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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한테 당하고 사는 호구시댁 많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14,128
작성일 : 2014-07-08 03:08:00
인터넷이야 보통 젊은 사람 위주니 며느리 입장이 많이 올라오긴 하는데
현실은 며느리한테 손해보고 사는 시댁이 훨씬 많지 않나요?
(간간히 82에 아들 장가보내야 하는 엄마글 올라오는 것 보면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보면 시댁에서 결혼할때 처가보다 돈 보태주고 이래도
시댁에 대한 터치 거부하는 사람 꽤 많던데.. 실제로도 터치 안받고 살구요.

며느리 피빨아먹고 사는 시댁도 꽤 있겠지만
시댁 피빨아먹는 며느리가 훨씬 많을 것 같아요. 본인들이야 피빨아먹는다고 생각 안하겠지만..유리한 부분이니까요..


신데렐라글도 올라오고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써봤네요..
IP : 121.163.xxx.21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3:11 AM (211.202.xxx.123)

    맞아요
    첨에 받을거 다 받아놓고 나서 나중에 큰소리치죠
    그렇게 하는건 병신같은 남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아들 잘키워야합니다...

    어설픈 부자가 자식망친다는 격과 같죠....

    곱게 큰 아들 부족함 없이 큰 아들일수록 결혼후 와이프보이 되더라구요

  • 2. 그르게요
    '14.7.8 3:11 AM (61.101.xxx.22)

    시댁에선 주로 모진말하구 며느리는 돈 받아가고 이런 구조 많은거 같아요 시댁돈은 자기돈이라고 생각하는 며느리 많습니다

  • 3. ....
    '14.7.8 3:33 AM (58.237.xxx.168)

    꽤 있어요.
    함께 살면서 시부모를 학대하는 경우도 봤고.....
    나쁜 시부모가 있듯이 나쁜 며느리도 있는 거.

  • 4. ..
    '14.7.8 6:40 AM (27.35.xxx.189)

    안해주고 터치 안하는 게 젤 좋을거같네요. 친정도 해준집은 사위 엄청 갈구던데..

  • 5. 많이 있죠
    '14.7.8 6:50 AM (39.7.xxx.58)

    저희 아파트도 새아파트 분양받는데 돈이 모자르고
    아기 키워달라고 시어머니 집팔고 합처 합가했다가
    쫓겨나 단칸방으로 가신분있어요
    아들가진분들 돈간수 잘해야 힙니다. 며느리랑 갈등 생기면
    아들들은 딸같이 방어막 안됩니다
    귀찮으니 니들끼리 해결하라 하고 모르세가 대부분

  • 6. 고리
    '14.7.8 6:56 AM (203.81.xxx.34) - 삭제된댓글

    시엄마들이 대거 인터넷을 하시면
    별별 며느리 사연이 참 많을듯해요

  • 7. 다만
    '14.7.8 6:57 AM (203.81.xxx.34) - 삭제된댓글

    시어른들은 그것이 누워 침뱉는다는걸 알뿐이고
    젊은 며느리들은 모를뿐이고

  • 8. ㅇㄹ
    '14.7.8 7:20 AM (211.237.xxx.35)

    딸이든 아들이든 호구잡혀 사는 부모 많아요.
    아들, 며느리한테 호구당하는 시집
    딸, 사위한테 호구당하는 처가
    둘다 꽤 될겁니다.

  • 9. 윗님
    '14.7.8 7:46 AM (39.121.xxx.193)

    편들걸 드세요..님도 만만찮은 며느리겠어요.
    아들+며느리죠...
    시댁일이라면 뭐든 싫은 며느리들 얼마나 많은지 82만 봐도 알 수있죠.
    여기가 며느리입장인 사람들이 훨 많으니 크게 이슈화되지않는거죠..
    무슨 여성사이트면 무조건 며느리편만 들고 여자들 편만 들어야하나요?
    하루종일 신데렐라 이야기가 나오질않나..
    현실파악은 님부터 하셔야겠네요.

  • 10. 요즘
    '14.7.8 7:54 AM (39.121.xxx.193)

    요즘 없는 집은 아들,며느리는 어렵고해서 딸 빨아먹는집이 많더라구요...

