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애는 타고나나요 ? 교육인가요
동생이 공부 잘해서 월반하고 과학고들어가
이차저차해서 고등졸업. 수능입학을 동시에 했어요
동생이 물론 더 좋은 입시결과였고요
제 생각엔 질투 할법도한데
전혀.없고
동생 너무 자랑스럽고 좋다며 밝게 얘기해여
아예 실력이 월등해서 체념비슷하게 된건지
아님 순수하게 동생이 잘해서 좋은지 ..암튼
그 밝은 얼굴 잊을수 없어요
1. ㅇㅇ
'14.7.8 2:51 AM (121.163.xxx.215)공기반 소리반
2. ..
'14.7.8 3:00 AM (72.213.xxx.130)부모가 자녀에 맞게 차별없이 사랑을 흠뻑 주면 그렇던데요. 형제애는 부모가 만드는 것.
3. 윤후아빠
'14.7.8 3:06 AM (118.32.xxx.103)결국 부모가 만드는거죠. 거기서 부모가 글쓴분보고 넌 왜 이모양이니, 동생은 저렇게 잘하는데....하는 소리를 10년 넘게 했다면 그런 형제애는 생기다가도 질투로 바뀔껍니다.
4. 타고나지는 않아요
'14.7.8 4:15 AM (61.102.xxx.77)경험해보니 그렇더군요.
5. ...
'14.7.8 6:23 AM (113.10.xxx.53) - 삭제된댓글주변에 보니
가장 중요한건 부모가 비교하거나 차별없이
키우는거 같아요.6. ㅇㅇㅇ
'14.7.8 7:52 AM (175.209.xxx.94)연년생이나 쌍둥이가 서로 경쟁심, 질투 더 쩔지 않나요 원래? 저희도 쌍둥이인데....서로 경쟁 장난 아니에요. 특히 쌍둥이들은...그 둘을 서로 비슷한 취급을 한다거나...항상 남들이 쌍둥이로 둘을 묶어부른다던지 이렇게 둘을 하나로 볼때... 서로 다른 개체?로 인정받으려고, 인식되길 원하는거 같드라구요
7. ...
'14.7.8 8:39 AM (24.86.xxx.67)부모 사랑 절대 못받고 어려서 부터 차별만 받고 자라도 형제애는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 동생이인정할 정도로.. 어떻게 같은 자식인데... 라고 말하거든요. 그런데 동생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랍니다. 언니보고 그런 소리하면 참 슬프지 않냐? 해도 정말 언니가 자기의 가장 친한 친구랍니다. 중간에서 말 엉터리로 옮기면서 이간질 해도 우리는 바로 알아챕니다. "언니가 그렇게 말했을 리가 없을텐데? 정확히 그렇게 말했어?" 하고 무섭게 쏘아붙이면 "아니 그건아니지만.". 저도 마찬가지. "이렇게 말했겠지. 그렇게 말했다는건 엄마가 지어낸거 아냐?" 그래서 이간질도 안통하는 사이 좋은 자매입니다. 아마 부모가 개떡 같다보니 우리끼리 뭉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같은 방을 사용했어요. 그래서 그런걸 수도 있고. 경쟁이라는거 해본적 없고. 전 뭐든 동생이 쉽게 할 수 있게 공부도 뭐도 이건 이렇게 저건 이렇게. 동생이 부모님 말은 안들어도 제가 하는 말은 잘듣습니다. 왜 사이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부모의 역할은 차별하고 학대하고 이간질 한거 밖에는...
8. 쌍둥이..
'14.7.8 9:39 AM (211.176.xxx.230)교수님 강연 들었던적 있는데..
쌍둥이는 그냥 각기 다른 인간이래요.
둘이 한배에서 같이 나왔다는 이유로
둘을 한덩어리로 묶어 취급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다른 인간이래요.
1+1 취급하면 안된데요.
그냥 1과 1로 생각하고 키우라고 하셨어요.9. ,,,
'14.7.8 2:24 PM (203.229.xxx.62)가정 교육과 유전자.
