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잠을 자나 안 자나 아이에게 가는 영향은 없는데
정말 내려놓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3, 영어 2, 수학 2등급 나왔습니다.
제 생각보다 한 등급씩 낮네요. ㅠ.ㅠ
아주 못하면 포기하겠는데 들쑥날쑥합니다.
기본적으로 성실하지 않은 스타일이구요.
이과를 가겠답니다.
하긴 국어를 제일 못하니까요.
강남구 일반고인데 내신도 비슷합니다.
이런 애들은 이 페이스대로 간다고 할때 인 서울 공대가긴 힘들겠죠?
그리고 수학진도도 여쭈어요.
지금 수1, 미적분 1실력까지 했고
수 2 와 미적분 2는 기본만 했습니다.
기하 벡터는 개념원리로 맛만 봤구요.
지금까지 소수정예 작은 학원 다녔는데
혼자만 남아서 대형 학원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고등학생은 테스트를 안 보고 성적표 가져오라네요.
2등급이라 하니 좋은 학원은 좀 떨떠름 해 하구요.
진도가 이러면 여름방학때 수2 실력, 미적분 2 실력을 나가야 하나요?
아님 수 1과 미적분 1을 다져야 하나요?
제가 직장맘에다 해외줄장이 잦아서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중학교때까진 잘했는데 자사고 떨어지고 나서 순식간에 무너지네요,.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