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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데리고 아직1박도 여행가본적이없어요

내얼굴에 침뱉기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4-07-10 01:59:03
5살인 아이 하나있는데요 이 아이를데리고 아직여행다운 여행을 해본적이 없어요
짠돌이 이기도하고 운전하는걸 너무싫어해서 휴일에도 한시간이상되는 거리는 안가려고 어떻게든 버팁니다
전 운전을못해요 방향치에 운동신경도 제로이고 작은사고이후론 운전이 너무무서워요
맨날 눈치는보면서 어디갈까 말만하고 제가 그나마 가까운거리의 숙소리스트빼서 보여주면 백날 고르는시늉만하다 시간다보내버리고 결국 안가기를 5년째네요
스스로 병키운 시어머니 병수발덕에 지난1년은 정말 주말다 반납하다시피해서 요즘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잠귀신붙은 신랑 버리고 애만데리고 대중교통이용해서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는데
암만 그래도 아이도 눈이있고 생각있으니 같이안가는 아빠가 신경쓰이는 눈치네요
그렇다고 생활비타쓰는 제가 덥석 숙소예약하고 떠나기엔 경비문제가 걸리고 휴가철 다가오니 또 화가 치미네요
이렇게 지지리궁상 떨 만큼 형편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20여만원하는 숙박비를 아까워하는게 눈에보이고 운전하는것도 구질구질한 핑계대가며 마다하는걸 보자니 속이터져 하소연해봅니다
지난주말 저랑 버스타고 바람쐬러 나가는길에 차에 캠핑장비 열심꾸리는 아파트주민을 보곤 부러운눈길로 시선을 못떼던 아이눈빛이 생각나 또 가슴이 싸해지네요
다른집도 여행이나 외출하는데 이렇게 무심한 신랑있으신가요?ㅜㅜ
IP : 203.226.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꽃
    '14.7.10 6:56 AM (124.197.xxx.2)

    기차여행 알아보세요 저렴하게 다녀올수있는코스 많아요
    남편 포기하고 아들과 다니세요
    어쩌겠어요

  • 2. ..
    '14.7.10 8:24 AM (118.221.xxx.62)

    국내패키지라도 알아보세요
    운전 안해도 되니 좀 편하죠
    아니면 해외 동남아라도 확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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