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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변인(47·사진)이 7·30 재·보궐선거 수원 영통 지역 전략공천을 거부했다.
금 전 대변인은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자신을 수원 영통에 전략공천하려 한다는 소식에 대해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 선거에 대한 저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이미 한 지역에 출마선언을 했던 마당에 다른 지역에 출마할 순 없다”며 전략공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금 전 대변인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원 영통 보궐선거 후보로 자신을 공천하려고 하자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과분하게도 저의 수원 배치를 두고 여러 의견과 격론이 많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미 입장을 밝힌 저로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고 작은 약속부터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에 국민들이 신뢰를 보내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것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선당후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