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여행 동서부..조언 절실합니다

미국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07-08 18:34:07
남편이 업무상 앞으로 미국 출장을 몇번 해야할 상황이에요 그래서 사전 답사(?) 비슷하게 그 쪽 거래처를 비공식적으로 한번 다녀오려고 해요 그 거래처는 뉴욕 근처와 엘에이 근처인데 이번에는 둘 중 한곳만 가보려고 합니다

남편 말이 이왕 가야 하니 가족 같이 가자고 해요 그런데 남편 절친이 몇달전부터 계속 연락 와서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자기집에 와서 나이아가라 등 같이 관광하자고 권한답니다 처음엔 인사치레라고 생각했는데 카톡이나 메일로 구체적인 권유를 지속적으로 하니 좀 갈 생각이 드나봐요 남편은 남의 신세 지는 걸 극단적으로 꺼려서 아마 가더라도 금전적으로는 충분히 보상할 성격이에요

남편의 계획은 엘에이 거래처에 갔다가 서부에서 동부를 자동차로 횡단해서 뉴욕 등 동부 도시를 보고 토론토 들렀다 귀국하자는데 저는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땅덩어리 넓고 유럽보다 대중교통도 그닥 발달되지 않았는데 고생길이 너무 훤해서요

겨우 설득한게 패키지 이용인데 동서부 연계상품 있긴 하더군요 근데 이 경우 마지막에 리턴 연장해서 뉴욕 근처 거래처 들렀다가 토론토 들르고 오자는데 역시 무리한 계획 아닐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IP : 221.140.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4.7.8 6:42 PM (39.121.xxx.193)

    차로는 힘들어요...둘 다 가겠다고하시면 미국 국내선 예약하세요.
    그럼 엘에이 in 뉴욕 out 해서 엘에이-뉴욕만 편도로 티켓팅하시구요..
    미국 국내선 저가항공으로 빨리 예약하시면 좀 더 저렴해요.

  • 2. ...
    '14.7.8 6:42 PM (122.34.xxx.34)

    엘에이에서 동부 뉴욕까지 달리고 달려 ..달리기만 해도 4일이 걸려요
    하루 열시간씩 운전해도
    중부쪽은 사실 별로 볼것도 없구요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잘 되있기는 해도 달려도 달려도 같은 풍경 오가는 차 만나기도 힘든 길 달려야 하고
    미국이 내집 안방 같으면 모를까
    시간이 엄청 남아돌아 할일 없는것도 아닐텐데 기름값에 호텔비에 뭐하러이고생 하나요 ?
    대륙횡단은 웬만한 미국사람들도 잘 안하는 코스인데 너무 무모해요
    서부를 다 돌고 동부를 돌아 캐나다 까지는 정말 쉬운 코스가 아니에요
    서부만 촘촘히 돌래도 열흘은 잡아야 할텐데 ...뭐 대강대강 훑으면 몰라도요
    굳이 횡단 하고 싶으시면
    어차피 렌트 하실테니 서부 다돌고 그다음 비행기로 동부 가고 거기서 토론토 가고 그래야 하는데
    출장간김에 ..라고 잡기엔 정말 여행비가 무지막지 많이 들겠네요 .
    왕복 비행기값에 매일 호텔비 세끼 먹어야 하고 렌트비에 기름값 ㅎㄷㄷ

  • 3. 원글
    '14.7.8 6:50 PM (221.140.xxx.112)

    동서부 횡단 자유여행은 포기 단계입니다 패키지중에 서부 3~4도시, 동부 3~4도시 2주 정도 코스가 있던데 이것도 많이 힘들까요? 동-서부 이동은 비행기로 하고요

  • 4. 음..
    '14.7.8 6:53 PM (39.121.xxx.193)

    거래처 둘러보러가는게 제1목적아니신가요?
    그럼 패키지는 힘들어요.
    패키지 스케쥴 엄청 빡빡해요.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옵니다.
    동서부중에 한곳만 간다면 굳이 패키지 필요없을것같구요...
    패키지로 가시면 일하기 힘드실것같아요.
    그리고 토론토는 안가기로 하신건가요?
    원글님...죄송한데..계획을 그것도 일로 가신다면 좀 더 알아보시고 잡으세요.
    먼저 여행이 목적인지..비지니스가 목적인지로 잘 모르겠네요.

  • 5. 좋은날
    '14.7.8 6:58 PM (14.45.xxx.78)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렌터카로 편도 6시간 달려
    갔는데도 미치도록 고독하고 외로워요.
    너무 광활하고 끝없는 사막에 끝없는 초원
    운전 지루해죽습니다.
    근데 하물며 이 더운데 대륙횡단 이라뇨...

  • 6. 친구집에 가더라도
    '14.7.8 7:16 PM (175.197.xxx.193)

    토론토에서 호텔에 숙박하세요. 그럼 친구와 더 돈독한 관계 유지가 가능할 거예요.

    같은 집에 온 식구가.....어휴 북적대고 별일 아닌 걸로 서로 기분만 상하기 쉽상.

  • 7. ...
    '14.7.8 7:18 PM (106.245.xxx.131)

    동서부 자동차 횡단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하는 사람도 많고, 정보도 많아요.

    직접 해봤음. 남는 것은 성취감뿐.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신다면 서부해안종단을 추천. 시간이 많으면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가능.

    시간이 많지 않으면 캘리포니아 남쪽끝에서 대략 샌프란시스코까지 해안따라 여행.

