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들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지요?

아임맘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4-07-09 23:43:08

저는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들은 정답고 예쁘고 좋은 존재였어요.

그런데 장난꾸러기이며 튀는 돌같은 제 아들에게 선생님은 무섭고 어려운 존재에요.

 

애가 선생님 영향을 너무 받아서 4세부터 원생활을 했는데

4살때는 애들 마음 잘 알아주고 유쾌한 선생님을 만난 덕에 이녀석 많이 좋아졌네 싶었는데

5세때 엄한 선생님 만나서 모난돌 정 많이 맞았고

새로 들어간 유치원에서 선생님에게 마음을 다친 다음에 결국 유치원을 옮겼답니다.

선생님이  나쁜 분도 아닌 것 같구요,

다만 표현 방식에서 아이가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예민한 성향이라)

물론 제 아이가 혼날만한 행동을 했을 것이고, 그에 대해 일반적인 혹은 조금 과한 방식으로 야단을 치신거죠.

 

다행히 옮긴 유치원 선생님께서 아이 마음 잘 헤아려주시고 아이에게 좋아한다는 느낌을 심어주셔서 안심하고 있어요.

이녀석 스스로 하는 말이, 예전선생님은 자기를 안좋아하는 것 같은데 지금 선생님은 자기 좋아한대요.

(예전 선생님께서 상담할때, 제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인간적으로 화가 날 때가 있다고 솔직히 말씀하셨어요. ㅎㅎ

저도 이해한다고 했죠. 저도 가끔 욱 할때가 있으니까요)

지금 옮긴 곳은 선생님께서는 좋으신데, 이녀석이 중간에 옮긴 터라 많이 힘든것 같아요.

친구들 다 아는 노래도 모르겠고, 수업도 이전 원과 커리큘럼이 많이 달라서 수업시간에도 잘 못앉아있고 등등..

게다가 알고싶고 보고싶은건 많아서 유치원 여기저기 다 보고싶고 궁금하고...ㅠㅠ

언제쯤 유치원에서 전화올때마다 마음 졸이는 게 없어지려나 싶네요.

자는 모습 보니, 에그 너도 힘들지...싶고...ㅠㅠ

 

 

IP : 1.251.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im
    '14.7.9 11:46 PM (175.117.xxx.195)

    6살아들도 이사로 9월부터 유치원 옮기게 되었는데 걱정입니다
    엄마는 준비안되었지만 아이는 적응잘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예민한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이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을런지 걱정이예요
    힘내라 아이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318 헤어질때는 이유가 타당해서 헤어지시나요? 10 음.. 2014/08/05 2,056
404317 애 핸펀 고쳐줄지 사야할지 1 아이들 폰 2014/08/05 527
404316 “노무현-유병언 식사 사진은 가짜”… 노건호, 검찰 고소 9 세우실 2014/08/05 2,300
404315 저축보험 들지마세요! 29 침착 2014/08/05 10,845
404314 영화같은 세월호 사건에서 국정원 비밀이 들키게 된 스토리 174 감시가 중요.. 2014/08/05 22,272
404313 구더기가 저절로 생기나요? 14 파리지옥 2014/08/05 15,811
404312 직장맘들은 아이 방학때 어떻게 하시나요? 7 직장맘 2014/08/05 2,181
404311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브랜드 가방 어떤거 쓰세요 11 .. 2014/08/05 2,007
404310 습도 적고 햇볕 쨍한 날이 빨리 왔으면 ...ㅠㅠ 1 .. 2014/08/05 762
404309 책상용 스탠드 추천 부탁드려요.. 2 oo 2014/08/05 1,459
404308 7살 6살과 엄마혼자 장거리버스 어떨까요? 6 버스 2014/08/05 806
404307 어제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 (제가 봤을땐 알바) 같은걸 하면서 .. 12 남편이 2014/08/05 3,352
404306 에어컨 누수로 인한 마루 바닥 변색 ㅠㅠ 2014/08/05 2,378
404305 조영남씨 봤어요 39 몰튼 2014/08/05 15,491
404304 태권도 겨루기 대회 의미 있나요? 4 땡글이 2014/08/05 1,241
404303 남편이 여학생들을 안챙기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유리천장 2014/08/05 2,474
404302 성장판 질문이요. 6 간절해요.... 2014/08/05 1,285
404301 나가사키 자유여행 가면 재밋을까요? 3 여행가고파 2014/08/05 1,656
404300 사이판 여행지에서 겪은 황당 사건..저 어떻게 행동 할까요? 15 달고나 2014/08/05 4,967
404299 지금 KBS 시사진단에서 나오는 전현희 전의원...발음이... 5 2014/08/05 1,411
404298 명량 영화보신분들!!!! 궁금해서요~ 17 만삭임산부 2014/08/05 2,693
404297 어제글읽고 당뇨검사하러 내과 가고싶은데요 6 지금 2014/08/05 2,786
404296 초등 3학년 딸 -- 답문절실 24 딸맘 2014/08/05 3,100
404295 도배를 배우는건 4 스노우드롭 2014/08/05 1,816
404294 요즘 음식값 천정부지로 높은건 그렇다치고 양은 왜그리 적죠? 10 ... 2014/08/05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