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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압 올리는 딸

울음보 조회수 : 10,261
작성일 : 2014-07-09 16:41:28
올 대학 1학년 딸아이.
며칠전 동아리에서 1박2일 MT간다고 잠시 말한 후 어젯밤 갑자기 내일 MT간다고 하길래
넌 딸아이가 1박2일 갔다올건데 부모 허락도 받아야하는데 니맘대로 통보만 하고 갔다오는거냐?
너한텐 부모도 필요없고 어른도 가족도 필요없는거냐?
안돼!
못보내!
너의 행위가 잘못됐기 때문에 라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말없이 부모말을 거절하고 갔습니다.

휴~

내일 들어오면 집에 들이지않을 작정입니다.
체인을 걸어버리려고요.

말대꾸하고요 대들고요
성질도 아주 못됐습니다.

아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이 딸을요.


IP : 223.62.xxx.10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락하고 말고 할 권한이 있는건지
    '14.7.9 4:44 PM (203.247.xxx.210)

    그리고 왜 안된다시는건지가.....

  • 2. 휴..
    '14.7.9 4:45 PM (220.93.xxx.6)

    대학생되면 모든게 다 해결되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닌가보군요...ㅠ

  • 3. 가족이고
    '14.7.9 4:46 PM (175.212.xxx.117)

    부모가 엄연히 있는데
    외박일정을 미리 언질도 없이 그냥 간다는게 괜찮은 일인가요;?
    저 30대 초반이지만 이건 명백히 딸이 잘못했고 혼나야 하는 일이라고 보는데
    성인이라 하지만 몸만 성인이죠
    부모가 밥해먹이고 빨래해주고 대학도 보내줬을텐데=-ㅅ=;;;

  • 4.
    '14.7.9 4:47 PM (223.62.xxx.109)

    윗님은 대학1학년 딸아이가 1박2일 떠나면
    아무조건없이 무조건 보내나요?

  • 5. 아니
    '14.7.9 4:49 PM (122.40.xxx.36)

    미리 이야기했고, 전날 다시 말했는데
    뭐가 문제란 거지요...?
    (평소 행동은 모르겠지만 이것만 놓고 보면)
    허락 운운 하실 거였으면 처음 말했을 때 아빠랑 앉아서 허락 불가의 지침을 전달하셨어야죠.
    그 때 가만 계셨으니 당연히 허락이라 생각했다가 화가 났을 듯.

  • 6. 딸가진 엄마로서..
    '14.7.9 4:49 PM (220.93.xxx.6)

    벌써부터 걱정..ㅠ
    남친 생겨서 친구랑 여행간다고 거짓말 하고 외박하면 어떡하죠? ㅠ

  • 7. 허락하고 말고 할 권한이 있는건지
    '14.7.9 4:50 PM (203.247.xxx.210)

    50대입니다, 그 나이 지난 아이들 있습니다만...

    MT가 뭐 대단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본인이 가겠다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 8. 대학생이고
    '14.7.9 4:51 PM (122.40.xxx.41)

    동아리에서 1박2일로 간다는건데 못가게 하실만한 이유가 있나요.
    전에 문제가 있었나요.
    며칠전에 얘기했다면 저라면 얘기좀 나눠보고 가라고 했겠어요.

  • 9. .....
    '14.7.9 4:54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MT진짜 안보내려 하셨어요? 아닐꺼예요. 결국 보내주긴 하셨을꺼예요.
    며칠 전에 이야기했는데, 엄마가 별 말 없으시니 묵시적 허락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만약 보낼 생각 없으셨다면 꼬치꼬치 물어보고 뭐.. 그때 얘기를 깊이 하셨었겠죠.
    근데 막상 갈 때가 되니 허락도 안받고 안된다고! 하면 따님은 굉장히 억울한 상황이죠.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 딸도 감정적이 되어 그냥 가버렸을꺼구요.
    서로 대화를 잘 나누어보세요. 좀 안타깝네요.

  • 10. 허락
    '14.7.9 4:54 PM (125.7.xxx.6)

    사전에 계획을 얘기하고 출발 전날 다시 말했는데 안된다????
    이해가.....

