병원에
    맡겼었는데 저 없을때 의사샘께서 미리 실시하심
    방법 다 알려주시구요. 외출시 그 목거리만 꺼냄
    달달달 떨어대는데 적응됨 알아서 조용히 히히소리만
    요령껏내다 조용히 지내는게 습관들더군요.
    첨부터 쎄게했다간 개 잡습니다. 주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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