  • 8. 다시
    '14.7.8 7:22 PM (121.143.xxx.106)

    스케줄 잡으셔야 할 듯...한군데만 다녀가세요. 제가 동부에서 살다가 와서 그런지 뉴욕은 별로 관광하시라고 권하고 싶지 않아지넹. 엘에이 자연경관 좋은데 많으니 교포여행사 패키지 예약하세요.

  • 9. ~~
    '14.7.8 8:23 PM (14.52.xxx.152)

    미국 동서부 중 하나만 가시라 조언하고 싶고
    가족동반여행에 패키지가 아니라면 패키지로 못가볼곳 가보세요.
    1번 고속도로 달리셔도 좋고- 빅서, 몬트레이, 나파밸리, 허스트캐슬
    La 근처 뉴포트비치, 헌팅턴비치 이 여름에 제일 좋을 곳들이에요.
    세일 왕창하는 사우스 코스트플라자 갈거고
    패키지서 절대 안가는 게티 센터, 게티빌라 예약할거고,
    시간되서 국립공원 가신다면 절대 그랜드캐년도 좋지만 가까이 있으나 감동은 큰 브라이스캐년, 꼭 퀸즈트레일 코스로 안내해드리고 싶네요.
    애들 위해선 여름이니 샌디에고 씨랜드 레고랜드 이렇게만 가도 서부만도 모자른듯요.

  • 10. 브낰
    '14.7.8 8:41 PM (24.209.xxx.75)

    굳이 일때문에 동서부 다 가셔야 한다면,
    일단 가서 놀고 (동서부 중 한곳만) 가족 돌려보내고 일하시는게 낫겠어요.
    아니면 일 마치시고 합류하시던가요.

    비즈니스 첫인상인데, 가족들 때문에 스케줄 왔다갔다 하는거,
    프로페셔널 해 보이지 않거든요.

  • 11. 저도
    '14.7.8 10:14 PM (98.246.xxx.214)

    둘중에 하나만 먼저 여행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번엔 서부쪽 들르시고, 다음엔 동부쪽. 차로 내리달려 4일이라고 하시는데 제 아는분은 1주일 걸려서 오셨어요. 관광없이. 고속도로 매 똑같고, 국도 넘 돌고 돌고 하지만 구경거리는 있겠죠. 차 운전이 헌국보단 쉬워도 내리 운전만 하는건 정말 피곤해요. 만약 여행 일정이 1달 정도 쉬염쉬염 여행할수 있다면 가능해요. 동부던 서부던 내가 어디를 꼭 구경가고 싶다 그런 곳 위주로 계획짜시구요. 서부서 동부 뱅기 시간도 9-10시간 걸려요. 갈아타고 기다리고 해서. 계획 잘 짜시기를

  • 12. sparks
    '14.7.11 2:34 AM (24.205.xxx.97)

    서부 여행 추천합니다. 제가 서부지역 살고 서부여행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동부는 도시말고는 그닥 나이가라폴도 한나절
    시간을 어느정도 가지고 여행하느냐에 따라서 여행 계획을 말씀드릴수 있는데
    여행 할수 있는 기간을 알려주면 그에 맞는 여행 계획표을 짜드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74 세월호 참사 이후, 언론은 여전히 '기레기' 3 샬랄라 2014/07/30 626
402173 밑반찬 사드시는 분들 4 밑반찬 2014/07/30 2,446
402172 맞선보려는데 공무원요 7 ..... 2014/07/30 3,098
402171 목포에 모텔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청정 2014/07/30 2,246
402170 Shiny Shell Lullaby 이음악이 든 음반 살수있나요.. 음반이름 2014/07/30 543
402169 급매로 서울대입구역근처 아파트24평 ... 행복하기 2014/07/30 1,560
402168 항암중인 친구에게 선물할 책 추천해주세요 15 꼬꼬꼬 2014/07/30 1,819
402167 성인이 피아노 배워서 베토벤 소나타 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6 2014/07/30 3,907
402166 렌틸콩 어떻게 세척하나요? 1 40초 2014/07/30 1,872
402165 꾸준히 올라오지만 한심한 글 8 .... 2014/07/30 2,252
402164 치아교정 전후 시뮬레이션 잘하는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2014/07/30 715
402163 별게~다 궁금합니다 1 왜 다를까,.. 2014/07/30 877
402162 이사방위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2 ... 2014/07/30 1,588
402161 배두나. 공효진 실제로 보신분??? 37 실제로 2014/07/30 24,549
402160 모기는 아닌데 뭐가 엄청 물어요..ㅠㅠ 6 도와주세용~.. 2014/07/30 4,062
402159 요즘 삼겹살 한근에 얼마에요? 4 삼겹살 2014/07/30 2,292
402158 이쯤에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 2014/07/30 550
402157 베스트글에 현대백화점 마카롱이요 21 피에르 2014/07/30 4,610
402156 부산 맛집 유감 91 그날 2014/07/30 11,969
402155 올케가 출산해서 병원에 가보려는데 뭐 사갈까요? 13 .. 2014/07/30 4,374
402154 부산의 호텔들 4 언덕에서 2014/07/30 1,298
402153 재활운동이나 재활치료 트레이너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아시는 분.. 5 남편만들기 2014/07/30 1,332
402152 1년전 기춘이 오빠가 비서실장이 됨에 따라 모두들 소프트 유신이.. 4 요미 2014/07/30 1,269
402151 박범신 "세월호 진실, 유병언 드라마에 묻힐까 걱정&q.. 3 샬랄라 2014/07/30 1,198
402150 유치원생 아이들 긴 방학 끝나면 안 가려고 하나요? 6 엄만방학이좋.. 2014/07/30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