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정리하다보니 셔츠한벌이 있네요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릴까
헌옷수거함에 버릴까.
왜 나는 그런 고민을 하는걸까 ...........
집을 정리하다보니 셔츠한벌이 있네요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릴까
헌옷수거함에 버릴까.
왜 나는 그런 고민을 하는걸까 ...........
아름다운가게에 글쓴님 헌옷과 함께 기부하면 소득공제된다고 해요
쓰레기통에 버리겠어요
이유는 없어요 그냥 떠오르는대로;;
고민을왜하시는지
그냥 쓰레기통행이죠
셔츠한벌 아름다운가게 기부하는것도 우습네요
버린다ㆍㅋㅋ
왜 그런 고민을 하는 걸까..
맘가는대로 버린다.
별고민을 다하네요
멀쩡하면 헌옷수거함에
안 멀쩡하면 찢어서 걸레로 쓰고 쓰레기통에
그냥 쓰레기통으로...
창틀 닦이 대박이네요 ㅎㅎ 신발장이랑 현관 바닥닦이도 추가요
왜...
그런 고민을... 하나요? 아마도
그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겠군요. 그렇다면 그이와의 헤어짐도
단지 이런 저런 조건과 서로의 컨디션과 그리고 또 우주의 기운 등등
세속적인 인간으로서의 이런 저런 문제들이 있었을 뿐이지 않을까요?
새로운 인연을 만나 깨알 프라이드하면서 사신다고 하더라도
남겨진 옷 한 벌... 책 덩어리 한 권 정도는 남겨져 있는 (알게 모르게) 삶의 분리 폐기 불가능한 영역들이
어쩌면
(내 지난 인생의)
인간에 대한 예의 아닐까요?
유랑목수님 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