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4.7.8 2:59 PM
(223.62.xxx.193)
음 혹시 짝남이 생기셧나요?
ㅎㅎㅎ
마흔 넘으면 확실히 여자보다
아줌마 ㅜㅜ
포기하게되네요 저는요
2. 제3의종족
'14.7.8 3:02 PM
(121.166.xxx.39)
네..40대완전후반이 된 지금,,,제 스스로도 여자라는 생각이 잘 안 들어요.
그러잖아요. 제3의 종족이라고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슬픈얘기죠. 특히 외모지상주의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심한거 같아요.
극복방법은 없는거 같은데요..그냥 나이 들어가고 늙음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외모는 늙는데 화장과 옷을 젊은 여자처럼 입는 것은 정말 못봐주겠더라구요.
최근엔 직장동료(40대중반)이 속눈썹연장을 하고 왔는데......아...정말 너무 안 어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차마 말은 못했지만 정말 나이에 맞게 화장도 해야하는걸 스스로 느꼈던 순간이었죠.
3. 남자도
'14.7.8 3:05 PM
(112.121.xxx.135)
돈보고만 멋있다는 거죠.
돈 있고 외모도 있어야 진짜 멋있어하지 둘 중 하나면 그냥 돈만 많네, 외모만 있네 됩니다.
김성령이나 특유의 매력적 발산 아니고는 거기서 거기.
4. ..
'14.7.8 3:07 PM
(210.109.xxx.30)
저 43인데 다이어트 하니까 좀 나아보이네요. 53키인데 좀 더 뺄꺼고요.
얼굴은 좀 중성적으로 변하고 눈매도 쳐지고 그렇긴 한데
최대한 마사지도 받고 날씬하게 하고 그러려고요.
40 후반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할거라고 믿으며.
김희애, 조윤선 이런 여자들 아직 예쁘쟎아요.
5. ㅇㅇ
'14.7.8 3:08 PM
(223.62.xxx.193)
김성령도 아줌마로는 보여요
남자도 마흔 부터는 매력없어요
돈있건 없건요
그래서 20대가 좋다는거지요 인생에서는
6. 님 욕심이 과한거 아니에요?
'14.7.8 3:12 PM
(121.162.xxx.53)
묘사하신 외모만 봐서는 보통보다 훨씬 이쁜편인것 같은데요. 그 정도 외모에 학벌에 ㅎㅎ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어보이시구요.
단지 님이 생각하기에 자기 수준이다 싶은 남자에게 열렬한 구애를 못 받아본게 아쉬운건가요?
물론 남자들은 여자 얼굴만 보고 호감을 느낀다고는 하지만 ㅎㅎ
수준 이하의 남자들도 많이 붙어요. 그냥 껄떡거리는 나맞들도 많구요. 여자 얼굴이나 몸매 따지는 남자들 치고 ㅎㅎ
괘안은 ㅎㅎ 남자들 못봤어요. 어차피 청춘은 금방가고 대부분 우리는 나이든 모습으로 살잖아요. 받아드려요. ㅎㅎ
7. 나이듦은 어쩔 수 없지만
'14.7.8 3:19 PM
(211.114.xxx.233)
직장에서 누군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언뜻 봤는데..웬 청년인가 했어요.
띠용 50 다된 상사..그런 느낌을 몇 번 더 받고 남들도 그렇다고 하길래 왜일까 하고 보니..
힙업. 운동 매니아라 일단 약간 건장하면서 힙업이 되어 있고 힘차면서 청년스러운 걸음걸이.
헬스장에 딸린 사우나에서 여러 아줌마들 관찰해보니..일단 배가 흘러내리는 경우는 매력이 어렵고..
배가 나오기는 했어도 흘러내리지 않고 그래도 약간의 근육이라도 장착된 분들은 중년이어도 여성의 매력 보이더군요. 성형했는지는 몰라도 나이들어도 너무 뚱하지도 마르지도 않은 적당히 관리한 몸에..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친절한 태도 등... 이러면 중년이어도 여성성이 느껴져요.