  • 11. 전에
    '14.7.9 4:55 PM (211.209.xxx.23)

    전에 얘기하고, 전날 또 얘기했음 됐지, 어째야?

  • 12. ..
    '14.7.9 5:00 PM (122.36.xxx.75)

    전에 얘기하고, 전날 또 얘기했음 됐지, 어째야?22222

  • 13. 원글
    '14.7.9 5:01 PM (223.62.xxx.109)

    대학생 딸아이 동아리 MT 못보내는 꽉 막힌 부모는 이닙니다.
    문제는 한주전에 얼핏 지나가는 말로 간다고 했을때 그때보자고 했고 잊고있다가 느닷없이
    어젯밤 밤늦게 들어와서 내일간다고 하니 ᆢ
    절차상의 교육상의 문제로 제기한거였네요.

  • 14. 초보주부
    '14.7.9 5:02 PM (182.228.xxx.214)

    음......... 세상이 흉흉하니 걱정 되시긴 할텐데요.. 한 십여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 저 대학1학년때.. 집에서 안 보내준다고 못 오는 애들이 동아리 동기 20 여명중에 한명정도 있었어요..
    미리 얘기했고, 엄마 내일 엠티가요... 하는게 뭐 어때서 그러시는지.....
    가도되는지 안되는지 엄마아빠 싸인 받아와야 하는건 초등학교 수학여행 아닌가요.. ㅠㅠ

  • 15. ??
    '14.7.9 5:03 PM (175.198.xxx.133)

    부모 자식간에 신뢰가 형성이 안된모양이군요 ㅠ
    대학생 두명 키우고 있지만 이런문제로 갈등한적없는데...
    믿고 보내셔야하고.. 부모가 믿는만큼 아이들도 행동으로 보이거든요.

  • 16. ..
    '14.7.9 5:03 PM (180.92.xxx.117)

    20년도전에 엠티 간다하면 잘보내주신부모님이 새삼감사하네요.
    대학생엠티도 부모가 허락해야만 간다니....

  • 17. 남자애라 그런가
    '14.7.9 5:03 PM (118.91.xxx.138)

    우리집 애들은 그날 아침에 주섬주섬 짐 챙겨 나가면서 통보하던데요. 수련회 갔다가 나흘뒤에 온다고.
    대학생 되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네요.^^::

  • 18. 원글님
    '14.7.9 5:05 PM (220.93.xxx.6)

    근데 제 3 자가 보기에는..

    따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오늘 간다고 얘기했고 그때 엄마는 별말 안했으므로 가는걸 허락한걸로 알고있었고

    엄마 입장에서는 얘기는 들었는데 따로 꼼꼼하게 날짜체크를 안하셔서 그게 오늘인지 잊어버렸던거같아요.

    이 문제로 엄마가 따님 돌아왔을때 집에도 못들어온다고 하면 딸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황당할꺼같아요.

  • 19. 어머니가 염려 하는일은
    '14.7.9 5:05 PM (180.65.xxx.29)

    낮에도 할수 있어요. 꼭1박해야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
    그리고 엠티간다는데 왜 안보내주나요

  • 20. 원글님
    '14.7.9 5:06 PM (122.40.xxx.41)

    다음부터는 한 주 전에 지나가듯 얘기하면
    외박하는 중요한 일이니 달력에 적어놓고 그 전에 얘기를 자주 나누세요.
    그러다보면 이런저런 얘기도 더 듣고 더 안심 되실거에요.

    이번에 따님이 크게 잘못한건 없지 싶어요. 한 주 전에 친구들에게 간다고 했을것이고
    전날 엄마한테 다시 말했는데 과하게 반응 보이시니 따님도 당황스러웠겠어요.

  • 21. 도대체
    '14.7.9 5:08 PM (203.226.xxx.28)

    절차상 교육상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허락받아야 잘한 행동이었는지
    원글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 22. ...
    '14.7.9 5:10 PM (180.229.xxx.175)

    20여년전에 울엄만 뭘믿고 그리 쿨하게 가게하셨는지...
    다같이 가는 엠티는 보내주세요~추억인데...

