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공부시켜서 좋은대학보내려는 우리나라

..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4-07-09 15:47:28

초등학생때부터 못놀고 학원이나 전전하면서 기빨리고

 

중학교때는 고등학교 곧이다..하면서 기빨리게 공부시키고

 

고등학교때는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것처럼 수능에 목숨걸게 시키고.

 

결국 어찌어찌 좋은대학갑니다.

 

대학가서 마음을 채울시간도 없이 또 머리에 스펙을 꾹꾹 눌러담느라 정신없게 살다

 

좋은직장에 어렵게 원형탈모 비슷한거 한번씩은 겪으며 취업합니다.

 

꿈 없이 모범적으로만 살아왔으니 직장 1,2년차가 되면 이게 내가 원하던 삶인가

 

사춘기가 뒤늦게 오게됩니다.

 

현실에 안주하는사람, 뛰쳐나가 고시준비하는사람.. 결국 또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 이왕이면 좀더 편한 위치에서

살기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결국 안정적인 직장에서 고정적 월급받는 삶 살게하기위해 우린 어릴때부터 그렇게 애들을 혹사시켜야하나요 ㅠ

 

어릴때부터 좀더 열린환경에서 엄마아빠랑 놀러도 다니고  중학교때는 가족끼리 여행도 다니면서 추억을 쌓고

 

성인이 되어서도 곱씹을 수 있는 예쁜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중소기업가서 남들보다 월급 몇십만원 작게벌면 어때요 행복하면 장땡이지

 

 

 

 

 

 

IP : 59.10.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 아래
    '14.7.9 4:00 PM (203.128.xxx.105)

    요아래 계시 방으로 오세요
    부침개부치는데다 한잔 드리고 싶네요

    행복하면 장땡~~~
    그렇죠~~

  • 2. 기말고사 마치고
    '14.7.9 4:02 PM (14.32.xxx.157)

    공부 못하는 아들 때문에 이민이라도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3. ,,,
    '14.7.9 4:05 PM (175.113.xxx.57)

    나오는 건 한숨 뿐이네요...

  • 4. ..
    '14.7.9 4:11 PM (119.204.xxx.212)

    시험기간이면 같이 스트레스 받는거같아요.. 이렇게 애들 공부해라 억압하는게 옳은건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문제가 있는거같아요... 앞으로 대부분애들이 원글님이 쓴데로 따라가겠죠. 정말 중고등학교때 공부한 기억밖에 없게 크겠네요...

  • 5. 모르는게인생
    '14.7.9 4:15 PM (110.13.xxx.64)

    아들둘이있네요 한아이는 지극히범생이 욕심도많고 야망도있고 어찌어찌해서 금융권좋은직급으로 입사 3년차 일에치이고사람에치이고 월급좀많이받으면 뭐하나 또한아이어찌어찌해서 지방국립대졸업 전공맞춰서 작은회사취업 작은월급받아도 우리가족은 이아이를부러워합니다 큰욕심없으니 경차도 만족해 쓸고닦고 자신이행복하면 되는거같더군요

  • 6. 외국서도
    '14.7.9 4:20 PM (175.209.xxx.94)

    마찬가지에요. 결국 경쟁에서 올라서려면 학벌주의 스펙주의에요. 따라서도 이민가서도 마찬가지죠. 외국서도 한인엄마들끼리 경쟁 치열해요. 서로 좋은 학군, 튜터 찾구요. 결국엔 본인 마인드가 중요한거. 돈많이 없어도 행복하단 마인드 - 그 마인드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미국 등 외국에 더 많기 때문에 (가 아니라 사실 인구가 더 많아서 상대적으로 더 많아보이죠) 외국은 더 나아 "보이는" 거죠.

  • 7. 몇십만원 차이가 아니니 문제죠
    '14.7.9 4:20 PM (210.91.xxx.116)

    초봉부터 2배차이고
    10년차면 더차이나고
    40대면 계급 자체가 달라지죠(서민과 중산층으로)
    그러니 온나라가 이난리 인거죠
    북유럽 처럼 교수랑 벽돌공이랑 별 차이 안나면 달라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874 88일...11분외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19 bluebe.. 2014/07/12 713
396873 집밥의 의미... 3 밥줘 2014/07/12 2,449
396872 아이랑 북경자유여행 가능할까요? 13 ㄴㄴ 2014/07/12 2,451
396871 냉장고바지 입어보신 분들 6 ㅇㅇ 2014/07/12 3,236
396870 지갑 선택 도와주세요.. 3 지갑 2014/07/12 1,741
396869 남편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40 소나기 2014/07/12 17,942
396868 강아지 결막염 병원 가야겠죠? 5 눈병 2014/07/12 4,621
396867 비교. .. 2014/07/12 993
396866 초등6, 3학년 방학중에 풀 수학문제집 꼭 추천부탁드립니다 3 수학문제집 2014/07/12 2,094
396865 만 3살 쌍둥이 남아들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4 훈육 2014/07/12 1,656
396864 인색한 노인 14 ㅇㅇㅇ 2014/07/12 3,400
396863 혹시 뽐뿌 구입 시 페이백 문제 없을까요? 1 휴대폰 2014/07/12 1,001
396862 와 조혜련 결혼했었나요? 연애갸중계 2014/07/12 1,914
396861 세면기 수도를 5시간 연속 틀면 물세가 얼마 나오나요 5 아 놔~ 2014/07/12 2,217
396860 특목고 다니면서 기숙사에서 공부 안하는 아들.. 8 쿠나쿠나 2014/07/12 4,631
396859 축구 이야기.. 5 어린왕자들 2014/07/12 1,055
396858 엄마가 신을 건데요 2 신발 2014/07/12 1,498
396857 모기가 절대 안물어요. 30 2014/07/12 10,030
396856 코렐냄비 사용하시는 분~ 4 2014/07/12 4,271
396855 국민tv 어제 그제 노종면씨 휴가 였나요 2 , 2014/07/12 1,055
396854 4살 아이랑 2살 아이랑 부딪혔는데요. 2 소리 지르는.. 2014/07/12 1,163
396853 루이비통 에바클러치, 백화점 매장이나 면세점 가면 바로 구매할수.. 1 있나요? 2014/07/12 1,558
396852 아멘충성교회 - 이인강 목사 raqoo 2014/07/12 13,757
396851 급질) 카스피해유산균 그냥 실온방치 괜찮나요? 4 카스피해유산.. 2014/07/12 1,380
396850 끓이지 않은 오이지 국물 재활용하려는데요... 2 gks 2014/07/1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