  • 11. ㅇㄹ
    '14.7.8 8:04 AM (211.237.xxx.35)

    며느리에게 호구잡혀 사는 시집 얘기에 사위한테 호구잡혀 사는 처가 얘기하는게 무슨 물타기에요?
    진짜 웃기네요.
    어느 한부모가 시집이기만 하겠어요? 처가일수도 있는거지?
    그만큼 부모가 자식에게 호구가 되는 집안이 꽤 된다는겁니다.

  • 12. ...
    '14.7.8 8:11 AM (180.229.xxx.175)

    아들을 잘못 키운 벌...

  • 13. 응??
    '14.7.8 8:18 AM (175.209.xxx.94)

    며느리님 저 아직 시집안간 노처녀구요 ㅎㅎ + 헉 그리고보니 제 주변에 82하는 분들 많아 혹시 저희 가족 아는 분들이 알아볼까봐 댓글 삭제합니다 ㅎ

  • 14. 저희 집안만해도
    '14.7.8 8:20 AM (222.106.xxx.115)

    제 올케는 천사며느리인데 사촌올케는 그 말로만 듣던 손자들 시부모에게 한 번 보여주지도 않고 환갑 생신모임자리에도 얼굴 안비추고 지 애들 돌잔치할 때나 시부모 초대하는..것도 대외용 및 축하금 회수용이었음..이상한 올케있습니다. 사촌쪽이라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천사표 이모가 암 안걸리는게 신기할 정도로 기본도 안하는 이상한 여자가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 15. 우리가 잘아는
    '14.7.8 8:23 AM (203.81.xxx.34) - 삭제된댓글

    탤런트분도 계시잖아요
    손주들이 등록금 나올때마다
    그분한테 내민다고 ㅎㅎ
    그게 그 손주 자발적 의지겠어요 ㅎㅎ

  • 16. 아들잘못키워
    '14.7.8 8:25 AM (203.81.xxx.34)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고만들 하셔야는데
    그런분들 보면 며느리버릇도 잘못 들이시더라구요

  • 17. ...
    '14.7.8 8:25 AM (211.36.xxx.47)

    112 149
    뉘신데 여길 오라 마라 건방을 떠세요.

  • 18. 112.149...
    '14.7.8 8:26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나 며느리지만 되게 웃기시네요.
    시어머니는 남자였던가?
    그리고 82가 언제부터 여성사이트였나요?
    여초사이트이지만 온리 여성은 아니죠?

  • 19. ㅎㅎ
    '14.7.8 8:29 A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아들며느리 한통속인데 아들은 쏙 빼놓고 며느리에게 당하고 산다고 하니 세상은 요지경.

  • 20. 윗님처럼 생각하면
    '14.7.8 8:36 AM (180.65.xxx.29)

    아들 시모 한통속인데 남편 쏙 빼놓고 시어머니에게 당하고 산다고 82에 글올리고 하는것도 요지경이지요

  • 21. ..
    '14.7.8 8:49 AM (122.36.xxx.11)

    피빨아 먹는다는 표현이 저만 이리 싫은건가요

  • 22. 있습니다
    '14.7.8 8:50 AM (61.39.xxx.178)

    있어요.
    착한 시어머니 이용해먹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또 사람들 앞에선 되게 챙기는 척 하면서 뒤로 이용해먹는 사람 있더라고요

  • 23. 옛말에
    '14.7.8 9:17 AM (221.153.xxx.164)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아래서 데리온다는 말이 있듯이
    돈은 많은데 아들이 좀 모자라다 싶어 더 학벌 좋은 며느리 보는 사람들은 평생 며느리하고 며느리 친정에 호구되는거에요.
    아들은 며느리 몸종되는거고..

  • 24. ..
    '14.7.8 9:20 AM (121.135.xxx.18) - 삭제된댓글

    10년전 저의 친정 부모가 재산 올케한테 다 뺏기고
    마지막에 구박 견디다못해 친정엄마 자살했습니다
    오빠는 올케에 빠진 바보였고 올케는 간악한 여자였지요
    친정얘기나오면 소설을 써야할정도
    제가 50후반이라 컴이 느려서 길게 못쓰네요

  • 25. 많죠
    '14.7.8 9:31 AM (59.6.xxx.151)

    더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많죠

    병아리 자라서 닭되지
    봉황이 닭되었겠어요?
    입장 차이 말도 인성 해괴한 시모는 그런 며느리였단 거죠

    저도 아들에게 당하는 거란 말 동의하는데요
    뒤집으면 시집살이의 많은 부분이 아들닭=남편에게 당하는 거구요

  • 26. 이런
    '14.7.8 10:12 AM (119.64.xxx.57)

    며느리한테 당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아니예요. 그거 아들한테 당하는거예요.

