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콩빙수도 싫고 망고빙수, 베리빙수 이런것도 싫어하고
오로지 우유빙수에 팥 듬뿍~ 이 좋더라구요. 근데 설빙이나 단빙각같은 곳도 팥이 너무 조금이고
밀탑도 성에 안차고 사람도 많고ㅠㅜ
근데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가 넘 맛있다는(실제로도 맛있어요) 친구가
딸램이 한입 먹어보더니 더위사냥 녹인것 같다고 평을 하는거예요.^^
거기서 영감을 얻어 청우 빙수팥을 한봉지 사와서 설레임을 뒷부분을 잘라서 그릇에 부어 부순다음
팥을 듬뿍 짜넣었더니 제가 넘 좋아하는 그 빙수가 되었어요~ 이것은 맛의 신세계^^
주의할 점은 둘다 너무 단것들의 조합이라 아무나 못드십니다.
저는 워낙 단것을 좋아해서;;;
잠시 기뻐하다가도 잊을 수 없는 세월호 때문에 다시 슬퍼지네요.
태풍이 오면 깊은 바닷속의 아이들은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