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드님...

..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4-07-10 15:00:17
생각보다 힘들고 지칩니다... 3월초 중2병이란걸 실감하고 상담센터. 담임샘과 노력끝에 20일정도 지나니 예전으로 돌아왔어요.. 매일 웃던아이가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고...
학원도 싫다고해서 영수 다 그만두고 그저 시험때만 조금 합니다.
점수야 뭐 바닥입니다.
기말도 끝나고 빈둥거리길래 영.수 인강만 매일 조금씩 하라고 했더니 잔소리 한다고 자기인생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급기야 오늘 아침엔 학교 가기싫다고 저땜에 화난다고 집에 돌아와왔더군요.. 집에사 뒹굴며 핸드폰 선풍기 손에잡고... 미치겠습니다.. 게시판에 이런글 많이 봤지만 결국 부모가 잘못해서 그런다. 그냥 나두면 돌아온다.. 밖에서 사고 안치니 다행이다..등등 답은 믾지만 다가오질 않네요.. 답답한맘에 아침에 눈물 한바탕하니 속은 후련합니다.. 어찌 자식을 다뤄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3.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병
    '14.7.10 3:17 PM (210.207.xxx.91)

    아드님이 중2병을 심하게 앓고 있네요

    중2 딸 여자애라 그런지 기분변화가 심하고 자기방에 들어가 문잠그고 삐져서 밥 안먹고해도

    속상하고 힘든데 원글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화난다고 학교에 안간건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아드님이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속은 열불이 나도 아드님 비위 맞추며 살살 달래보세요 중2병은 살살 꼬셔야 되지 혼내면

    더 심해져요 ㅠㅠ

  • 2. qq
    '14.7.10 6:08 PM (203.234.xxx.42)

    학교에 가질 않다니.. 좀 심각하네요
    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래야요
    아들 앞에서 당분간 공부 관련 이야기 절대~절대 하지마세요
    관계회복에 우선하셔서 맛나는 것 사주고
    아이가 흥미있는 분야에 재능을 살려주고요

    엄마도 아들일은 잊고 재미난 일을 찾아보세요
    운동을 한다든지
    취미활동 동호회등등이요

    에효~ 어쩌겠어요
    맞짱뜨면 최악의 사태밖에 더 하겠어요
    우리집만 있는 일아니니
    최대한 편하게 지내야지요

  • 3. ..
    '14.7.10 6:28 PM (116.123.xxx.114)

    조언 감사합니다.. 한자한자 다 제 속사정 잘 알고 계신듯 하네요...

  • 4. ga
    '14.7.10 10:04 PM (175.195.xxx.30)

    등교거부는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상담센터 갔다오기 전에 그런 경우가 있었는지, 갔다온 뒤 이번이 처음인지?
    이번이 처음이라면 센터에서 한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는 얘기인데.

    눈물 한바탕은 등교 안하고 집에 돌아온 아들 보고 하신거 같은데, 방에 들어가 혼자 조용히 눈물 흘리신거에요? 학생은 모르고?

    부모한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면, 조금씩 행동에 변화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611 엄마끼리 돈 모아서 행사비로 쓰기로 했는데 유치원 그만두었어요 .. 23 유치원 2014/07/22 3,738
399610 세계 3대 악(惡)의 본산 꺾은붓 2014/07/22 1,033
399609 북미 8개관 개봉 굴욕 [설국열차], 장난 아닌데? 2 샬랄라 2014/07/22 1,852
399608 곧 전업이 될 것 같은데 두렵습니다 58 걱정한스푼 2014/07/22 11,606
399607 미용실에서 머리한후 손상...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2 참나 2014/07/22 2,685
399606 변사체가 유병언이라면…왜? 어떻게? 의문점 투성이 10 세우실 2014/07/22 2,193
399605 놀이치료가 뭔가요. 받는게 좋은가요? 4 토끼 2014/07/22 2,168
399604 [단독]사이버사령부 조직적 정치 개입”…19명 형사처벌 이기사덮으려.. 2014/07/22 993
39960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22am] 소방관들의 영정 앞에 놓여야.. lowsim.. 2014/07/22 820
399602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조직적으로 대선 불법개입&quo.. 1 샬랄라 2014/07/22 1,028
399601 박근혜는 4월 16일 행적을 국민 앞에 단 1초도 숨김없이 .. 10 꺾은붓 2014/07/22 1,899
399600 헉! 보건복지부 홈피 접속이 안되요 ...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 1 아라한 2014/07/22 911
399599 우리의 멀고도 험난한 민주화와 통일여정의 큰 별들 11 꺾은붓 2014/07/22 988
399598 중고차 샀는데 문제가 많은것같아요.ㅡㅡ 7 어째요 2014/07/22 2,461
399597 기질적으로 자존심쎄고 잘못했다고 안하는아이. 훈육 조언부탁드려요.. 9 SJmom 2014/07/22 4,123
399596 저지금부산이에요~좋은곳추천좀부탁드려요~ 3 샬리리 2014/07/22 949
399595 너무 이른시간에 문자 보내는 거 실례인가요.. 6 문자 2014/07/22 4,817
399594 2014년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22 972
399593 ((노래)) 송창식-참새의하루.... Classi.. 2014/07/22 1,051
399592 경기도 교육청 개념없어요 20 지금이.. 2014/07/22 3,660
399591 아파트 구입시 인테리어공사기간과 잔금 문의드려요. 1 .. 2014/07/22 1,679
399590 아파트 인테리어 후 욕실 냄새 6 땡글이 2014/07/22 2,499
399589 아 진짜 화난다 유병언 죽었다는 식의 결말 13 비타민B 2014/07/22 3,294
399588 소갈비로 할수 있는 요리는 찜 밖에 없을까요? 5 ... 2014/07/22 1,716
399587 세월호 100일 추모 16 ㅈㄴ 2014/07/22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