젊은 상큼한 매력은 ...지나가버려 어렵지만..나이에 맞는 매력의 여자들 많아요.
8. 원글이
'14.7.8 3:21 PM
(125.131.xxx.50)
대학때.. 같은 과 같은 동기 남친을 만났었습니다. 꽤 오래 사귀었어요. 한 4년 정도..
그러다가 유학가게 되었는데.. 한국에선 몰랐지만 유학가서 알게 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같은 과 선배였어요. 제가 고무신 거꾸로 신었지요. 그렇게 만나서 학교 떠들썩 하게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살쪄서.. 신랑이 완전 무시 .. 비스무리하게 그런 눈치 주구요..
요즘 대학 동기들이 함께 단체 카톡을 합니다. 예전 남친이었던 그 아인.. 아직 미혼이더군요..
저희 신랑에게 단체 카톡방열리고 애들이 한번 보자던데.. 라고 말했더니.. 살빼서 샬랄라 하고 한번 나가봐..
라고 하대요~ 아마 지금은 살쪄서 나가지 말란 말일까요?
그 과거의 남친 때문에 동기모임 나가지 않고.. 동기 소식도 그냥 무시했더랬습니다.
왠지 살빼서 나가봐.. 라는 신랑말이 더.. 서운하더라구요.
과거 남친이 지금 저를 보면.. 많이 실망하겠지요?
9. ㅎ
'14.7.8 3:22 PM
(220.80.xxx.245)
김성령이랑 김희애가 아가씨삘은 아니더라도 여자느낌 충만한 아줌마 잖아요.
남초사이트에선 충분히 매력적이라도 하던데...
나이들어서 여자느낌 충만하기는 솔직히 많이 타고나지 않은 이상 어렵죠...
하지만 노력하면 반듯한 자태와 분위기는 환갑 넘어도 유지할 수 있다고 봐요.
언젠가 학교 박물관에서 봤던 할머니...
하얗게 센 백발머리에 까만 가디건 걸치고 굽 낮은 로퍼에 에코백 하나 어깨에 맨채
옆자리 할머니들이랑 조곤조곤 얘기 나누는데
그 단아한 어깨선이나 차분한 목소리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같이 앉아있던 할머니들 중 단연 돋보이던걸요.
수수하고 단정한 옷차림에 교양있고 지적인 분위기, 잘 관리된 몸...
정말 저렇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여자로서 매력 이런 걸 떠나 자태와 분위기가 살아있다는 느낌?
10. ###
'14.7.8 3:23 PM
(14.63.xxx.40)
젊어서는 매력적인 외모가 얼굴비율, 몸매, 얼굴이지만
나이가 들면 전체적인 분위기와 매너 그리고 차분함 입니다.
20대만 매력이 있는게 아니라 남녀노소 분명 그 나이에 맞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로의 노인들도 곱게 늙은분, 아니면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분도 있으니까요
나이에 맞으면서 유행에 떨어지지않는 아웃핏도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42살도 충분히 매력있는 여성의 나이입니다
그 매력이 더욱 발휘하려면 더불어 당당한 자신감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11. ㅇㅇㅇ
'14.7.8 3:36 PM
(222.237.xxx.146)
무엇보다 생기있는 여자들이 있어요
그게 참 매력이던데요?
배운것과 별개로
외모와 별개로
몸매와 별개로
기분좋은 생기발랄한 느낌을 주는
여자들은 나이도 좀 어리게 보이더라구요
12. 음..
'14.7.8 3:37 PM
(49.144.xxx.176)
남편분의 심드렁한 한마디에 의기소침해지신 것 같은데..
십수년 결혼생활 하다보면 서로에게 달달한 칭찬만 못하지 않나요?
저 40대 중반에 40킬로 대인데도 엉거주춤 일어날때
남편이 할머니 같다고 놀려요.
제 남편도 남자치곤 자기관리 투철한 편인데도
흰머리보고 할아범~이라고 놀리구요.
지금 원글님 마음이 흔들려서 그런거 같아요.
