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이계덕 기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장에서 국정원 직원이 야당 의원들의 질문지를 무단 촬영하다 적발돼 잠시간 파행됐다.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245호실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제 뒤에서 자꾸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에서 나온 직원이라고 한다"며 "국정원 직원 카메라가 인사 청문회에 들어 올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당장 퇴청 명령을 내려달라, 국정원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느냐, 국정원 직원이 카메라로 야당 자료를 찍는 일은 심각한 일"이라며 "여기 명찰은 정보위원회 명찰을 달았는데 누가 만들어줬느냐"고 비판했다.
또 "왜 여기 와서 이런 행동을 하느냐, 국정원은 댓글 사건, 간첩 조작 사건 하는 곳인데 청문회 와서 정보위원회 명찰 달고 와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병기 후보자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원 추정 직원은 "국회사무처에서 명찰을 발급해줬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관계자는 논란이 된 직원에 대해 영상파트 직원으로 이 후보자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청문회장에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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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파행,국정원 직원 야당 의원들 질문지 촬영 적발
82쿡인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4-07-07 19:38:48
IP : 223.62.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82쿡인
'14.7.7 7:39 PM (223.62.xxx.170)2. 테나르
'14.7.7 7:54 PM (175.223.xxx.106)참 일관된 국정원다운 짓거리네요 박지원 의원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그 사람 목의 이름표 잡고 있던데 그냥 넘어가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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