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이 책임감을 어찌 가르쳐야할지...

참아야해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4-07-09 10:01:54
지난주 금요일에 기말고사보고 토요일에 있던 수업까지 빼서
동생이랑 워터파크 보내서 종일 놀게 해주고
일요일에도 오전에 학원숙제 조금 하고는 또 내내 놀고...
아무튼 시험 끝났으니 맘껏 놀게했네요
그런데 어제 학교에서 문자가 하나왔어요 수학경시대회 준비물로 계산기 보내라고...
알고보니 오늘이 수학경시대회 날이었던거죠
어제 오후 부랴부랴 문제집 한권사서 풀라고 던져줬더니
저녁 2시간동안 풀어 놓은 문제 달랑 10개...맞은것도 몇개없고..
저는 어제 몸이 안좋아 약을 지어왔는데 졸음이 쏟아져
애랑 같이 자다깨다...결국 11 시에 그냥 재웠네요
당장 오늘이 시험인데 벼락치기도 못하고
시험결과는 뻔한데도 아이는 천하태평한 모습보니 울화가
치미네요
제가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겠다고 시험신청 해놓고는 엄마한테도 말안하고 준비도 하나도 안한 무책임한 행동이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시험 끝내고 오면 따끔하게 야단쳐서 못된 습관좀 고쳐주고
싶은데 좋은 빙법이 없을까요?
저희 아이들 책임감있고 반듯하게 키우고 싶은데
참 뜻대로 안되네요ㅜㅜ

IP : 115.13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스로
    '14.7.9 10:1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경시대회 나가겠다고 신청한건 기특하네요.
    게다가 저녁에 2시간이나 문제를 풀었다니!!!!!!!!
    (우리애는 5분마다 일어나서 돌아다니심 ㅠ.ㅠ)
    그또래 애들이 원래 그렇지 않나요.
    우리집 5학년도 오늘 기말고사인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부는 커녕
    스마트폰 접속해서 잔소리 듣고 학교갔어요.
    뭘 하라고 하지 않으면 도대체가 알아서 하는게 없네요 ㅠ.ㅠ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이고....언제쯤 스스로 어린이가 될려는지...

  • 2. ㅎㅎ
    '14.7.9 10:15 AM (39.7.xxx.72)

    10문제나 풀었네요
    기특한걸요?
    비슷한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경시 대비 한다고 해서
    문제집 사놨더니
    그냥 평소 실력으로 보겠다고 합니다--;;

  • 3. ㅠㅠ
    '14.7.9 10:18 AM (39.7.xxx.211)

    짐 초3 남아 키우는데 초5되도 그러나요? 암울하네요 ㅠㅠ

  • 4. 욕심이 과하시네요.
    '14.7.9 10:34 AM (14.39.xxx.102)

    경시대회 신청한 것 부터 책임감 만땅입니다.
    자랑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418 고1 딸아이 때문에 잠이 안 와요. 4 고 1엄마 2014/07/09 2,506
397417 산부인과는 원래 검사 많이 하나요? 1 ^^ 2014/07/09 1,142
397416 나의 한국현대사 주문했어요ㅎㅎㅎ 6 와우 2014/07/09 1,599
397415 롯지 미니 팬 어떤가요? 키쉬 등등 2014/07/09 1,307
397414 자사고??? 2014/07/09 1,318
397413 뽕고데기 급질문이요 3 사용하시는분.. 2014/07/09 2,301
397412 위염이나 위궤양 때문에 양배추 분말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9 ..... 2014/07/09 4,567
397411 너희가 뭔데 건드려?…MBC, 세월호 유족 문전박대 5 샬랄라 2014/07/09 1,646
397410 웃음 빵 터지는 유쾌한 소설책 추천 해주세요 4 2014/07/09 2,518
397409 내년 초등학교 1학년 아이, 자전거 두발 사도 될까요 3 123 2014/07/09 1,280
397408 종교를 믿어도 될까요? 13 꾸꾸루맘 2014/07/09 1,471
397407 유쾌한 책 뭐 있을까요? 5 .. 2014/07/09 1,111
397406 좋은 엄마 코스프레...... 4 ㅇㅇ 2014/07/09 2,038
397405 보고보고 또봐도 질리지 않고. 일상대화가 풍부한 영화 추천요(미.. 5 123 2014/07/09 2,222
397404 멀쩡히 서있는 에어컨이 갑자기 넘어졌어요 6 세상에 이런.. 2014/07/09 2,810
397403 초5아이 책임감을 어찌 가르쳐야할지... 3 참아야해 2014/07/09 1,098
397402 못 버리는 거...혹시 정신병적인 집착증인가요?? 3 000 2014/07/09 2,712
397401 인도의 불교 성지에서 한국 기독교 청년들이 소란을 피웠다고 합니.. 22 헉 ㅠㅠ 2014/07/09 3,093
397400 전에 여기서 추천한 책요 ㄴㄴ 2014/07/09 948
397399 오지랖의 최후 5 .. 2014/07/09 2,453
397398 아이들 집에서 직접 공부시키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노하우 좀.... 5 ** 2014/07/09 2,135
397397 세월호 가족들.. '홍가혜 처벌 원하지 않아..탄원서 제출' 5 탄원서 2014/07/09 1,535
397396 '野낙마 1순위' 김명수 청문회, 어떤 해명 내놓을까 外 세우실 2014/07/09 903
397395 조카가 잘 했다니깐 제 기분이 왜케 좋죠 14 이런 기분 2014/07/09 2,483
397394 쥐가 쥐약먹고 우는소리를 들었는데... 10 ..... 2014/07/09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