    애지중지 키운 건 아들이지 며느리가 아니잖아요.
    키운 공 생각나면 아들한테 뭐라고 하세요.
    사실 며느리는 남의 집 딸이예요.

    그럼 아들은 결혼할 때 부모한테 다 받고 왜그러냐..
    보고 자란 게 그래서 그래요.
    그러니까 자기 와이프가 본가에 관심없어도 아무 생각이 없는 거예요.
    자기 어릴 때 부모님도 조부모에게 그렇게 한 경우 많아요.

  • 27. 이런/
    '14.7.8 10:26 AM (119.64.xxx.212)

    남자가 잘못하면 남자탓,
    이상한 여자 때문에 집안이 망해도
    남자가 휘둘리거나 못나서 그런 여자 만난거니 역시 남자탓...
    같은 여자로서 님 같은 분 보면 정말 창피합니다.
    물론 아내 앞세워서 자기 부모 등쳐먹는 아들들도 있겠죠.
    하지만

    /며느리한테 당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아니예요. 그거 아들한테 당하는거예요./

    이런 식으로 일반화해서 단정지을만큼 그 비율이 높을까요?
    매사 자신이 말하는 게 진리인 것처럼 딱딱 정해버리는 분들 보면
    많이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 28. ..
    '14.7.8 10:45 AM (222.237.xxx.50)

    며느린 곁다리죠..아들이 병신, 불효막심한 것들..,
    글고 시집 막장이 비하면 아직은 새발의 피죠..점점 많아지고 있긴 하지만.

  • 29. 서로
    '14.7.8 10:57 AM (112.121.xxx.135)

    안주고 안받으면 됩니다. 받을 건 한 다리 건너 며느리 말고 아들에게 요구하시고. 한쪽으로 기운 가족관습이 문제. 남녀평등 시대 똑같이 가정에 기여하고 똑같ㅇㅣ 각자 집에 잘했으면.

  • 30. dma..
    '14.7.8 11:09 AM (1.227.xxx.127)

    이런/ 님.
    아들이 하는 거 맞아요. 부모 생일에 찾아 가지도 않는다, 그거 아들이 모를까요?
    엄마 아빠 생일인지도 몰랐던 아들이 이상한 거지, 그걸두고 며느리가 시부모 생일도 모른다 난리치는 게 한국 정서이긴 하지만요, 엄밀히 따지면 피가 섞였어요 살이 닿았어요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가며 애지중지 기르기를 했어요. 남의 딸 며느리한테 내 생일 챙겨서 전화도 해라, 축하도 해라... 그거 이상한 거 맞죠. 물론! 하면 좋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며느리도 하면 좋죠. 근데! 아들은 했는데 며느리는 안했다면 모를까, 아들도 며느리도 안했다... 그러면 그건 아들한테 당한거지 며느리한테 당한게 아니예요.

    부모 봉양 안한다, 일년에 한번도 안찾아 뵙는다... 이거 아들은 찾아오는데 며느리는 안찾아온다, 그러면 며느리한테 당하는 거지만, 아들도 안오고 며느리도 안온다 그러면 아들한테도 당하고 있는데 남의 딸 며느리 입 댈 차례가 가요? 주인이 걷어차는 강아지 객도 걷어차는데, 주인을 먼저 나무래야지 객을 나무랠까요, 그럼?

    아들이 시댁을 돌본다는 걸로 며느리가 미친 지랄을 하고 싸워대서 아들이 못온다... 이게 며느리 잘못 같아 보이세요? 정당하고 바른 일을 하는데 아내가 미친 지랄을 하는 거라면, 그 아내의 미친 지랄을 하지 못하게 막지 못하고 미친 지랄 당하기 싫어서 부모 외면하는 그 아들이 잘못이죠. 그건 아들이 나의 편안함과 부모 봉양 중 나의 편안함을 택한거예요, 그거 아들 잘못이죠. 미친 지랄하는 며느리는 그건 며느리의 몫이고요. 아들은 아들의 몫이 분명 있는 건데 안하는 거잖아요.

