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대학 보내시거나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시는 분들 보세요.
공대로 가야합니다.
물론 압도적으로 공부를 잘해서 의대 갈 정도가 아니라면 인서울과
지방에 각 도에 있는 거점국립대의 공대에 보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지방에 있다면 꼭 서울 보내실 필요없이 지방거점국립대 보내면
지역할당 지방대 공채 혜택이 많으므로 더 좋습니다.
꼭 공대
그것도 토목 건축은 안됩니다. 통일되면 몰라도 완전 불경기.
전화기라 불리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기계공학
이 곳에 보내야합니다.
문과는 취업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1. 네
'14.7.7 4:52 PM (218.145.xxx.219)주변에 참 대기업 쉽게 가는 집들 보면 거의 공대입니다.
2. * * *
'14.7.7 4:53 PM (122.34.xxx.218)간호대도 좋은뎅....
그야말로 집에서 펑펑 놀다가도 개인 의원이라도
바로 취업되거든요....
그런데 왠만한 여염집에선 사실 딸들
간호대에 잘 안 보내려고 하죠...
워낙 3D job 이니....3. 맞다
'14.7.7 4:55 PM (110.70.xxx.44)빼먹었네요
여자는 무조건 간호대.4. 중3
'14.7.7 4:57 PM (211.178.xxx.199)내일 과학시험이라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어려워해요.
안쓰러워서 이과는 안되겠다 그런 생각하고 있었는데...5. 적성
'14.7.7 4:58 PM (218.147.xxx.159)이란게 있는데 어찌 그리 하나요?
6. 첫째
'14.7.7 5:00 PM (218.144.xxx.135) - 삭제된댓글적성이 가장 중요해요. 이과 대학 가기 좋은줄은 알지만 적성 싹 무시하고 그러는건 본인을 위해 불행한 일...인생을 그렇게 저당 잡혀서야...
7. 저희
'14.7.7 5:03 PM (211.178.xxx.216)아이는 문이과 다 되는 적성인거 같았는데, 아들이구 나중에 취업 생각해서 인서울 중위권 전자공학과
1학년이에요.. 아무래도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학점은 어느정도 받아야 하나요..
아이한테 말은 안하지만 그냥 알고나 있었으면 해서요.. 남편이나 저나 문과쪽이라서 감이 안오네요8. 빠담
'14.7.7 5:07 PM (112.171.xxx.40)정말 적성 무시 못하는데.. 걱정입니다. 이과쪽으로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니 말예요.
9. 문과생 엄마
'14.7.7 5:11 PM (211.178.xxx.230)오죽하면 저러겠수?
절절히 공감중이에요10. 쫌
'14.7.7 5:16 PM (49.144.xxx.176)다양성을 존중합시다.
공대가 좋다고 모두 공대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문과라고 다 허접한 것도 아닙니다.
여기 좋다고 우르르 저기 좋다고 우르르..
예전에 유전공학 인기 있을때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또 비인기학과라죠.
소신있게 삽시다.11. ㅇㅇㅇ
'14.7.7 5:16 PM (223.33.xxx.40)뭐 직장이 꼭 대기업만있고 그런거 아닌데 정말 아이 성향이 이런 쪽이 절대 아닌데 어찌 그럴수 있나요
에고 답답합니다 이런현실은요12. 음
'14.7.7 5:19 PM (211.219.xxx.101)공대가 취업에 유리한거 몰라서 안가는게 아니죠
수학때문에 선택을 못하는거 아닌가요?
공대 들어가서 적응 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봤구요
이과적인 취향이 아니면 어떻게 해야하냐가 중요한거 같은데요13. ...........
'14.7.7 5:19 PM (42.82.xxx.29)그러다 대학가서 부모힘들게 합니다.
적성에 안맞아 못다니겠다 하는애들이 깔렸어요.
그런애들은 기업에서 어찌받겠나요?
부모가 대단한 빽이 있어서 이리저리 넣어준다면 모를까 .그것도 사실상 힘든일이구요.14. Niyaong
'14.7.7 5:23 PM (118.44.xxx.186)이공대계 출신 답변드립니다.