예전에 사귀었던 남친에게 아직도 매력있게 보이고 싶은 여심에다
남편분의 무심한 일갈이 상처를 준거 같아요.ㅎㅎ
13. 제 2의 봄
'14.7.8 3:38 PM
(182.209.xxx.84)
애낳고 팅팅 불었어요. 배로 흐르고....
요즘 살을 좀 빼서 배가 잘 붙었습니다. 하고있는 일도 어느정도 완성해서 사회적인 성취도 이루었구요.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피나는..뼈를깍는 노력했어요...
그간 힘든 와중 더욱 힘들었던 일 중 하나는 남편이 저를 여자처럼 보지 않는 다는 것도 포함이었어요 ㅠㅠ
물론, 자존심에 남편에게는 이런 맘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지요.
요즘은요,
남편이 정말 덤빕니다 덤벼요 ㅋㅋ 신혼같은 느낌이예요.
전 아직도 남편으로부터 성적 판타지를 얻어요. 이사람이 소싯적 알바로 모델을 했을정도로 외모가 출중하고 사회적인 지위도 괜찮아서 아직도 섹시하게 느껴지거든요. 제가 남편에게 제발 늘어진 10년된 난닝구만 입지 말아달라고 부탁해요 ㅋㅋ 그래도 절약정신이 넘 투철해 맨날 늘어진 난닝구 입고 덤비는데...그래도 섹시하더만요 ㅋㅋ
여성성은 그것만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게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을 열심히 채워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우러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4. 제 2의 봄
'14.7.8 3:38 PM
(182.209.xxx.84)
참, 제 나이는 40이예요. 아직 젊나요? ㅎㅎ
15. 무쏘의 뿔따구
'14.7.8 3:41 PM
(203.81.xxx.34)
ㅋㅋ 우선 좀 웃고 제 얘기
간단하게 ~~
전 이십대부터 결혼하기전부터
아줌마였어서 매력이니 성형이니
아예 관심없구용
제 스스로 여자라고 생각해 본적두 없어용
그냥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아용
16. ...
'14.7.8 3:49 PM
(119.64.xxx.92)
전 40대후반인데, 젊었을때와 체형이 거의 같아요. 당연히 언뜻보면 많이 젊어보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딱히 나돌아다니지도 않고, 집 근처 시장이나 공원 정도나 어슬렁거리고 다니는데도
접근하는 남자들이 종종 있어요. 한참 젊은 남자들..
사실 자괴감이 들고 좀 무섭습니다. 나이가 어디 가나요? 자세히 보면 나이가 다 티나는데..
젊은 남자들이 쳐다보면 속으로 헐~ 아가씬줄 알았는데 할머니네..할 것 같아 무섭고..
늘그막에 로맨스 꿈꾸다 패가망신할 수 있으니, 나이 먹으면 순리대로 살아야죠.
17. 외모보다
'14.7.8 4:08 PM
(106.242.xxx.141)
40이 넘으면 외모보다 성격과 분위기로 승부 하는게 맞다고 봐요
김성령 라스에서 보니 말도 잘하고 성격도 되게 매력있던데요
20대 보통 여자들에게 없는 연륜과 경험속에서 나오는 매력을 느꼈어요
발레리나 강수진은 고생끝에 자기 자리 정상에 선 포스가 느껴져서 범접할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고요
늙어서의 매력은 외모보다 성격 ,연륜,자기위치에서 나오는 아우라 라고 생각해요
18. 로맨스 같은 메세지라니 ..
'14.7.8 4:43 PM
(220.94.xxx.7)
꿈속에 사시는 듯 ..
근데 여잔 확실히 자신의 모습에 긴장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푹 퍼져있으면 제3의 성이 된다고 보시면 돼요
슈퍼맨에서 둥이들 엄마 문정원씨
꽃시장에서 정말 수수하게 아름답지 않았나요
일단 몸매가 되어야 합니다
밥보다 라인인 것을 ㅡ,,
19. 00
'14.7.8 5:34 PM
(61.4.xxx.88)
전 사실 굉장히 놀라요..40 넘으신 분들..여기 가끔 여성성 상실에 대한 회한 안타까움 토로하는데..전 정말 20대 지나고 나이 좀 든 여자들은...그런 것과는 아주 동떨어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곧 40 됩니다만...