  • 23. 좋은날
    '14.7.9 5:17 PM (14.45.xxx.78)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며칠전부터 미리 말했다고 암묵적 허락으로 보는디...

    이제 성인으로 놓아줄때 되었죠.

  • 24. ㅇㅇ
    '14.7.9 5:22 PM (121.163.xxx.215)

    헐.. 이건 따님이 혈압 오를 일 같은디요?

  • 25. 원글
    '14.7.9 5:24 PM (223.62.xxx.109)

    하도 성질이 고약하고 맘에드는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었던데다 여러가지가 엉켜 감정적으로 딸아이를 대했나보네요.
    여러 선배님 말씀을 들으니 제가 잘못한거 같네요.
    훌쩍~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녀오면 꼭 안아 주고 많은대화를 나누겠습니다.

  • 26. 그냥
    '14.7.9 5:24 PM (141.223.xxx.32)

    친구들끼리 어울려가도 이렇게까지 반응하면 아이가 자기를 믿지 못하나싶어 섭섭할텐데 동아리에서 가는 엠티에 이렇게 과잉반응하면 아예 따님과 대화하기는 포기하셔야 할 듯합니다.
    위에 다른 분도 쓰셨지만 저도 삼십년도 훨 전에 동아리에서 농활가고 엠티갈 때 별 말씀없이 보내 주셨던 우리 부모님이 새삼 달리 보이네요.

  • 27. ///
    '14.7.9 5:36 PM (110.12.xxx.9)

    왜 어릴떄 제대로 안 잡으셧어요...
    말로 대화로 안될거예요..

  • 28. 어휴
    '14.7.9 5:42 PM (182.226.xxx.230)

    이해 되네요
    뭐 이번 일로만 그리 화가 나신거 아니죠?
    그동안 쌓여 있던 일이 이참에 폭발한 거죠.
    자식이 기쁨을 주기도 하고
    이리 속을 끓이기도 하는 거죠
    저도 지금 다글다글 끓이는 중입니다

  • 29. 아니에요
    '14.7.9 5:53 PM (122.40.xxx.36)

    저도 위에 애가 잘못한 건 아니라고 썼는데요,
    너무 극과 극을 가지 마세요...;;;; 당일에 안돼!!! 한 게 부당한 거절이긴 했지만
    그거 안 듣고 휙 가 버린 것도 잘한 건 아니거든요. 부모님 말씀을 정면에서 묵살한 거죠.
    이런 점을 차분+냉정히 말하셔야지,
    뭐 잘 한 거 있다고 그렇게 나가 버린 딸을 꼭 안아 주나요. 안 그러셔도 됩니다.
    아주 약간 눈치 보며, 그러나 일부러 더 당당한 체 고개 빳빳이 들고 들어올 텐데
    표정 하나 변하지 마시고 사람이 들어온 줄도 모르는 것처럼 가만히 내버려두다가,
    밥 먹고 씻고 나서 아빠랑 앉아서 단호하게 이야기 나누면 좋을 일이에요.
    엄마가 허락 또는 거절을 제때 안해서 오해가 생기게 한 것은 알겠는데
    안된단 말을 듣고 나가 버리는 건 좋은 태도는 아니다,
    앞으로는...
    등등.

    기준을 세우고 중심을 지키는 부모님이 되시라고 더 써 봅니다.

  • 30. ㅇㅇ
    '14.7.9 6:01 PM (121.166.xxx.39)

    낮에도 할수 있어요. 꼭1박해야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
    그리고 엠티간다는데 왜 안보내주나요 2222222222222

  • 31. ...
    '14.7.9 6:10 PM (115.137.xxx.109)

    엄마가 너무 무섭네요....
    아이 뇌리에 계속 남을듯,.

  • 32. 네?
    '14.7.9 7:01 PM (121.130.xxx.69)

    MT가 초등학교 수련회도 아니고 부모가 허락하고 말고 할 게 어디 있나요? 다 큰 성인이 자기 판단하에 가기로
    한거고 술 적당히 마시고 몸조심 하라 정도만 하면 될 걸 가지고 너무 과민 반응 하시는 것 같네요.

