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왜 이러는거죠?

아들둘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4-07-10 10:56:01

고1, 초등5 아들둘 있어요. 저는 직장 다니구요.

지난주, 이번주 큰아이가 시험기간 이라서 집에 일찍오는 기간이라서

퇴근하면 두아이가 함께 집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면 집안의 창문 중 단 한개도 열지않고 두 놈이 뒹굴거리고 있어요.

저는 들어가가마자 숨이 턱! 막혀오구요.

작은아이가 혼자 있을때도 마찬가지인데, 한마디 하면서 들어가가마자 제가 환기부터 시키곤했어요.

 

그런데 고등학생녀석까지 그러고 앉아있는걸 보려니 제가 미쳐버리겠는거예요.

 

왜?와이?무엇때문에?

창문을 안여는 걸까요?

 

며칠 이야기 했으면 하루 정도는 열어 놓을법도 한데

단 한번도 열어놓는적이 없어요.

폭풍 잔소리하니까 이젠 제가 현관번호 누르면 그제서 후다닥 달려가 거실창 열더군요.

 

어제는 다른일하고 겹쳐서 저 정말 미친* 되는줄 알았어요. 정말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ㅜㅜ

 

납득 내지는 포기되는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83.102.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0 11:02 AM (72.213.xxx.130)

    환기를 보통 아침에 하지 않나요? 일어나자 마자 열어 놓으시면 될 듯 한데요?
    집에 오자마자 환기 때문에 답답한 건 원글님이지 애들은 전혀 그런 거 없어서 그렇지요.

  • 2. ..
    '14.7.10 11:03 AM (210.217.xxx.81)

    ㅋㅋ 애들은 모르더라구요

  • 3. 예쁜딸들
    '14.7.10 11:05 AM (182.226.xxx.120)

    저희집 애들도 그래요.
    둘이 모여서 햇빛 등지고 앉아 놀고있는데 그옆에 있는 선풍기도 안틀어요.
    너네 안덥냐고 물어보면 괜찮대요.
    그러면서 밤에는 또 더워서 못잔다고 징징거려요.
    가끔 바보같아요 ㅎㅎㅎ

  • 4. ...
    '14.7.10 11:06 AM (121.160.xxx.196)

    밖에서 들어가는 사람이나 알지 계속 있던 사람은 모르죠.
    창문좀 안열면 어때서 그래요?

  • 5. 원글
    '14.7.10 11:10 AM (183.102.xxx.177)

    출근전에 잠깐 환기시키지만 낮에 소나기라도 올수 있으니까 다시 닫아놓고나가요.
    저희집 애들도 물어보면 괜찮다고는해요..
    하지만 똑 같은 낮시간대 주말에는 창문 다 열어놓고 선풍기 돌리면서도 덥다고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니는걸요.
    우리애들이 바보처럼 보여요

  • 6. 혹시
    '14.7.10 11:11 AM (220.68.xxx.4)

    아들만 있으신가요?
    저희 아들이 그러고 있네요

    저도 집에 가자마자 창문여는 게 첫번째^^

  • 7. 꼭 집어
    '14.7.10 11:11 AM (121.157.xxx.2)

    말해줘야 알아요.
    남편이나 아들들이나.
    저희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그래서 창문 다 열어 두라고 말해요.

  • 8. ㅋㅋㅋ
    '14.7.10 11:13 AM (118.139.xxx.222)

    어쩌겠어요...
    저희도 비슷한데 아들 뇌구조 살펴보고 싶어요..
    분명 안에 뭔가 삐딱한게 들어있을 거예요...ㅠㅠ

  • 9. ...
    '14.7.10 11:18 AM (125.132.xxx.195)

    엄마없을때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있지 않았을까요? 문 꽁꽁 닫아놓고선

  • 10. 애들이
    '14.7.10 11:27 AM (121.182.xxx.241)

    대부분 그런가봐요..퇴근해서 가보면 창문이란 창문 다 닫혀있고...그러면서 덥다고 징징...ㅠㅠ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집안의 창문부터 열고 봅니다.

  • 11. ..
    '14.7.10 1:15 PM (183.101.xxx.50)

    그냥 이녀석들은
    들어가면 창문열고 환기!!이거 자체를 모르는것 같아요.

    속터질까봐 전 그냥 제가 열고 제가 닫고 말아요

  • 12. 원글
    '14.7.10 2:17 PM (183.102.xxx.177)

    일단 우리집 애들이 바보라서 그런건 아닌걸로 결론내고 좀 참아봐야겠네요.
    이해는 포기하는걸로...

    댓글들 덕분에 화는 누그러졌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928 TV홈쇼핑 할인쿠폰 사은품 주의하세요^^;; 1 또 속았다 2014/07/10 1,142
395927 헤파필터 청소기의 장점이 뭔가요? 2 청소기 2014/07/10 1,560
395926 서울의 대형병원응급실서 9살아이 의료사고사망소식 진짜 어이가없어.. 62 이넘의나라는.. 2014/07/10 24,354
395925 아침.밤 세안후 기초바르는게 꼭 필요할까요 1 .. 2014/07/10 1,312
395924 홈스타일링 해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4/07/10 1,331
395923 매실주 얼마나 뒀다 먹을 수 있나요? 2 베이지 2014/07/10 1,311
395922 중딩 딸아이 땜시 기가 막혀서리...^^; 14 내참 2014/07/10 3,350
395921 간장에 대해 잘 모르는데 산분해간장 양조간장 6 ㅇㅇ 2014/07/10 1,926
395920 자존심이 너무 센데..좀깍이고 굽히고 부탁할수있는 성격으로 바뀌.. 3 2014/07/10 1,581
395919 밥솥 쿠첸도 괜찮나요? 위매프에서 싸게 떴길래 바꾸려하는데.. 14 Y2K 2014/07/10 3,055
395918 장터 복숭아 판매자 하늘나리 연락처 아시는분? 19 원글 2014/07/10 2,262
395917 지금 서울지검에서 전화가 왔어요 ㅋ 10 어디서감히 2014/07/10 3,743
395916 일본 단편 코믹물인데... 비행기안에서 일어나는... 7 ㅇㅇ 2014/07/10 1,690
395915 본문[단독] 개그우먼 조혜련, 지난달 2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 27 결혼 2014/07/10 15,694
395914 영국과 독일 중에서요 3 엘살라도 2014/07/10 1,286
395913 임신전 한약 복용 6 궁금궁금 2014/07/10 2,798
395912 옆에 마트 캐셔글.. 요즘엔 수명이 길어져 돈때문이 아니라 일하.. 5 .. 2014/07/10 2,313
395911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깐요 5 .... 2014/07/10 2,789
395910 전략공천 마친 安 "7.30 어려운 선거, 최선 다해야" 27 점두개 2014/07/10 1,174
395909 보행기에 앉은 아가가 아빠, 아빠 하다가 '엄마'하는거 편집이에.. 3 아가 나오는.. 2014/07/10 2,450
395908 틀어져 버린 결혼생활 .... 전 복구의지를 불태워 볼까요? 4 슬프다 2014/07/10 1,887
395907 한심한 청문회후보들 4 한심한 청문.. 2014/07/10 757
395906 국민연금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천리향내 2014/07/10 1,111
395905 그노무 회식, 회식, 노래방..... 1 지겨움 2014/07/10 1,684
395904 결혼 2년차..회사 다니기 싫고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ㅠ 29 답답.. 2014/07/10 6,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