20. 나이들어도
'14.7.8 5:47 PM
(211.105.xxx.230)
남자나 여자나 열심히 스스로 가꾸고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은 특유의 느낌이란게 있어요.
한창 젊은 20대 친구들 눈엔 그냥 아저씨, 아줌마겠지만
그런 분들보면 매력있고 삶의 이상형으로 삼아 본받고 싶던데요...
세월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여자라는 자각을 놓지 않고 스스로를 묵묵히 가꾸는 사람은 빛을 발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옵니다.
21. 사십대남자들 몰려있느거보면 김이팍샘
'14.7.8 6:41 PM
(223.62.xxx.111)
사십넘은 남자가 일열심히하면 멋있다구요?
솔까 삼십초중반 까지가 멋있죠.ㅎ
머리벗겨지기시작하고 배는이미 남산
누가 멋있다고?ㅎㅎ
이마 돈의 힘으로 그의 지갑이 멋질순있어용
22. ...
'14.7.8 7:35 PM
(122.32.xxx.159)
원래도 날씬했고 요즘은 PT해서 탄력도 붙고 허리선이랑 다리선이 예뻐지긴 했지만, 몸매가 좋다고 해서 중년의 여자가 여성미가 확 나고 그렇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역시 얼굴이 예뻐야 한다는 걸 또 깨달았네요. 더불어 몸매도 키크고 늘씬하면 중년이라도 여성미 물씬 나겠지요.
23. 엄마.
'14.7.8 8:51 PM
(124.49.xxx.81)
팔순친정엄마…
아직도 그냥 할머니가 아니라,
나이 많은 여자사람.
남들은 곱다고 하는데,드센기가 전혀 없고,
자존심이 강해요.
한마디로 주변의식 많이 하는 스타일 .
뭐랄까?
한순간도 여자라는 의식을 놓지 않으신것 같아요.
좀 피곤한 스타일인데,
그런 의식이 여자로 살게하는듯…
전 40대 후반 벌써,
걍 편하게 사람으로 살아요.
자극이 읍서....ㅠㅠ
24. 저 42세...
'14.7.8 9:00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전 매일 새벽에 수영을 해요
수영을 15년 이상해서 수영을 잘하는편이고 수영복도 간지를 최우선으로 사입어요
물론 백프로 자기만족이지요
새벽반 아자씨들이 쳐다봐 줍니다 젊은강사도 친절해요
아직까지는 봐줄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실제로는 남편도 귀찮아서 남자들시선 불편해요
25. 으음.
'14.7.8 9:01 PM
(222.237.xxx.149)
저는 40대인데, 이 나이가 되니 누가 나를 여자로 보며 그런 눈치를 드러내면 싫습니다. 가끔은 화도 나요.
제일 대하기 싫은 남자가, 나를 '여자'로서만 보는 남자들입니다. 동료면 동료(이 경우가 제일 분통 터지죠), 아내면 아내, 친구면 친구, 선후배면 선후배, 각각의 관계에 맞는 존재, 그냥 한 인간으로 봐달라고요.
'여자' 라는 의미에 너무 그렇게 의미두지 않으셔도 되지 않나요? 누가 나를 여자로 본다고, 여자로 보지 않는다고,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여자임을 내세우다 보면 일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지 않던가요? 솔직히 그런 사람들의 시선이 나한테 뭐 그리 큰 의미가 있을까요.
26. 47세
'14.7.8 9:13 PM
(119.67.xxx.239)
저는 평생을 여자로서의 저에 대해서 좀 무디게 살아왔어요.
관리,이쁘게 꾸미기, 화장하기, 남자시선의 의식, 좋아하는 남자 이런거에 거의 무지한 상태?
그런데 42세부터 46세까지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여자로서의 마지막 끈 같은 잠정때문에 아주아주 많이 힘들었죠.