시댁 보니 시할아버지 대에도, 시아버지 대에도 시댁 친척들도
다 우애롭게 지내지 못했어요.
시부모님이 형제간의 우애를 많이 강조 하시고 남편 형제들 젊었을때는
세상에 없는 우애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시아버지 돌아 가시고 시어머니 나이 드시니
60세 전후의 형제들 콩가루 집안 돼서 왕래 안 하는 형제들도 있어요.
형제들 배우자 영향도 있고요.
우애있게 지내려면 하고 싶은 말도 참고 손해도 봐야 하고 베풀기도 해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이상 힘들어요.
참고 손해 보고 베풀어도 받는 쪽에서 세월이 갈수록 자꾸 더 많이 요구 하면 우애 지키기 힘들어요.
서로 예의 지키고 존중해 주면 되는데 형제 각자 가치관이 다르니 그것도 힘들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2829 | (상담)더 좋은집 이사갈 형편되지만 싫은건 뭘까요 15 | 가을이네요 | 2014/08/31 | 3,241 |
412828 | 개미때문에 나무가 죽기도 하나요? 1 | ㅠㅠ | 2014/08/31 | 836 |
412827 | 교사들은 연금이 있어서 좋겠어요 72 | ... | 2014/08/31 | 17,230 |
412826 | 신촌에서 잠시나마 즐기기~ 5 | 은새엄마 | 2014/08/31 | 1,063 |
412825 | 운명의 날이 74일 남았네요 2 | ㅇ | 2014/08/31 | 2,000 |
412824 | 사마귀 제거 문의 8 | hkakw | 2014/08/31 | 2,263 |
412823 | 깡패 고양이 대기 중 4 | ^^ | 2014/08/31 | 1,606 |
412822 | 위로 받고 싶어요.. 7 | 괴롭다 | 2014/08/31 | 1,403 |
412821 | 드럼세탁기에서 다우니쓰시는분 잘 내려가나요? 5 | ,,,, | 2014/08/31 | 2,422 |
412820 |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배우다 내가 쓰러질 판.. 7 | 힘들었어요... | 2014/08/31 | 2,055 |
412819 | 요즘 이런스커트 입으면 더워보이나요? 2 | dd | 2014/08/31 | 1,372 |
412818 | 카스테라.. 반죽을 꼼꼼히 섞으면 떡되고 5 | 밀가루 | 2014/08/31 | 2,062 |
412817 | 왕징 북경에서 많이 먼가요?? 7 | -- | 2014/08/31 | 975 |
412816 | 예단으로 유기그릇.. 9 | 조언 | 2014/08/31 | 2,874 |
412815 | 불쌍한사람 이라고하면 .. 보통... | 아이린뚱둥 | 2014/08/31 | 736 |
412814 | [펌] 김C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 43 | ..... | 2014/08/31 | 97,166 |
412813 | 울샴푸로 거의 모든 것을 세탁하는 사람인데요 2 | 드럼드럼 | 2014/08/31 | 2,911 |
412812 | 이런경우어쩌시겠어요 2 | 뿜뿜이 | 2014/08/31 | 773 |
412811 | 장보리.... 3 | 예상 | 2014/08/31 | 2,549 |
412810 | 미국에서도 파닉스 가르치나요? 6 | 미국 | 2014/08/31 | 2,605 |
412809 | 이젠... 안녕... 15 | 건너 마을 .. | 2014/08/31 | 5,151 |
412808 | 대기업 다닐때 회사생활을 있는듯없는듯 가만히 죽어지내는게 좋은건.. 5 | .. | 2014/08/31 | 3,264 |
412807 | 회사 들어 갔을때 텃세 심하게 부리던 여직원 몇 ..울컥울컥 해.. 4 | ,,,, | 2014/08/31 | 4,653 |
412806 | 아~~ 한숨이 나오네요 3 | 이런 | 2014/08/31 | 1,057 |
412805 | 87년 체제의 한계와 대안 17 | 자유토론 | 2014/08/31 | 1,3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