취업 사정은 이공계쪽이 항상 좋습니다ㅋ 제가 대학 입학할때도 그랬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취업외에는 무조건 문과입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이 과학은 사람을 심오하게 해준다고 한거같은데,.. 개뿔
공학을 전공하면서 늘 회의가 들었고. 인문학을 동경했습니다
공대생이였는데 도서관에서 전공서적보다 인문학 서적을 기웃거렸습니다
철학, 경제학, 문학,심리학,사회학, 역사학...듣기만해도 가슴이 설랩니다. 지금도요ㅋ
인간,사회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이공계는 가치중립적일뿐, 답은 고사하고 아무런 실마리조차 주지않습니다
공대생은 무식하다는 말. 전 70% 정도 인정합니다15. ㅇㅇ
'14.7.7 5:23 PM (121.163.xxx.215)남자들에 비해 취업이 힘든 이유 중 가장 큰게 공대기피(특히 전화기)죠.
우리나라 모든 일자리의 70%가 공대관련 일자리래요.
특히 대기업은 공대관련 일자리 편중이 더 심하구요.
남자가 스펙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히려 공대에선 여자가 스펙입니다.
문과는 취업시 남성을 우대하는 게 좀 있는데
공대는 오히려 여성을 우대하니 취업차별을 느끼기 싫으시면 공대가면 되죠ㅎㅎ
공대 공부가 너무 적성에 안맞는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럼 가시밭길을 걸으시는 것을 각오하셔야할 듯 해요.
우리나라 사회 구조가 제조업 중심이라 어쩔 수 없어요..16. 사는게전쟁
'14.7.7 5:25 PM (113.226.xxx.131)주변분들 보니 공대출신들은 40대 경우 명퇴후 재취업도 잘 되더라구요,,ㅠㅠ
우리애들은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5학년인 딸아이가 벌써 수학 어렵다 느끼는게 불안해요,,
전공을 떠나 이과가 공부하는 분위기고,,,문과는 노는 분위기라,,,
아들은 우짤란지,,,17. 흠
'14.7.7 5:32 PM (84.191.xxx.250)공대 선호가 시작된 건 불과 3-4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전에는 이공계기피가 사회문제였을 정도였죠. 아마 이명박 정권 때 공기업들 은행들 신입사원 초봉을 깎더니 갑자기 고용을 없애다시피 한 이후부터 이공계가 그나마 낫다는 식의 분위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이공계도 별 수 없으니 무조건 해외구직-_-; 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석사부터 외국에서 하고 그 나라에 자리잡는 루트가 정착하지 않을까 하네요. 일본이 노동인구가 상당히 부족한 관계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진출하지 싶습니다.18. ㅠㅠ
'14.7.7 5:32 PM (211.46.xxx.253)뭐 직장이 꼭 대기업만있고 그런거 아닌데 정말 아이 성향이 이런 쪽이 절대 아닌데 어찌 그럴수 있나요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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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된 입장에서 우리 이러지 말아요... 한 평생 살아봤자 100살 채우기 어려운 인생이에요...
전 제 아이가 적성 맞는 길 택해 살았으면 좋겠네요... 세월호 아이들 보며 그걸 느꼈어요 ㅠㅠ (음악하고 싶다는 아이에게, 대학 가서 하라고 했던 아버님 후회하시는 인터뷰 보며 울었어요....)19. ...
'14.7.7 5:44 PM (175.136.xxx.119)아이가 원하는데로 보내라는 글이 올라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엄마가 정해주는 대학으로 우리아이를 작게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우리아이들 모두 잘되어서 세계 어디 내놓아도 꿀리지 않게 잘 키워야 겠지만요. 아이들이 세계관을 크게 볼수있도록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20. ...........
'14.7.7 6:02 PM (123.109.xxx.250)현실이 슬프네요....
그 취업 잘된다는 전화기도 인서울 대기업 취업은 적다는게 함정이죠.
현중입사한 우리 조카녀석 울산으로 발령나서 여친에게 채였다네요 ㅠㅠ21. ...