태풍과 비바람이 번갈아 오가며 괴롭히더라구요.
어떤 아련한 젊음이 저 먼 우주로 날아가면서, 내가 버려지는 기분?
47세 중반 넘어가니까 요즘은 잔잔한 호수 같은 기분입니다.
홀가분하고, 이렇게 차갑게 식고 있는 감정이 좋아요.
이제는 여자로서 보다는 인간으로서 좀 더 충실하게 살고 싶네요.
맛있는 거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쁜 옷입으려면 관리는 꾸준히 해야할 것 같구요.
제 생각에는 아마 그 무렵이 그런 번뇌가 오는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27. malvern
'14.7.9 1:35 AM
(203.162.xxx.62)
오늘은 아가씨가 아닌 아줌마로서의 여성...이 화두가 되는 글이 올라오네요.
어쩌면 저도 요즘 겪고 있는 고민들.. 생각들인 것 같아 어른거리는 시력으로 촛점 열심히 맞춰가며 읽었네요^^;;
서늘해지는 글... 마음 따뜻해지는 글들 읽으며... 오늘밤엔 저도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여자로서의 매력....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의... 매력... 아직은 놓고싶지 않네요ㅠㅠ
28. 흠
'14.7.9 5:21 AM
(211.192.xxx.132)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비하하는 동시에 "그래도 나는 어디어디가 괜찮은데" 이러는 여자 매력 없습니다. 젊으나 늙으나요. 나이보다 그런 태도, 사고방식에 남자들은 학을 뗍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살도록 해보세요.
29. ..
'14.7.9 5:38 AM
(24.57.xxx.38)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성이 남아 있는 분들이 있어요,
여긴 외국이고 저눈 줌바 댄스를 배우는 40대 중반인데요. 우리 선생님은 현재 58세...
백인..금발이기도 하지만, 날씬하고 활기찬 동작에 섹시한 표정과 환한 웃음...
절대 조만간 환갑이 되실 분이라 안 보입니다. 춤출때 뒷모습 보면..매력적입니다. 아직도...
30. 오타보면 잠이 안와
'14.7.9 6:59 AM
(39.7.xxx.224)
소실적-소싯적
오타가 있어 고쳐 드려요.
31. ...
'14.7.9 7:49 AM
(203.226.xxx.45)
젊을 땐 '여자'로서 인식될까 전전긍긍
눈에 띄지 않는 옷차림 지향.
주변에 여자 냄새 풍기면 그건 나의 반칙 실수라
생각했죠. 당시는 똑똑하고 프로페셔널한 여자란
여자옷을 입은 남자여야 한다는 의식이 있던 시절.
어느날 일본 여행 갔다가 곱디 고운 일본 할머니들을
보고 깨달았죠. 여성성의 아름다움을.
프로페셔널과 남성성은 무관하다,
남자와 여자가 제각각 자신의 성을
충만하게 꽃피워야 아름답구나 워 이런..
어색한 옷을 비로소 벗었는데 나이 든다고
여성성이 사라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여자마다 가진 여성성의 정도가 틀리겠지만요
(남자도 마찬가지)..
32. 마흔셋
'14.7.9 8:17 AM
(39.7.xxx.186)
조금 엉뚱한 얘기같지만 ᆢ 전 남편한테 이런말을 들어요
너는 아내로서도 엄마로서도 며느리로서도 딸로서도 별론데 여자로서만 괜찮다
외모관리?에 신경은 많이 쓰는편이지만 관리는 잘 안되는 편이구요 ㅎ 잘 웃고 애교 하나는 자타공인입니다
혹시나 애교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상대방 칭찬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여보~ 그 옷 입으니 총각같다 여보는 동급최강동안이야
말로만 때우면 되는 젤 쉬운 애교 ㅎㅎ
33. 사람
'14.7.9 8:30 AM
(14.55.xxx.30)
전 살도 많이 찌고 얼굴도 그닥이고 나이도 48이나 됐지만
저한테 와서 엥기고, 쓰담쓰담 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아직도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있구나 하면서 삽니다.
