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 수학성적이 37점이래요. 도와주세요~

평범녀 조회수 : 3,207
작성일 : 2014-07-09 18:43:42
중학교 3학년때 수학성적이 70~80점대였어요. 과목중 수학이 제일 낮은 성적이였고요. 근데 인문고에서 중간고사는 80 점, 기말고사는 37점이네요. 애가 공부를 안하는건 아니고요. 사실 수학학원에서 공부하는데, 월수금 하루 2시간씩이요.집에선 숙제정도 하는데 시험기간엔 거의 매일 가서 공부했는. 데~참 본인도 답답해해요. 게다가 학교에다간 이과를 신청한 상태고요. 학원선생닝도 황당하실것 같은데. 학원을 과외로 바꿔야하는지 방학땐 뭘 시켜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창고로 학원 숙제는 해갑니다. 정답지 참고하면서요
IP : 110.70.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9 7:14 PM (59.10.xxx.225)

    학원말고 과외시키세요 60점까지는 과외로 올리시고 그 이후에 학원보내세요
    37점이면 기초가 안되어있는겁니다.

  • 2. 중학교
    '14.7.9 7:50 PM (61.83.xxx.19)

    중학교때 그 점수대면 고등학교때는 40-50점대 나와요.
    중간고사때 80점 받은 아이라면 기초가 없는것은 아니니
    좀 더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 없어요.
    수학학원 원장이 말하길...
    수학적으로 뛰어난 아이들이 사실 있기는 하지만 드물구요
    그냥 보통의 원글님 같은 아이들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수학성적이 차이가 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 3. 평범녀
    '14.7.9 8:33 PM (110.70.xxx.101)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4. 고1 엄마
    '14.7.9 11:37 PM (222.119.xxx.200)

    요즘은 고딩들 수학 3개 다닌답니다.

    먼저 과외 하고 선행하는 학원1 거기다 심화 문제만 풀리는 학원 이렇게 수학만 3개 다닌답니다.

    참고하세요

  • 5. 음...
    '14.7.10 4:51 AM (1.234.xxx.49)

    고등수학강사인데, 학원 3개 보내시면 학생이 숙제를 어찌 해갈까요? ㅜㅠ수학은 본인이 풀어야 느는 과목인데.
    숙제를 답지 보면서 해간다면, 애초에 학원을 다니는 의미가 없어요.
    숙제가 스스로 70%정도 정답률이 나와야하고 오답중 단순 실수는 스스로 고치고, 모르는건 질문해야하는데.

    기말이 안 나왔다면 기하가 약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과가서 정말 열심히 해야할거에요.

    과외는 전문강사한데 붙여서 방학때 확 늘리는 것도 방법인데, 아마 비용이 1:1학원이 더 저렴하고 효과가 있을거에요.
    요즘 소수정예학원 많은데 그런쪽으로 알아보세요

  • 6. ....
    '14.7.10 9:19 AM (211.109.xxx.137)

    본인이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는거죠?
    제가 특목고는 들어갔는데, 2학년 1학기까지 수학 20~30점 받다가 두달만에 반에서 1등까지는 올렸었어요.
    오래전이라 중학교때 선행같은거 안 했고, 특목고라고 지금만큼 어렵지 않았고, 턱걸이로 들어갔으니 아드님과 수학실력은 비슷했을 것 같아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일단 과외선생님을 아이가 잘 따를만한 선생님으로 구하세요.
    어떤 선생님이든 아이가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되, 선생님의 엄격한 선이 있는?
    포인트는 숙제를 꼭 하고싶다, 해야만한다는 생각이 들어야해요.