  • 33. ////
    '14.7.9 7:04 PM (59.23.xxx.190)

    고 1도 아니고 대 1인데....
    그리고 미리 말했으면 거기서 된다 안된다 딱 매듭을 지었어야지
    흐지부지 해 두니까 이런 일이 생기죠...
    사실 보낼 작정이었는데 괜히 위신세우시려고(기선제압, 기꺾으려고) 이러는거 딸 눈에도 보여요.
    근데 그거 유치하거든요...
    정말 안되는 집안같으면 첨부터 안된다고 원칙을 말해주시던가
    이제와서 이러면...
    위신 떨어져, 체면구겨져, 딸이 부모를 경멸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원칙이 전혀 없는 집이거든요.
    첨부터 몇 인 이상의 교수님 휘하의 단체가 아닌 모임은 우리 집에서 없다
    싫으면 독립해서 니 힘으로 살 때 가라 같은 집안의 대원칙이 있었으면
    딸도 말 안듣는 나쁜딸 될 이유가 없죠.
    근데 어차피 보낼 거였지만 내 기분 나쁘니까, 니가 늦게 말했으니까 안돼. 식이면
    수긍이 힘들지요....
    그렇다고 그 나이에 무릎꿇고 가게 해 달라고 엉엉 울며 빌 수도 없고
    MT도 가보니 역할분담이 있는데
    (고기를 가져간다던가, 장을 보러 간다던가 풍물전수라던가 등등)
    갑자기 야 우리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셔서 못간다 내가 집이 좀 엄하다 하고 쏙 빠질 수도 없고.
    그러니 갈 수 밖에요. 사회적 약속인데.
    이런 집은;;;애들이 아예 말을 안하고 자기 목적을 위해 거짓말 하고 맘의 문을 확 닫아걸어요.
    돈 벌고 시집가면 딱 교류 그치고요.
    그거 원하시는게 아니면 원칙 하에서 일관성있게 하시고
    될 건 되고 안될 건 안되는 집으로 만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 말고요.
    저는 지금도 기분 좋으면 뭐든 만사오케이 기분나쁘면 갑자기 팩팩 거리면서 심술부리는 부모님 아래 자랐던 어린시절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 34. ㅎㅎ
    '14.7.9 7:37 PM (175.112.xxx.100)

    그럼 뭐 공문이라도 띄웠어야합니까? 아님 결재판들고 엠티 계획서 작성해서 어머니, 아버지 순으로 결재라도 받았어야 하는건지............

  • 35. 점넷
    '14.7.9 7:54 PM (122.36.xxx.73)

    저는 사춘기 아이와 지금 이런 비슷한 문제로(사전허락받는일) 실갱이 중인데 많이 생각하게 하는 댓글들 잘 보고 갑니다....

  • 36. ㅇㅇㅇ
    '14.7.9 10:34 PM (116.39.xxx.190)

    저 이십년전 대학다닐때 mt를 부모가 허락안해서 못간다는 경우는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몇백명은 알고지냈어도요..

  • 37. 차나무
    '14.7.10 3:50 AM (58.124.xxx.167)

    흠 하도 성질이 고약하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고 하셨는데.. 님 글에서 느껴지는 님이 그래요.

    잘 로그인 안하는데 하도 고약하게 글을 써놓으셔서 했어요.

    문 잠궈버리고 못들어오게 하시겠다니...참 딸이 안되었네요.

    자식은 자기 거울입니다..

  • 38. ...
    '14.7.10 8:13 AM (211.32.xxx.158)

    저도 집이 엄해서 MT집에서 안보내려고 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중고등학교 입시공부하며 MT가고 이런건 꿈인데.. 엄마가 안보내주면 어쩌려고요
    그리고 대학부터는 성인이고 사회라서 동아리나 대학생활에서
    1학년이 MT빠지고 그러면 대학생활에서 왕따당하고 동아리활동 열심히 안한다고 선배들에게
    배척당합니다. 학교생활에 지장있어요 ㅠㅠ 정말이에요
    1,2학년은 그런데 무조건 참석해야하지 안그러면 선배들에게 욕먹어요...

