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늘 순하고 착하다는 소릴듣고 살았어요.
어떨때는 만만해 보이나보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된 적도 있고, 어떤때는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니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해 생각지도 않게 머리를 짧게 자를 일이 생겨서 지금도 머리가 아주 짧아요
쇼컷보다 더...
그런데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안붙이네요..ㅎㅎㅎ
인상이 세 보여서 그런가..
어딜 가서도 엄마가 세련되셔서 따님도 아주 세련된거 같다는 소릴 들었네요.
전 전~~혀 세련되었단 소릴 듣고 산적이 없어서 어이없기도 하고
뭐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이거 좋은건가요?^^
반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들은 잘 따라요.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제게 와서 스스럼 없이 말 걸고, 자기 이야기 하고..ㅎㅎㅎㅎ
아이들이 보는 눈이 정확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