34. ^^
'14.7.9 9:10 AM
(124.54.xxx.162)
여자로서의 매력... 중년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아름다운 분들 계시던데요.. 급조되는 건 아니고 살아온 경륜이 분위기로 풍기는 거겠죠^^ 거기다 일반적 외적 아름다움까지 구비되었다면..!
35. ....
'14.7.9 9:13 AM
(112.187.xxx.210)
확실히 얼굴 나쁘지 않고
날씬하니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긴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도 뚱뚱하면 전 매력없더라구요.
살 빼기 쉽지 않으시다면
본인의 장점을 생각하시면서 매사에 자신감 갖기 연습을 해보세요.
외모도 중요하지만
성격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전..^^
아이가 있으시다면
내 아이가 세상 최고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요것도 전 참 행복하던데요^^
36. 으흑
'14.7.9 10:28 AM
(58.236.xxx.201)
저도 비슷한 생각 최근에 했어요
하~ 전 몸매부분은 제가 노력해서 괜찮은데요 젊은 아가씨들하고 비교해도 뭐 40초에
이정도면 우수할걸요 얼굴은 연예인할정도는 아니어도 비교적 이쁘다 할정도라 학창시절부터
줄줄이는 아니어도 저 좋아하는 괜찮은 남자들도 많았고...여하튼 30대까지는 20대 이쁜 아가씨에
비할데는 못되어도 그냥 외모에 그럭저럭 만족했었어요
근데 40초되니 요즘 또 갑자기 자존감이 확 떨어지네요 탄력잃은 피부와 잔주름을 보니 이제 나도 어쩔수없구나 싶고 ㅠ 여하튼 여자로서의 매력이 점차 사라져간다 생각하니 이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떨어져서....많이 우울하고....
화무십일홍이라고....
그래도 여자니깐 노력은 할려고요 살찌지않고 우악스런 아줌마되지않고....
37. 참나 질문이
'14.7.9 10:30 AM
(222.106.xxx.187)
원글한텐 미안하지만 질문이 참 한심하네요/
도대체 객관적인 스펙? 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 나이 되도록 외모에 집착하는거 한심하네요.
여성이 아름다울수 있는건 열심히 사는거에요. 제 주위에 43세 외과 전문의 여원장님, 여기서 의대 입시 폭발적인 답글 올라오는데요, 그 원장님 개원해서 남자들과 경쟁하면서 얼마나 치열하게 사시는지 모릅니다. 또 어제는 은행에 갔는데 젊은 처자가 녹즙을 배달하고 있더라고요. 녹즙이라면 중년의 아줌마가 배달하는 걸로 알았는데 젊은 처자가 하고 있는걸 보니 애뜻하기고 하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제 눈에는 그 어떤 여성보다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여성를 오직 외모로 평가하는 님글도 한심하고요. 그러니 남편도 그렇게 반응하는거고요. 그래서 다 끼리끼리 인겁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으세요?? 삶에 치열함을 가지고 사세요.
박찬호가 그랬지요? 어떤 여자가 이상형이냐니까 "자기일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38. 참나 질문이
'14.7.9 10:31 AM
(222.106.xxx.187)
윗글인데 이런 질문에 답글다는 저도 참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ㅋㅋ
39. ........
'14.7.9 10:44 AM
(121.145.xxx.137)
여자의 매력에는 화술도 포함인거같아요
제친구 엄청 뚱뚱하고 얼굴은 님이 묘사하신것과 거의 일치하는얼굴예요~
근데 남자들한테 인기많더라구요~
거기에는 엄청난 화술이 ~~ ㅎㅎ 목소리도 이쁘구요~
근데 엄청이쁜 제친구도 결혼하고 애낳고 많이안가꾸고하니 평범해 지는듯해요~
그래도뭐 저보다는 이쁘지만~~
아무래도 결혼한 여자분은 남편에게만 매력있음 되지~~
매력이 너무 흘러넘쳐도 파리만 꼬이지 좋을게 있을까요~~^^
40. ㅇㅇ
'14.7.9 11:23 AM
(14.53.xxx.7)
-
삭제된댓글
222.237.xxx.149 으음님글 너무 와닿네요
진짜 너무 싫던데 여자로 보는거
그냥 동료로 친구로 딱 그렇게만 봐줬으면 좋겠는데
전 일부로 웃지않고 친절하게도 대하지 않기도 하는데
애교도 없는데 쓸때없이 꼬여서 우울했는데
똥파리들 자꾸 붙으면 힘들어요 피곤하고
41. 아마도..
