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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들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지요?

아임맘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4-07-09 23:43:08

저는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들은 정답고 예쁘고 좋은 존재였어요.

그런데 장난꾸러기이며 튀는 돌같은 제 아들에게 선생님은 무섭고 어려운 존재에요.

 

애가 선생님 영향을 너무 받아서 4세부터 원생활을 했는데

4살때는 애들 마음 잘 알아주고 유쾌한 선생님을 만난 덕에 이녀석 많이 좋아졌네 싶었는데

5세때 엄한 선생님 만나서 모난돌 정 많이 맞았고

새로 들어간 유치원에서 선생님에게 마음을 다친 다음에 결국 유치원을 옮겼답니다.

선생님이  나쁜 분도 아닌 것 같구요,

다만 표현 방식에서 아이가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예민한 성향이라)

물론 제 아이가 혼날만한 행동을 했을 것이고, 그에 대해 일반적인 혹은 조금 과한 방식으로 야단을 치신거죠.

 

다행히 옮긴 유치원 선생님께서 아이 마음 잘 헤아려주시고 아이에게 좋아한다는 느낌을 심어주셔서 안심하고 있어요.

이녀석 스스로 하는 말이, 예전선생님은 자기를 안좋아하는 것 같은데 지금 선생님은 자기 좋아한대요.

(예전 선생님께서 상담할때, 제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인간적으로 화가 날 때가 있다고 솔직히 말씀하셨어요. ㅎㅎ

저도 이해한다고 했죠. 저도 가끔 욱 할때가 있으니까요)

지금 옮긴 곳은 선생님께서는 좋으신데, 이녀석이 중간에 옮긴 터라 많이 힘든것 같아요.

친구들 다 아는 노래도 모르겠고, 수업도 이전 원과 커리큘럼이 많이 달라서 수업시간에도 잘 못앉아있고 등등..

게다가 알고싶고 보고싶은건 많아서 유치원 여기저기 다 보고싶고 궁금하고...ㅠㅠ

언제쯤 유치원에서 전화올때마다 마음 졸이는 게 없어지려나 싶네요.

자는 모습 보니, 에그 너도 힘들지...싶고...ㅠㅠ

 

 

IP : 1.251.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im
    '14.7.9 11:46 PM (175.117.xxx.195)

    6살아들도 이사로 9월부터 유치원 옮기게 되었는데 걱정입니다
    엄마는 준비안되었지만 아이는 적응잘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예민한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이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을런지 걱정이예요
    힘내라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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