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군을 자살하게 만드는 모임...이라니..

사립초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4-07-10 15:07:18

서울시내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유사자폐 아동에 대한 학교 폭력 기사를 보고 너무도 놀랐습니다. 제 주변에도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니는 유사자폐증을 앓고 있는 초등생이 있는데, 중학교도 아닌 초등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네요.

물론 유사자폐증을 앓고 있는 친구 때문에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많은 방해를 받았을 것이고 그로 인해 힘든 면이 많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친구의 양쪽 속눈썹을 자른다거나, 흉기로 허벅지를 13차례 찌른다거나, 'A군을 자살하게 만드는 모임' 같은 걸 만들어서 왕따를 시키다니... 아이들이 너무 무섭네요. 일이 그렇게 진행되는 동안 교사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피해 아동에 대해 모욕적인 묘사를 하고, 학폭위도 열지 못하게 막은 교사와 학교의 처사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네요.

그냥 '자폐증'도 아니고, '유사자폐', '자폐스펙트럼' 정도면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 같이 지낼 수 없는 것인지...일부 댓글에서처럼, 저 피해아동의 부모에게 "자식을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이라고 탓할 수 있을까요?

사립초가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는 오히려 미온적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정말 그게 현실일까요? 저 사립초가 어디인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628060304936

 

IP : 210.223.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14.7.10 3:48 PM (218.148.xxx.232)

    저 학교 어디학교입니까?

    끔찍하네요

  • 2. dddd
    '14.7.10 7:36 PM (121.130.xxx.145)

    아이고 세상에!!
    저희 아들은 사립초 다닐 때 반대로 과잉행동장애 아이한테 자주 맞았는데도
    그냥 이해하면서 넘겼네요. ㅜ 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주먹이 먼저 나갔거든요.
    엄마들이 아이 맞고 오니 불만이 많았는데 학교에서는 걔를 감쌌거든요.
    전 그 아이가 좀 안되어서 속상해도 참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214 요즘은 왜 미코도 그닥일까요?? 25 .. 2014/07/16 4,530
398213 교환학생 1 파란자전거 2014/07/16 1,118
398212 수학? 과학? 이것좀 계산해주세요. 3 에스프레소&.. 2014/07/16 688
398211 봉천동 귀신이라는 웹툰 아세요? 2 너무 무서워.. 2014/07/16 1,931
398210 오늘도 이름 부르고.. 잊지 않을께요... 5 돌아오세요 2014/07/16 562
398209 식당하고 있는데요 제가 인정없는 업주인지 봐주세요ㅜㅜ 14 햄버거 2014/07/16 4,274
398208 리솜리조트 회원권 가지고 계신분 ***** 2014/07/16 2,125
398207 중고나라 거래시 요령 있을까요 6 나무 2014/07/16 1,609
398206 부산에서 좋은 호텔요 1 알려주세요^.. 2014/07/16 1,287
398205 영드 'call the midwife' 보세요 8 영드 2014/07/16 2,762
398204 저 괜찮은 며느리 맞죠? 12 크리스탈 2014/07/16 2,774
398203 미국 여자애들 선물 추천좀..부탁드립니다. 1 선물... 2014/07/16 747
398202 [국민TV 7월16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lowsim.. 2014/07/16 745
398201 구개월 아이가 유모차에시 떨었졌어요ㅜㅜ급해요! 10 제이 2014/07/16 2,545
398200 발목을 삐어서,한의원에 다니는대요.침 맞을때 가끔 눈물 날 만큼.. 6 제대로 걷고.. 2014/07/16 2,731
398199 '군 수송기'로 제주도 휴가 간 군인·군무원들 4 썩은나라 2014/07/16 2,031
398198 연비 비교좀 해주세요^^ 2 에스프레소&.. 2014/07/16 970
398197 방바닥 이 정도면 다 마른걸까요? 7 2014/07/16 1,162
398196 흰색바지 스킨색 팬티를 입어도 조금 비치네요 6 ???? 2014/07/16 2,620
398195 지금 망치부인 생방송에서 3 ... 2014/07/16 1,251
398194 [잊지않겠습니다] 시사인... 3 청명하늘 2014/07/16 1,156
398193 삼계탕 끓이고 남은 육수 활용법 있을까요? 12 공유해요^^.. 2014/07/16 3,391
398192 이 선물 너무 빈약한지 솔직하게 답해주세요 6 .... 2014/07/16 2,125
398191 생애 첫 오피스텔 구입!! 동향 남향 어디가 좋을까요? 10 첫 부동산구.. 2014/07/16 2,486
398190 남편의 노환증세 4 아름다운미 2014/07/16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