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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기낳으러 가요. 기도해주세요^^;

힘내자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4-07-08 01:06:52

오늘이 예정일인데 소식이 없어서 유도분만하러가요.
사실 좀 기다려도 되는데..ㅜㅜ

둘째라서 첫째 유치원보내구 낳으려구요.
남편말곤 봐줄사람 없는데
밤에 진통하거나 하면 첫째도 힘들것같아
걱정했는데 예정일까지도 소식이 없어
내일로 날짜잡고 왔어요.

첫째는 일찍나오고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엔 막상 내일로 정해지니 기분이 진짜 이상하네요.

둘째는 일찍 나온대서 걷기도 매일하고 걸레질도
열심히 했는데 영 기미가 없는걸보니 뱃속이 더좋은가
싶네요.

기분이 이상한데 딱히 털어놓을때는 없구
(남편은 이기분을 공감못하는거 같아요.ㅋㅋ
그저 좋다고ㅋㅋ 친정은없고..시댁에 말할꺼리는 안되구)

언니들 많으신 82에 기분털어놓고 갑니다.
부디 진행이 잘되어 유치원하원전에 낳을수있기를ㅜㅜ
IP : 121.174.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14.7.8 1:10 AM (175.197.xxx.193)

    기분이 묘할 듯. 낼 병원 잘 가서 순산하고 오소~ 연락 기다리오~

  • 2. 녜.
    '14.7.8 1:11 AM (175.213.xxx.203)

    내일이 7월8일이네요.
    저도 7월 18일날 낳았는데 엄청 엄청 더웠어요..
    저도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택시를 잡고 가야 하는데 그날 , 커다란 짐가방에 배까지 불러서 택시를 잡으려니, 다들 제 주변을 피해가서 아주 힘들었어요.
    원래는 7월 12일이었는데, 영~~~ 결국은 제왕절개로 했어요 큰애는 자연이었는데 나이가 39세라서 그런지 어려웠는가봐요.
    내일 하루만 힘내시고, 그 시간은 또 시간의 파도에 묻혀서 금새 흔적없이 사라지더라구요.
    이쁜아기 만나고 순산하기를 기도합니다.

  • 3. 희망
    '14.7.8 1:12 A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예쁜 둘째 건강하고 아무탈없이
    순산하고 오세요.
    엄마도 아가도 건강하게...
    진통도 짧게하고 낳으시길 바래요.

  • 4. ..
    '14.7.8 1:14 AM (211.55.xxx.189)

    유도 하기로한 그날 진통와서 병원간지 4시간 만에 낳은 바이러스 뿌려드릴게요~ 예쁜 아가 순산 하세요~

  • 5. 건너 마을 아줌마
    '14.7.8 1:15 AM (222.109.xxx.163)

    미리 축하합니다. ^^
    순산하시고, 아가들 이쁘게 잘 키우세요~ ♥

  • 6. 헤헤
    '14.7.8 1:16 AM (121.174.xxx.137)

    기분이 쑥쑥했던이유는
    내가 이러한데 알아주는 이가 없는것같아서였는데
    얼굴도 모르는분들이 이렇게 기운주셔서
    기운이나용.^^

    순산하고오겠씁니다!

  • 7. 저도
    '14.7.8 1:27 AM (115.136.xxx.176)

    둘째 유도분만하려던 날 진통와서 순산했어요^^ 어디선가 들은대로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한테 계속 말을 했던것 같아요..우리 둘다 너무 힘들지 않게 주사 안맞고 나와주렴~하구요. 건강하게 순산하시라고 좋은기 팍팍 보내드립니다^^ 잘 다녀오세요~~♥

  • 8. 순산하세요
    '14.7.8 1:43 AM (115.93.xxx.59)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탄하게 쑨~풍~ 낳으시길^^
    미리 축하합니다 ^^

  • 9. ,,
    '14.7.8 3:00 AM (219.249.xxx.7)

    둘째 유도 한지 한시간 반만에 숨풍 나았어요
    기 보태드립니다
    겁먹지 마시고 순산하세요

  • 10. ....
    '14.7.8 6:11 AM (218.153.xxx.74)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저도 둘째낳을때 첫애맡길데가 없어서 안타까웟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유치원에서 돌아오기전에 숨풍 낳으세요.
    더운데 산후조리 잘하시구요 .축복합니다.

  • 11. 저는
    '14.7.8 6:34 AM (180.228.xxx.111)

    예정일이 8일이라 기다려보고 안나오면 목요일에 유도하기로 했네요..
    둘째니 금방 낳으실거에요. 홧팅! 나도 홧팅!

  • 12. 저도요
    '14.7.8 7:27 AM (119.70.xxx.159)

    둘째는 촉진제 알약 먹자마자 5분만에 무통분만햏어요.
    진짜 아프지도 않고 그냥 쑤욱 나오더라구요.ㅋㅋ
    낳고나서도 너무 몸이 가벼워서 침대에 눕기는 커녕 다른 산모 부축해주고ㅡ날아갈것 같더라구요.
    첫애는 너무너무 힘들게 낳았는데...
    그렇게 낳은 둘째가 올가을에 시집간답니다.
    낳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 속 썩인 적 한번도 없네요. 엉? 웬 딸자랑? 죄송.
    암튼 그 기운을 강력장풍에 실어 보냅니다.
    아자!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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