'14.7.9 11:46 AM
(114.205.xxx.124)
마흔넘은 유부녀, 여자로 보는건
거의 다 바람필려는 유부남들이겠죠..
42. 고민만 마시고
'14.7.9 11:49 AM
(125.176.xxx.188)
살을 빼세요 ㅠ.ㅠ
내면이 어쩌구 이런 저런 사람들의 해결책이란 이야기에도
결론은...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살이 찐 몸은....여자로써의 상실감의 일등공신인건 사실이예요.
그건.사회적인 편견이나 여자들에 대한 편견과는 상관없이
살이 쪄본 여자들만아는 ...내자신과의 문제 같아요
그냥 기본적으로 살이찐다음....
스스로 느끼는 내 몸과 마음의 변화 ...살찐 건강하지않은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들었어요.
남편이 살찐 몸으로 나가도 넌 이쁘다고 한들...그건 사실이 아니니까요.
43. 행복한 집
'14.7.9 11:52 AM
(125.184.xxx.28)
45세 넘어가면 여자가 아니구
할머니로 넘어가는게 맞아요.
차이가 있다면 돈으로 발라서 부티는 나더라구요.
그냥 인간으로 살아야 되는가봐요.
저 올해 46세
44. 어쩔수 없어요. 운동도..
'14.7.9 12:02 PM
(114.205.xxx.124)
살빼면 얼굴노화 필연코 올듯.
그냥 살빼나 찌나 아줌마.
맘편히 사세요..
운동으로 좀 좋아질수도 있으니 적당히..
45. ㅡㅡ
'14.7.9 1:53 PM
(211.192.xxx.132)
넌씨눈들도 웃기고 살만 빼면 이쁠 거라며 살 안빼고 여성미 운운하는 원글도 황당. 42세인데 60대같은 문체는 어쩔 거며.
46. ;;;
'14.7.9 2:02 PM
(203.235.xxx.135)
전 원글님보다 나이는 좀 어리지만 아이낳고 여성으로서의 매력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었었는데요.
운동하면서 요즘 되찾고 있어요. 근데 그건 생각해보니 운동해서 살빠진 몸// 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뿌듯함? 이랄까..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있다. 하니 뭔가 저 스스로도 활력을 찾는거 같아요.
회사사람들이 뭔가 활기차졌다고도 하구요.
집중할 무언가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조심스레 권해봅니다.
47. 심플라이프
'14.7.9 2:06 PM
(106.243.xxx.254)
소실적에...이 말은 본인이 첩이었을 때...이런 의미입니다. 오타가 사람 잡는군요.
48. ..
'14.7.9 3:34 PM
(211.224.xxx.57)
여기서의 매력은 외모적 매력을 말하는거죠?
근데 전 남자나 여자라 나이가 어느정도 들면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킨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여요. 아주 성실히 살거나 주위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거나 요리를 아주 잘해서 주위사람들 입을 행복하게 해주거나 능력을 발휘해서 뭔가 업적을 쌓거나 아니면 이러저러 잡기술이 있어서 집을 잘 고친다던지 기타등등 쓸모있는 인간이 된 사람들이 매력적인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줌마 특유의 푸근하고 넉넉함 넉살 이런것들도 누구도 따라못올 매력이라 생각해요.
49. 시원한물
'15.9.9 12:46 AM
(222.232.xxx.160)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예의바르고 남에게 피해안주려 배려심있게 행동하고 외모는 그저 각자의 개성을 살리되 깔끔하면 괜찮은거 같아요. 적정체중 유지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