    과외를 주 몇 회를 하던 하루 이틀에 정석 한 단원씩 떼는걸 목표로 삼아요. 쉬운 단원은 하루, 어려우면 이틀.
    선생님은 문제 푸는거 보여주며 이해하나 못하나 체크하고, 예제 풀어보라고 해서 한두단원 진도 나갑니다.
    연습문제는 숙제.
    선생님과 배운 단원 해설 가리고 쭉 풀어봅니다. 못 풀고 해설 참고하고 푼 건 한 단원 끝난 뒤에 다시 풉니다. 혼자서 될때까지 합니다.
    그리고 연습문제 풉니다. 시간이 너무 걸리면 답지보고 풀고, 그 문제와 푸는 도중 앞에 해설 들춰본 문제는 또 다시 풉니다.
    모든 연습문제를 안 보고 풀 수 있으면 그 단원은 끝.
    거기까지 하면 그 단원의 요점과 중요문제가 저절로 파악됩니다. 그거 표시해두고 넘어갑니다.
    정석 그렇게 끝내고 약간 어렵다싶은 문제집 한 권 사다가 푸는데 저절로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지금 고등수학 진도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 정석기준으로 한 달 반하니까 인문계용 정석은 다 끝내고 자연계 한 권 더 하는거 들어가지더군요.
    저는 선생님은 진도 미분부터 나갔고, 앞에건 집에서 혼자 했었어요.
    과외는 두달 받았고, 선생님은 가르쳐준것보다는...선생님 앞에서 아는척하느라 땀 삐질삐질흘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게 만드는 대상? 이었죠. 한두살 많은 오빠였습니다 ^^
    그 여름방학에는 일주일에 세 번 가는거랑 교회가는 시간 빼고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정석만 봤었어요.
    아드님께 이번 방학 한 번만 독해져보자고 하세요.
    수학 하나만 그렇게 되면 전과목이 올라가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될거고, 스스로 그만큼 성적을 올린 자체가 자신감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 7. ga
    '14.7.10 3:28 PM (175.195.xxx.30)

    위에 점넷님 의견에 동의.

    고등부수학강사이신 음님이 얘기하신 1:1학원은 1:1도 있고, 2:1도 있는데, 가르치는 강사는 대학교 휴학생이 대부분으로 시급 1.5~2 받으면서 가르치는걸로 압니다.

    소규모학원은 4명내외에서 가르치는 학원인데 이건 정말 학원입니다. 인원만 줄였다고 그룹과외 느낌이 나긴하지만, 그 인원이 갑자기 많이 빠지게 되면 가르치는 선생님은 진도대로 끊습니다.

  • 8. VERO
    '17.1.31 10:39 AM (59.12.xxx.253)

    점넷님 수학공부법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꼭 해보라고 해야겠어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327 인생은 나무가 자라는 거 같아요 나무 2014/09/05 863
414326 서울에 야간에 교생실습 가능한 학교가 있나요? .. 2014/09/05 1,027
414325 emw 용액을 선물로 받았는데.. 6 호드기 2014/09/05 1,009
414324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09.05] - 가을개편 후 첫 심.. 1 lowsim.. 2014/09/05 661
414323 그런데 남경필은 아들은 어떻게 됐나요? 5 ..... 2014/09/05 1,671
414322 턱보톡스 해골됐단 처자 11 슬픈녀자 2014/09/05 11,324
414321 학점 3.37에서 3.4로 올리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1 상경계 2014/09/05 1,607
414320 김치 싫어하시는분 안계세요? 10 ... 2014/09/05 1,694
414319 이미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복비 협상을 할수 있겠죠? 4 얼갈이 2014/09/05 1,800
414318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다 음식을 못합니다 5 !!! 2014/09/05 2,439
414317 교육부는 어째서? 14 갸웃 2014/09/05 1,453
414316 변기 두개가 다 문제에요 2 ㅠㅠ 2014/09/05 1,313
414315 돌아가신 외할머니.. .. 2014/09/05 1,098
414314 기운이 없고 자도 잔거같지 않을때 어떡하나요? 3 ... 2014/09/05 1,366
414313 결혼은 현실인가요?????????????? 22 결혼은.. 2014/09/05 10,263
414312 신생아 용품 뭘 사야 될지 모르겠어요 22 쌍둥고모 2014/09/05 1,713
414311 적금을 혜약하고 카드값을 다 낼까요? 6 돈모으자 2014/09/05 2,688
414310 하늘에 떠있는 식당 4 세상에 이런.. 2014/09/05 1,506
414309 연어 통조림으로 할수있는 요리요? 5 푸른하늘 2014/09/05 1,539
414308 강남이 뜨기시작한것은 평준화덕임 16 현실 2014/09/05 2,974
414307 서울 시댁인 분들...언제부터 시댁가세요? 14 토 or 일.. 2014/09/05 2,376
414306 화초 잘 아시는 분...! 12 도움주세요 2014/09/05 1,608
414305 74년생,,흰머리가 넘 많아요 ㅠㅠ 24 .. 2014/09/05 5,382
41430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5) - 노동자가 파업의 자유를 갖지 .. lowsim.. 2014/09/05 403
414303 추석에 볼 만한 영화 2 ? 2014/09/05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