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 TV에서 본 영화에요
주말의 명화에서 본 듯 한데
너무 오래전 영화라 찾아질지...
외국영화였고
전쟁 중인가?
여자가 남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군인이었던 남자는 전쟁터로? 떠나요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던거 같고
세월이 흘러 여자가 젊을때 남자를 만났던 곳(탁 트인 초원, 숲)에서
환하게 웃고 있어요
예전의 그 남자 처럼 말을 타고 있는 멋진 남자를 쳐다보면서
말 탄 채로 남자가 빙빙 돌고 그 남자 위로 햇살이 강하게 비취면서 눈부셔 하는
그러면서 끝이 나는데
말탄 남자는 아들이었던 거 같은데
아주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