  • 39. 행복한 집
    '14.7.10 9:21 AM (125.184.xxx.28)

    이제 성인인데
    자유롭게 책임지게 내비두세요.
    주먹댕이만한 중딩이도 그러는데요
    대딩이가 엄마말을 듣겄어요.

  • 40. 일관성
    '14.7.10 9:25 AM (115.93.xxx.67)

    일관성이 없는 부모가 제일 나쁘다고 하잖아요.
    며칠전 엠티 간다고 했을때 아무말 없으셨으면 허락했다고 생각했을꺼에요.
    그러다 그 전달 간다고 다시 한번 알려준 건데 갑자기 엄마가 화내면서 안된다고 펄펄 뛰면 졸지에 일관성 없는 엄마가 되고 신뢰가 무너지는 거에요.
    돌아오면 미안하다고 하고 대화로 푸세요. 요즘 사고도 많고 해서 걱정되서 그런거라고.. 다음부터는 엠티 가게 되면 어디로 가는지 미리 애기해 달라고 하세요.

  • 41. 봄날아와라
    '14.7.10 9:30 AM (223.62.xxx.108)

    저도 딸아이 이제 9살인데도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원글님같은 엄마는 되지말아야지..다잡아봅니다..

    딸이 못됐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키워오셨지, 딸이 왜 못됀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진짜 곰곰히 생각해보셔야할듯요..ㅠㅠ

  • 42. 엄마
    '14.7.10 10:30 AM (116.120.xxx.137)

    엄마 왜그래 도대체 ㅋ

    1학년때 한창 엠티 많이가고 많이 놀아요 2학년때도그렇고 나중에 되면 별 재미없어서 안감

    딸이아니라 엄마 인성부터 다시 잡으셔야할듯

  • 43. 별님
    '14.7.10 11:16 AM (182.172.xxx.149)

    저도 딸이 그래서 잠시 당황했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네요..
    어찌해야할까..
    그런데..못가게 하는것도 아닌거 같고...못들어오게 하는것도 아닌것 같고...그러네요..

  • 44. ㅇㅇ
    '14.7.10 1:04 PM (14.63.xxx.31)

    난 이래서 정말 82가 좋아..
    인간을 진화시키는 힘!! 우리의 82여 영원하라~~ ^^

  • 45. 음...
    '14.7.10 2:26 PM (114.201.xxx.13)

    15년 전에 저도 부모님께 통보(?)하고 갔었던거 같아요.
    "내일 엠티가면 안돼요?" 가 아니라 " 내일 엠티가요"라고 했었죠.
    암튼 부모님게 항상 사실대로 말했고, 실망시켜 드린 적도 없는 것 같아요.

  • 46. ㅁㅁ
    '14.7.10 2:30 PM (115.22.xxx.96)

    어머님 멋지세요~ 댓글 쓰신것처럼 돌아오면 꼭 안아주고 많은 대화 나누세요.
    저도 엠티 정도는 갔지만, 딸이라고 부모님이 외박같은건 전혀 허락을 안 하셔서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도 삼십대 될때까지 달랑 한 번 가봤어요.
    그리 나쁜 딸도 아니었고 못할 짓을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너무 잡으시니 서운하기도 많이 서운했죠.
    서로간에 대화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님도 이제 성인이고요. 물론 예전의 성인개념보단 아직은 스무살은 어린애같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자립심 키워주고 본인의 의사도 들어봐주고 하는 것이 서로를 더 발전시키는 길인 것 같아요.

  • 47. qas
    '14.7.10 2:31 PM (112.163.xxx.151)

    따님이 왜 성질이 고약해졌는지 이해가 갈 것도 같네요.

  • 48. ddd
    '14.7.10 2:34 PM (221.158.xxx.226)

    부모가 이렇게 자식을 못믿는데 자식도 부모를 못믿게 될까 걱정되네요
    알아서 정도를 지킬 수 있는 나이라고 봅니다

  • 49. 흠...
    '14.7.10 2:37 PM (210.219.xxx.192)

    20년 전 엠티 간다고 했을 때 '그래 조심히 잘 다녀와라.'하며 용돈까지 챙겨주신 우리 부모님은
    참 깨인 분들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그때도 물론 엠티 가면 안 되냐고 허락을 구한 것도 아니었고 엠티 가게됐다고 통보한 거였죠.
    암튼 원글님도 뭔가 깨달으셨다고 하셨으니 잘 해결하시리라 봅니다.