    자식이 해야할 일과 자식의 배우자가 해야할 일이 분명 달라요. 이건 아들의 경우도 딸의 경우도 동일하죠.

    언제나 효도의 주체도 불효의 주체도 일단은 아들이죠.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것도 일단은 아들이죠.
    결혼이라는 관계를 종료해서라도 부모가 등골 뽑히는 것을 막지 못한 건 자식이죠.
    시부모 입장에서도 며느리, 피가 섞였어요 살이 닿았어요, 딱히 애지중지 애틋하지 않은 게 맞지만,
    바꿔 말하면 며느리 입장에서도 그래요. 피가 섞였어요, 살이 닿았어요. 뭐가 그리 애틋해서 애지중지 하겠어요.
    부모고 애틋한 아들이 먼저 해야죠.

  • 31. 이런
    '14.7.8 11:24 AM (119.64.xxx.57)

    이런/님.
    아들 결혼시키면서 돈 들어간 걸 며느리 탓.
    그러고 대접 못받은 걸 며느리 탓.
    아들과 소원해진 것도 며느리 탓.
    같은 여자로서 이런 여자들 보면 정말 창피해요.

    제 자식의 허물은 보지 못하고
    남의 자식의 허물만 보면서
    자식 교육 잘못시켜 호구부모가 됐음을 한탄하지 못하고
    호구시댁이 됐음을 한탄하는 분들 보면
    많이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자신을 바꾸지 않고 남을 바꿔서 상황을 바꾸려 한다면 절대 변화는 없을 거예요.

  • 32.
    '14.7.8 12:09 PM (211.219.xxx.101)

    나쁜 시어머니가 젊었을떄 나쁜 며느리였겠죠
    사람 심성은 잘안변하거든요
    제가 봐도 눈쌀 찌푸려지는 나쁜 며느리들이 있구요
    그런 며느리들은 자기들이 아주 현명하고 똑똑한줄 알더라구요
    자기들 속을 너무 빤히 알아서 그런지 이런 이런 조건의 며느리는 안본다는 말도 스스럼 없이 하구요
    시어른들한테 돈 빼낼 생각, 시어머니 길들이는 법, 남편 구워 삶는 법을 자기들끼리
    전수하고 코치하고 그러더군요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들도 참 많더군요

  • 33. ..
    '14.7.8 12:47 PM (114.206.xxx.53)

    울시댁은 하이브리드요...
    맏며늘은 시어머니에게 호구며늘
    시어머닌 또 둘째며늘에게 호구시어머니
    이런집도 많지 않나요?
    개인 능력과 상관없이 염치없음과 뻔뻔함이 결정적임

  • 34.
    '14.7.8 3:58 PM (116.125.xxx.180)

    많아요
    제 주변에도...

  • 35. Vb
    '14.7.8 4:13 PM (124.51.xxx.3)

    아들이 원래 불효자인데 결혼해서 며눌 때문에 불효자 된 거라고 착각들 하시네요. 그냥 책임을 며눌에게 돌리고픈 것뿐...

  • 36. 속이 후련
    '14.7.8 4:48 PM (114.206.xxx.2)

    시대가 바뀌었으니 집은 반반, 맞벌이는 필수. 그러나 예단과 혼수는 전통인데 여자가, 명절은 아무래도 풍습인데 시집 우선, 효도는 출가외인인데 친정엔 할 필요없어!!! 시부모한테만 대리 효도해!! 이런 분열증 시부모 병울 고치려면
    맞아요, 맞습니다!!!
    시잡을 호구로 생각하는 며느리들이 막장 시월드보다 "훨씬 많아져야"해요,!! 저 뿌리깊은 말기암 시부모병이 너무 독해서!! 며느리도 같이 막장 돼야 혁명과 개혁이 일어남!
    한국 결혼 문화 이대로 좋은가? 언론에서 다뤄지고 토론하고 이래 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

  • 37. 속이후련2
    '14.7.8 5:22 PM (223.62.xxx.104)

    이제 변해야 됩니다.
    집이 지옥입니다.

