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들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지요?

아임맘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4-07-09 23:43:08

저는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들은 정답고 예쁘고 좋은 존재였어요.

그런데 장난꾸러기이며 튀는 돌같은 제 아들에게 선생님은 무섭고 어려운 존재에요.

 

애가 선생님 영향을 너무 받아서 4세부터 원생활을 했는데

4살때는 애들 마음 잘 알아주고 유쾌한 선생님을 만난 덕에 이녀석 많이 좋아졌네 싶었는데

5세때 엄한 선생님 만나서 모난돌 정 많이 맞았고

새로 들어간 유치원에서 선생님에게 마음을 다친 다음에 결국 유치원을 옮겼답니다.

선생님이  나쁜 분도 아닌 것 같구요,

다만 표현 방식에서 아이가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예민한 성향이라)

물론 제 아이가 혼날만한 행동을 했을 것이고, 그에 대해 일반적인 혹은 조금 과한 방식으로 야단을 치신거죠.

 

다행히 옮긴 유치원 선생님께서 아이 마음 잘 헤아려주시고 아이에게 좋아한다는 느낌을 심어주셔서 안심하고 있어요.

이녀석 스스로 하는 말이, 예전선생님은 자기를 안좋아하는 것 같은데 지금 선생님은 자기 좋아한대요.

(예전 선생님께서 상담할때, 제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인간적으로 화가 날 때가 있다고 솔직히 말씀하셨어요. ㅎㅎ

저도 이해한다고 했죠. 저도 가끔 욱 할때가 있으니까요)

지금 옮긴 곳은 선생님께서는 좋으신데, 이녀석이 중간에 옮긴 터라 많이 힘든것 같아요.

친구들 다 아는 노래도 모르겠고, 수업도 이전 원과 커리큘럼이 많이 달라서 수업시간에도 잘 못앉아있고 등등..

게다가 알고싶고 보고싶은건 많아서 유치원 여기저기 다 보고싶고 궁금하고...ㅠㅠ

언제쯤 유치원에서 전화올때마다 마음 졸이는 게 없어지려나 싶네요.

자는 모습 보니, 에그 너도 힘들지...싶고...ㅠㅠ

 

 

IP : 1.251.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im
    '14.7.9 11:46 PM (175.117.xxx.195)

    6살아들도 이사로 9월부터 유치원 옮기게 되었는데 걱정입니다
    엄마는 준비안되었지만 아이는 적응잘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예민한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이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을런지 걱정이예요
    힘내라 아이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88 박지원 '권은희 재산신고..법적문제없어..이런식이면 정몽준도 문.. 6 후보자재산신.. 2014/07/21 1,419
399287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3 청명하늘 2014/07/21 698
399286 임산부다이어트는 아이의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한다고 2 ... 2014/07/21 929
399285 나이 40이 넘었는데, 까만 원피스 하나는 있어야겠죠? 7 유비무환 2014/07/21 3,190
399284 유병언을 진짜 못 잡는 것일까요? 아니면 잡히는 것이 두려운 것.. 3 .... 2014/07/21 979
399283 9호선 타고 가는중인데 왜이렇게 추워요? ㅠㅠ 2 ㅇㅇ 2014/07/21 892
399282 성질 급한 아이 공부 할때 차분하게...불가능할까요 1 ^^ 2014/07/21 838
399281 임신 중 어지럼증이 심하셨던 분 계세요??? 2 아이고 2014/07/21 1,212
399280 다른 초등학교도 아이학교 방문하려면 사전예약 해야하나요? 1 학부모 2014/07/21 715
399279 월요병...어떠세요? 2 아고고 2014/07/21 901
399278 다리 떠는 거 왜 그런 건가요? 6 궁금 2014/07/21 2,495
399277 daum뮤직에 있는 국민학교 교가..벨소리로 할려면?? 컴퓨터는 무.. 2014/07/21 796
399276 지금 sbs 과일가게 부부 보세요? 9 ,,, 2014/07/21 3,589
399275 실비보험 들길 잘했다~ 하시는 분 계세요? 29 해지할까 2014/07/21 12,671
399274 현 달러 현황 어케 봐야 할가요 3 si112 2014/07/21 1,641
399273 마누님선물 둘중하나만 추천좀 8 닌자거북이 2014/07/21 1,426
399272 사교육없이 수능수학(이과)만점 받을 수 있을까요? 35 중등맘 2014/07/21 6,294
399271 조문할매 이러고 다닌다... 17 닭 퇴치 2014/07/21 3,775
399270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1] 부동산전문가들 "권은희.. lowsim.. 2014/07/21 940
399269 [영화평]말할 수 없는 비밀 6 좋은영화 2014/07/21 1,839
399268 집에 있는 물건들 어떻게 주나요 4 중고나라? .. 2014/07/21 1,423
399267 대전 운전 연수 잘 하는곳 있을까요? spica 2014/07/21 1,281
399266 급>오늘 동대문 원단 시장 휴일아니죠? 2 그린파파야 2014/07/21 2,383
399265 돈 얼만큼 벌어보셨나요 7 ㅁㅁ 2014/07/21 2,855
399264 올바른 교육, 나라를 살리는 교육이 어떤걸까요? 2 올바른교육 2014/07/21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