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아이 키우는 엄마 저만큼 힘드신가요

다들 행복하시죠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14-07-09 01:18:42
어쩌다 보니.딱2년동안 제게 닥쳐온시련
강박증 아이 작년부터 그랬어요 그전까진 저역시 내게 왜?
이런일이 지금은 조금 받아드려지네요
시험기간들인데 고등인 저희아인 시험전날외엔 공부안해요
씻느라 세상이 다 더럽다 느껴지는거래요
많이 좋아져서 학교는 안간다 안하고 다니네요
아침30분 집에와2시간 씻기외엔 ㆍ여기까지 만족해야할지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모든 재산 아들인 내꺼다 상속 티격태격
제겐 한번도 이런시련 없었는데
왜이럴까요?
아이도 집안일도 너무 힘겨워요
약복용했더니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냥 다들 행복해보이고 애들성적때문에 신경쓰고
저만 저멀리 섬에 혼자서 있는듯요
IP : 121.148.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ㅌ
    '14.7.9 1:21 AM (121.148.xxx.160)

    늘 저 아껴주셨던 부모님 의지할곳 다 없어지고
    내가 책임져야할것만 남은듯요

  • 2. 힘내세요
    '14.7.9 1:25 AM (59.20.xxx.191)

    근데 아이가 갑자기왜 강박증이 생긴건가요?
    원인을 알면 치료할수있지 않을까요..
    원글님 부모님이 원글님 지켜주시고 키워주셨듯이 원글님도 힘내서 아이 잘 뒷바라지해주세요
    희망이 보일껍니다
    안돼면 종교도 의지해보시구요...

  • 3. 엄마
    '14.7.9 1:39 AM (121.148.xxx.160)

    친구들에 비해서 동작이느리고 하는데서 스트레스를 받은듯요

  • 4. ....
    '14.7.9 1:53 AM (182.212.xxx.62)

    격하게 공감...공부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은 미안하지만 진짜 팔자 좋은거에요...

  • 5. 여기에 쓰진 않지만
    '14.7.9 3:04 AM (124.5.xxx.165)

    고난 역경 아주 한꺼번에 밀려오는 속성있죠
    무기력해진 상태다 보니 엉뚱한 상황속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시 내 페이스를
    얼른 되찾아야 합니다.

  • 6. 힘내세요
    '14.7.9 3:15 AM (81.34.xxx.216)

    저 예전에 글쓴님이 쓰신 다른 글 본 적 있는거 같아요. 강박증 따님에 관한...

    대안학교를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그때 글 읽으면서도 진짜 힘드실꺼 같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 7. 흠흠
    '14.7.9 8:27 AM (121.167.xxx.109)

    서양에서 믿는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는 인간의 운명 수레바퀴를 돌린다지요. 그 수레바퀴에는 한쪽에는 행운이 다른 한 쪽에는 불행이 붙어있어요. 행운이 올라와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불행이 저만치서 올라올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요. 불행이 올라오면 반대로 행운이 기다리고 있구요.
    세상 사는 게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의 운명의 수레바퀴는 지금 불운이 올라왔을 뿐이예요. 열심히 살다보면 대기하고 있던 행운이 올라올겁니다. 힘내세요.

  • 8. ...
    '14.7.9 8:45 AM (118.221.xxx.62)

    다른 아이보다 늦어서 스트레스라면...
    어디 한적한 곳 대인학교로라도 옮기면 어떨까요

  • 9. ..
    '14.7.9 9:23 AM (175.116.xxx.45)

    발달장애엄마예요.. 세돌때부터 치료받기시작하고 지금 초등2학년이네요.. 치료비만도 한달에 6~80만원 들어가요.. 그것도 장애바우처 지원받아서 그정도예요.. 눈에띄게 좋아지는건 사실 모르겠어요.. 아주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거죠.. 그렇다고 치료를 줄일수도 없어요. 돌출행동이라도 안했으면 좋겠네요. 가끔 미울때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이쁜아이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501 이 한장의 그림을 보고 숨죽여 울었습니다. 4 아빠 2014/08/30 2,811
412500 무성아! 유족들 배후세력은 우리야.. 9 주권국민 2014/08/30 1,423
412499 "엄만 케이야"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행복 2014/08/30 1,673
412498 고등학교 사탐 선택 4 .. 2014/08/30 1,449
412497 해무 혼자보기 무서울까요? 5 영화 2014/08/30 1,801
412496 빨래건조대와 샤시... 2 엉엉 2014/08/30 1,751
412495 경상도에서 서울로 5 이사 2014/08/30 1,040
412494 포터리반 키즈침구 1 올리버 2014/08/30 1,251
412493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결혼... 1 ... 2014/08/30 3,267
412492 쏠비치 가보신분 알려주셔요 2 2014/08/30 1,685
412491 (급질) 아이허브 주문 완료했는데 지번 주소로 했어요 도로명으로.. 1 땡글이 2014/08/30 1,174
412490 유명스타의 스폰 누가하는건가요? 1 대체로 2014/08/30 2,686
412489 한효ㅈ 동생 사건, 공군측 '가혹행위 없었다. 한중위, 허단장 .. 16 ... 2014/08/30 3,626
412488 중2 몇시에 자나요? 4 징혀 2014/08/30 1,345
412487 마음에 안 드는 추석선물 물물교환 5 ㅇㅇ 2014/08/30 1,840
412486 [여행 질문] 경기도 과천이나 인근에 여행할 만한 곳 추천부탁 .. 3 takeit.. 2014/08/30 1,531
412485 "왕이 되고픈 아낙" ㅎㅎㅎ 감탄.... 1 닥시러 2014/08/30 1,726
412484 코가 너무 잘 막히는 아이... 7 꽃남쌍둥맘 2014/08/30 1,828
412483 이거보고 충격 받지 마세요.... 44 ㅇㅇ 2014/08/30 19,520
412482 대학생 딸여행문제 8 가을바다 2014/08/30 2,688
412481 수습기간이 끝나고 이런말을 듣게되었는데 5 ㅇㅇ 2014/08/30 2,541
412480 홍삼 별로 8 . 2014/08/30 2,503
412479 눈에 든 피멍 한의원가서 침맞는거 어떤가요? 5 ... 2014/08/30 1,568
412478 초3 cms학원 다녀야할까요? 대기중 6 수학고민 2014/08/29 7,753
412477 지나가는 사람이 다짜고짜 핸드폰 좀 빌려달라고 하면 뭐라고 거절.. 13 ........ 2014/08/29 6,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