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랑니때문에 치과갔는데 누운 사랑니라 빼고 일주일정도 불편하대서 일이 바빠 보류하고
스케일링과 초기 충치 레진치료 하나하고 왔어요.
요즘 보험처리 된 후 스케일링 허접해졌단 평이 많길래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꼼꼼하고 안아프고 치위생사(조무사일지도...)가 1차로 20~30분 하더니
의사선생님이 최종 점검 및 추가로 더 해주시더군요.
집에 와서 거울 보니 오호~ 완전 깔끔.
전 통증에 둔한 편이라 약도 안뿌리고 했는데도 하나도 안아프고 시원하네요.
의사선생님도 친절하게 설명 잘해주고 치위생사 손도 빠르고 좋았어요.
신대방삼거리역 주변 분들 혹시 궁금하시면 병원 알려드립니다.
전 치과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모르는 치과 가려면 정말 의심 들어요.
참 질문은 예전에 한 어금니 아말감이 좀 깨져서 금이나 세라믹인레이로 다시 하면 좋을 것 같다는데요.
둘 다 개당 30만원이래요.
한가할 때 하려고 일단 집에 와서 인터넷 보니 어딘 15만원이라고 하고.
까만 점 하나 있던 충치 레진은 10만원 받더군요.
최근에 해보신 분 가격 좀 공유해요.
제가 치과에 의심을 갖게 된 건 예전 사랑니 뺄대 여의사가 한참 두드리고 깨고 하더니 치아 머리만 뽑고 뿌리는 어려우니 나중에 뽑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고 한참 후 딴 병원 갔더니 아예 건드린 적 없는 원형의 사랑니랍니다. 그 여자 뭐 한걸까요?
또 , 오늘 교체해야 한다던 아말감 한 어금니, 저거 치료했던 의사가 충치 6개라길래 그날 2개만 하고 의심스러워 교정하던 병원갔더니 충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치료한 이가 진정 충치였는지 의심스러운 순간.
결국 그 병원 망했어요... 나쁜 의사.
충치가 많다 이것 저것 해야한다고 할땐 다른 치과도 한번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