  • 38. 맞아요
    '14.7.8 5:42 PM (222.106.xxx.110)

    여기야 무조건 며느리 편이 많을테니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저희 친정만 해도 강남에 집 사주고 재산도 미리 증여 엄청 해줬지만
    제사라고 해도 멀다는 핑계로 단 한번도 온 적 없고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보기 힘들어요.
    그래도 부모님 아들며느리한테 기대하는게 없으니 그나마 가정의 평화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아무것도 안주고 안받자 한다지만,
    주면 언제나 땡큐고 내 의무는 싫고 뭐 그런 심리가 아닐까 합니다.
    맞벌이라지만 며느리가 번 돈은 모두 친정으로 가는 눈치구요. 아들도 자기 부인이 얼마나 버는지는 지금까지도 모른다니 뭐, 내돈은 내돈, 네돈도 내돈하는 격이겠죠.

    제가 한마디 하려해도 시누이노릇 한다 할까봐 애써 눈 감아버립니다.
    여기 늘 단골이슈가 시집잘간 신데렐라 이야기인데, 그런 글 볼때마다 씁쓸해요.
    그냥 의무도 권리도 없었으면...

  • 39. 아니에요.
    '14.7.8 6:22 PM (211.108.xxx.159)

    힘들게 아들 키워서 장가까지 보내놨더 전화도 안하고 얼굴도 잘 안보러온다..
    이건 며느리한테 당하는게 아니라
    갑질을 못해서 정신적으로 힘드신것이구요..


    아직은 시댁 갑질이 훨씬 더 심하지요.

    시댁에 당하고 사는 며느리들 10
    이라면 며느리한테 당하고 사는 시부모들 1


    그런데 이상한건...

    시댁에 당하고 사는 며느리들의 당하는 강도의 스펙트럼이 꽤 넒거든요
    남들 보기에 티 안나게 조금 당하며 사는 사람들부터
    막장 드라마 수준까지 당하는 경우까지 다양한데

    드물게 며느리에게 당하고 사는 집은 아주 심하게, 혹은 막장드라마 수준으로만
    당하는 집들이 대부분이더구요.

  • 40. 저도 며느리
    '14.7.8 6:25 PM (221.146.xxx.195)

    당하는건 몰라도 며느리한테 의절 당하고 사는 분들은 많습니다. 저는 정말 설설 기면서 수년을 참고 참다가 한번에 그냥 조용히 끊었습니다. 잘 해드릴때 알아야 하는데 꼭 혼자 덩그러니 남아야 정신 차리는 분들 있어요.

  • 41. 그렇게 치면
    '14.7.8 6:33 PM (58.233.xxx.123)

    시집살이 당하는 며느리들은

    그 못된 시모의 자식인 남편을 선택한 안목을 가진 자기를 탓해야죠

  • 42.
    '14.7.8 6:34 PM (211.177.xxx.197)

    딸이 친정엄마한테 호구잡혀 사는경우는 봤어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호구잡듯이 잡는거는 못봤네요.
    주변에 그런 경우 좀 한번 있으면 알려주세요~~

  • 43. 그렇게 치면
    '14.7.8 6:37 PM (58.233.xxx.123)

    제 주변엔 시집살이 하며 막장 시댁에 당하는 사람들 없어요

    그렇다고 시집살이 시키는 막장 시댁이 없다고는 생각 안해요

  • 44. 근데....집 구할 때
    '14.7.8 6:40 PM (1.225.xxx.13)

    남녀가 반반씩하는 경우가 정착된건가요????
    위의 댓글 읽으니 요즘은 반반씩 한다는 거 같은데...여기 댓글들만 그런지 실제도 그런지 궁금증이...
    제 주위 어느 누구도 집 구하는데 여자가 반 댔다는 거 못봤거든요.

  • 45.
    '14.7.8 7:31 PM (122.36.xxx.75)

    서로 양보 하며 잘지내면 좋을건데‥

  • 46. . .
    '14.7.8 8:31 PM (116.127.xxx.188)

    시대가 바뀌었으니 집은 반반, 맞벌이는 필수. 그러나 예단과 혼수는 전통인데 여자가, 명절은 아무래도 풍습인데 시집 우선, 효도는 출가외인인데 친정엔 할 필요없어!!! 시부모한테만 대리 효도해!! 이런 분열증 시부모 병울 고치려면
    맞아요, 맞습니다!!!
    시잡을 호구로 생각하는 며느리들이 막장 시월드보다 "훨씬 많아져야"해요,!! 저 뿌리깊은 말기암 시부모병이 너무 독해서!! 며느리도 같이 막장 돼야 혁명과 개혁이 일어남!
    한국 결혼 문화 이대로 좋은가? 언론에서 다뤄지고 토론하고 이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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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시어머니들은 전업주부들많고 시댁에서 받을거다 받았을텐데, 요즘 며느리들만 잡어요 ㅎ ㅎ
    요새 여자들이 최고 불쌍한거 같아요. 뭐든 희생하지않으면 욕먹는시뎌