  • 50. 진짜 딸이 불쌍
    '14.7.10 2:43 PM (39.121.xxx.22)

    세상에서 젤 바보짓이
    자식과 기싸움하는거
    그런식으로 밖에서 쌓인 울화를
    죄없는자식에게 풀고
    괴롭히는 부모들이 수두룩
    벌받을것임

  • 51. dd
    '14.7.10 3:58 PM (117.110.xxx.56)

    ? 날이 더워서 정신이 어떻게 되신건지..

  • 52. 제가
    '14.7.10 3:58 PM (203.226.xxx.121)

    아는 대딩 여자애.
    고딩때부터 남자애랑 자고 다녔다고.
    지금도 섹# 생각나면 수업빼먹고 모텔 갔다온다고,
    남자아이 무릎?을 만진대요.
    요즘 애들은 무용담 하듯이 동네방네 자랑한다는.
    그애 부모님 지방국립대 교수에 선생님 이에요.
    부모님들은 자기딸 진짜 순진한줄 안다고.
    근데 이런 애들이 많다는 사실요.
    하기야 성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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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702 라벨로의 사진들 그리고..... 2 ㅠㅠ 2014/07/09 984
395701 지금 JTBC 다큐쇼 보세요 세월호관련 내용입니다 5 다은다혁맘 2014/07/09 1,286
395700 '오래된 미래' 6 82져아 2014/07/09 1,710
395699 시댁에 사는 시누 10 며느리 2014/07/09 4,240
395698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3 ㅇㅇ 2014/07/09 2,202
395697 매사 가르치려고 하는 옆직원.. 16 피곤 2014/07/09 2,874
395696 가스건조기 크기가 2 몰랐다네 2014/07/09 1,322
395695 '커브스' 운동 오래 안하다가 시작하면 많이 힘들까요? 1 운동해야해 2014/07/09 1,975
395694 저도 궁금한거 있어요. 핑크 니트 2014/07/09 862
395693 어떤분께 피피티 제작을 부탁드렸는데 결과물이 한숨나오네요 ㅠㅠ 4 ... 2014/07/09 2,092
395692 회원님들은 남편이 술마시고 개가되서 들어오면 뭐로 때리시나요 7 이제지쳤어 2014/07/09 2,427
395691 녹슨 칼갈이 버려야겠죠? .. 2014/07/09 765
395690 정말 순수한 질문입니다. 7 ... 2014/07/09 1,668
395689 세월호 유가족.. 황교안에게 항의 '참 뻔뻔하다' 뻔뻔한그들 2014/07/09 1,045
395688 초6 아들 학교가는데 혹시나 하고 세수했니? 했더니.. 12 으힝 2014/07/09 3,574
395687 천정배 "권은희 공천 축하한다. 정의 수호 정신을 이뤄주길 바란.. 6 조작국가 2014/07/09 1,983
395686 허리아픈 사람 간단한 허리근력 강화 운동 어떤게있을까요? 26 운동 2014/07/09 3,847
395685 패딩을 구매하려해요. 2 여름이니까 2014/07/09 1,594
395684 방금 시험보고온 중2 영어문제한개만 풀어주셔요 17 dk 2014/07/09 2,470
395683 여러분. 쾌변을 하면 자랑을 하고싶은건 저뿐인가요? 6 .. 2014/07/09 2,054
395682 원하는 빙수의 조합을 찾았어요. 10 신세계 2014/07/09 2,642
395681 카메라가방 잘 아시는 분? 11 선물 2014/07/09 1,085
395680 집에서 입을 얇은 원피스 5 40대 2014/07/09 2,217
395679 권은희 "안철수 보며 희망 느꼈다" 4 탱자 2014/07/09 2,013
395678 가르쳐야 할 건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걸 배우고 익히고 옳은 판.. 5 ~~ 2014/07/09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