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고 산책을 갔는데
흰나비가 우연찮게
저희를 자꾸 따라오고 맴돌더라구요.
딸아이가 손짓을 하며 막 웃는데도. 아직아가라.
도망가지 않고 저희를 보는듯 같이 놀다가 갔어요.
참 신기해서 멍하니 봤는데.
3번정도 쭉 저희곁을 맴돌더니. 끝까지 안가고 풀에 앉아서 보다가
위로 인사하듯 가버렸어요. 제가 너무 감수성이 풍부해서 일수도있으나.
꼭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와서 보고싶어 오셨나 싶더군요. 좋은징조일까요??
예전에 어머니 산소갔을때도 나비가 떠나지 않고 그랬는데.
아버님이 엄마 왔나보다. 하시던게 기억나서요.
이런 경험있으신분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