  • 47. 호구시댁의 정의?
    '14.7.8 11:42 PM (125.176.xxx.134)

    며느리집에 퍼주고 팽당하는 경우는 못봤어요.
    최고의 호구는 연끊기 당하는 것. 결혼 시작부터 보험금 탔다. 본전 내놔.
    시작부터가 불리한데. 호구라요~~
    아. 저희 시어머님은 손절매하셨어요.
    연락끊김 당했네요. 영양가 없다고 판단하셨어욤..

  • 48. 우리집얘기
    '14.7.8 11:46 PM (1.238.xxx.51)

    호구로 살고 싶어 사는건 아니죠. 그냥 아들 며느리 둘이라도 행복하게 잘 살라고 마음 비운거죠.
    저희집 같은 경우 남동생 결혼할때 전세로 해 줄라는데
    올케가 굳이 집 사달라고 해서 부모님이 집 사주셨어요.
    엄마가 예물도 넉넉히 잘 해주고 새 식구 맞이하는 기대가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받을거 다 받고 예단 개판으로 해오고 입 싹 씻고 코빼기도 안 비추네요.
    그래도 내리사랑이라고 아들 좋아하는 반찬 하시면 일년에 한두번 며느리 눈치보며
    반찬 줄테니 가져가지 않겠냐며 전화도 아닌 문자하시는데 올케는 씹어요.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되는데 시어머니가 정말 눈치보며 어렵게 한번 연락하는걸 씹는거 보면서
    저도 며느리이지만 시어머니 싫어도 올케처럼 감히 할 생각도 못하고 사는데 대단하다 싶어요.
    저는 시누이 노릇 한달까봐 남동생 결혼 5년 다 되도록 일절 내색한 적 없어요.
    되려 행여 그녀의 심기를 건드릴까 싶어 일년에 한번 얼굴 보는 날이라도 오면
    밥사주고 선물주고 그러네요. 행여 남동생 잡을까봐...........
    가만 생각해보니 호구 맞네요 ㅎㅎㅎ
    친정엄마랑 저랑 그냥 요즘 애들은 저런가보다 그러면서 마음 비우고 사네요.
    다만 집사준거 진짜 후회해요. 전세해줄껄.........처음부터 다 해주는게 아니었다 싶네요.
    저도 며느리로서 시월드 싫을 때 많지만 제 할 도리는 다 하고 사는데 참 씁쓸해요.

  • 49. 아들 탓이라니 댓글들 웃기네요
    '14.7.9 12:35 AM (61.97.xxx.46)

    아들탓이고 아들 잘못 키운 댓가라는 댓글들 웃껴요
    그럼 아들이 잘하면 며느리도 그럴수 없다는 말인가요 정말이요??
    다들 며느리를 안봐서 그런가 뭘 모르시는 말씀들을 하시네
    다들 아들 잘 키워 그런 대접 받지들 마세요 ㅎ

  • 50. ㅇㅇ
    '14.7.9 1:13 AM (118.36.xxx.114)

    아들이 잘하면 며느리도 그럴 수 없는 게 맞죠. 아무래도 결혼하면 남자가 갑이니까요. 부인이 갑이라면? 호구 시댁이 나올 수 있죠.
    가끔 엄마 세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신들은 며느리에게 되게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막상 현실은...
    말 한마디에 트러블 나죠. 명절에 친정 가려고 일어서는 아들을 붙잡는다던가, 본인은 시집살이 안하고 친정 위주로 살았으면서 며느리한테는 결혼하면 친정은 남이라던가..제 주변엔 당하는 시댁은 한번도 못 봤어요. 다 어느정도 며느리들이 절절 매고 살죠. 시댁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남편 때문이죠. 여기서 호구 며느리 노릇하는 사람도 가정의 평화를 깨고 싶지 않아서, 남편과 사이 안 좋을까봐 강하게 못하는 분들이 많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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