'14.7.7 6:48 PM (118.46.xxx.23)예전부터 이공계는 서울에는 일자리가 없었습니다.
법적으로 서울이나 수도권에 공장을 만들수 없기때문에 그나마 삼성 정도가 수원 기흥이구요
LGD가 파주...
인서울 대기업에서 이공계를 뽑지를 않죠. 당연히... 그건 취업 잘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완전 문과 성향에 화학 전공해서 아직 이쪽 업계에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한말씀드리자면
당근 취업은 이공계 밖에 없습니다. 이공계는 지방 출신들도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맘만 먹으면 취업은 됩니다.
다만 일하면서의 업무강도나 스트레스 때문에 회사 동료들끼리
우리 아이는 절대 이공계 안보낸다고들 얘기했었습니다.
다만 최근부터 취업 관련 어려움이 커지면서는 좀 그런 마음도 부질없다 싶긴 하네요.
저도 고3 조카가 문과 간거 좀 안타깝긴 합니다.
혹시나 힘들게 대학 4년 공부하고도 취업 안되서 고생하게 될까봐.
결국은 본인들 의지죠... 적성이 아니어도 본인이 맘 먹으면 공부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게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간거라면 많이 후회하고 끝마칠 수 없는 상황도 올수 있으니...22. 현실적인 면
'14.7.7 6:53 PM (175.223.xxx.191)저도 이공계가 아니라서 모르지만 주변을 보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저도 문과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지만 주변 현실 상황이 그렇다는 것일 뿐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대기업만 직장이 아닌게 맞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23. 그리고
'14.7.7 6:54 PM (175.223.xxx.191)이 상황이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거구요.
24. 아주
'14.7.7 6:58 PM (14.52.xxx.59)안맞으면 할수없지만 왠만하면 가세요
올해 취업시장은 문과 일자리까지 이과가 다 가져간게 특징입니다25. 토목
'14.7.7 7:32 PM (218.233.xxx.192)토목은 취직 잘 됩니다. 특히 해외로 많이 나가요.
해외로 나가서 한 3년 빡세게 일하고 돈 모아서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는 젊은이 많이 아는데, 기특하더라구요.26. 이 바닥 10년
'14.7.7 7:41 PM (175.223.xxx.192)문과생들 자리도 이젠 공대생들이 경력쌓아 옮겨서 차지하고있습니다 제조업은 어쩔수없어요
이전에 상대출신들 태반이던곳도 업을 바꾼 공대생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요27. ....
'14.7.7 8:51 PM (121.175.xxx.156)제발 대학은 더 깊은 학문을 위해 가는거지 취업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어야됩니다.
그리고 대기업 취업이 인생의 목표라니.,,,
고딩 엄마지만....
전 울 아이가 뭘해도 자기하고 싶은 일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좀 배가 고프더라도....
인생은 길고 20대는 짧은데...
행복하고 열정적인 20대로 살기를 원합니다.28. 알고 있지만
'14.7.7 9:05 PM (182.216.xxx.46)저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문과 보냈습니다.
수학을 못하는 아이 아니고 최상위인데 아이가 원하지 않았어요.내 자식이라도 아이 인생입니다.
아이가 결정하고 책임지는게 맞지 않나요?
사는데 취업이 전부는 아닙니다.비록 남들 눈에 별거 아닌 직업이나 직장이라도 아이가 좋아 하는일이고 행복하다면 그만이죠29. 다행히 울아들은
'14.7.7 11:22 PM (223.62.xxx.13)컴공 전공하고싶다네요..
30. 아들맘
'14.7.7 11:27 PM (211.208.xxx.30)중3아들 문과 적성이라 심란하네요
31. 이젠...
'14.7.8 7:50 AM (121.175.xxx.59)문과 일자리도 이공계 채용하는 경우 생기고 있어요.
예전엔 이공계가 취업이야 좋지만 지방에 가야하고 그러다보니 사내에서 힘이 없어서 쉽게 잘리고 관리직이 되기 힘들기 때문에 인기가 없었는데...
사실 사무직이라도 굳이 문과 쓸 필요 없죠. 도리어 제품에 대한 지식을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는게 이과쪽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