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해무익이 친구하고 공부한다고 도서관 가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속상하네요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07-07 14:21:03

애가 중2 남자이인데 이번 시험에 유독 저러네요.

동네 도서관도 아니고 지하철타고 멀리 가는 도서관을 가요.

 

말리고 협박하고 회유해도 말 안듣고 도서관 갑니다.

도서관가야 공부가 된대요.  우리 동네 도서관 가라고 하면 그건 싫다고 해요.

얘가 간다는 도서관은 열람 좌석도 20여석밖에 안돼요.

책 보는 사람 많은데 공부하느라 좌석 차지하고 있는것도 저는 보기 그렇더라구요.

우리 동네 도서관은 그래도 좌석 여유가 있거든요.

 

오늘도 시험 끝나고 집에 안가고 그 도서관으로 곧장 갔더라구요.

점심 사먹는다고 나가고 하니 매식 버릇도 들겠구요.

 

이녀석들 모여서 수다나 떨면 괜찮은데 자꾸 안좋은 일만 상상되고요.

 

IP : 121.16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2:23 PM (1.247.xxx.201)

    진리죠진리. 친구랑 도서관가서 공부하면 망한다.
    본인이 느끼기 전까지는 잔소리 안먹힐듯해요.
    얼마전 새로생긴 국립도서관 갔는데 중고딩들 친구들끼리 앉아서 책만펴놓고 음악듣고 낙서하고...

  • 2. ...
    '14.7.7 2:26 PM (218.154.xxx.184)

    중고딩 시절의 최대 낭만...도서관.
    적당히 눈 감아 주시면
    성적보다 더 중요한 추억이 쌓입니다요~~~

  • 3. ....
    '14.7.7 2:29 PM (124.58.xxx.33)

    도서관에 가보면, 중고딩 애들 단체로 와서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연애하는 남녀 학생애들부터, 수다떠는 중고딩 애들로 몸살을 알았던 기억이. 오죽하면 도서관에서 자리선점하고, 2시간이상 안돌아오는 중고딩 애들은 다 자리 빼겠다고 맨날 방송했던 기억 있네요. 자리만 맡아두고, 친구랑 어딜가는지 도서관에 없어요 .

  • 4. ㅠㅠㅠㅠ
    '14.7.7 2:31 PM (121.160.xxx.196)

    얘는 저하고 같이 동네 도서관가도 서가 곳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만화책 읽는 애라서요.

  • 5. ㄷㄷ
    '14.7.7 2:34 PM (182.221.xxx.37)

    애들 나름이죠. 전 독서실은 싫고 도서관이ㅠ잘 맞아 중학생 때는 친구랑 가서 하면 결과 좋았어요. 가서도 공부야 각자 하는거니 받는 성적이야 상이한거고.

  • 6. 공부하는거 아닐걸요
    '14.7.7 2:39 PM (118.219.xxx.92)

    독서실가도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며 놀텐데 도서관.더구나 멀리 있는 도서관.
    중딩들 가보면 자리만 맡아두고 책 보거나(이건 그나마 나음) 밖에서 수다떨거나 휴게실에서 음식먹거나 ㅠ.ㅠ

  • 7. ..
    '14.7.7 3:03 PM (211.224.xxx.57)

    명언이네요ㅋ. 친구랑 도서관가는건 백해무익!!!! 아주아주 공감합니다. 공부는 혼자서 하는거. 같이 해서 머리에 뭘 넣은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괜히 시험기간에 시간낭비만. 혼자서 하다 시간관리 못해 잠이 들어 몇시간 못하더라도 오히려 혼자 공부했던 시간이 더 길었던거 같아요. 집중도 잘되고

  • 8. ㅇㅇ
    '14.7.7 4:26 PM (211.209.xxx.23)

    다 겪어봐야. 대신 성적 안 오르면 가차없이 다른 방법 택하게 약속. 중딩 땐 자기 공부 방법 찾는 시기.

  • 9. 독서실
    '14.7.7 8:48 PM (124.50.xxx.18)

    큰애가 고2때 독서실 보내달라고... 했어요..
    니방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니방에서 공부가 안돼면 공부하지 말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뭘 돈까지 갖다 주면서 노냐고... 그냥 놀라고 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54 태풍 괜찮냐고 연락없었다고 남편이 삐졌네요.. 19 2014/08/02 3,804
403453 유자식재방보고 영하네가족 공감되네요. 5 ㅇㅇ 2014/08/02 3,554
403452 오래쓴 카시트 재활용에 내어 두면 되나요? 9 혹시 2014/08/02 2,675
403451 관리비 착복한 동대표 회장 15 아파트 2014/08/02 3,339
403450 4세 맞벌이의 아이 학습지 돈낭비일까요? 7 학습지 2014/08/02 1,917
403449 중1여학생. 8 .. 2014/08/02 2,129
403448 TOEFL IBT Speaking 26점 이상 받아보신 분 계실.. 3 TOEFL 2014/08/02 1,493
403447 핸드폰고장 새폰으로 바꾸는게 날까요 4 아이거 2014/08/02 896
403446 불의 해라더니... 화재, 폭발 사고... 역학 2014/08/02 1,389
403445 비어있는집에 이사가면 안되나요? 12 집구하기 2014/08/02 6,573
403444 운동 싫어하는 아이는 키 안 클까요? 6 아들키걱정 2014/08/02 1,410
403443 덕성여대행사에 아프리카사람들이 화이트스카이.. 2014/08/02 1,530
403442 무한도전 지금 너무 재미있어요 11 옛날사람 2014/08/02 4,584
403441 할 일이 있는데도 외로워요. 1 ㅇㅇ 2014/08/02 1,437
403440 나이가 드니 예쁘다고 느끼는 체형이 완전 달라졌어요. 43 ddd 2014/08/02 23,645
403439 세결녀 슬기 8 주부 2014/08/02 2,567
403438 판교역설빙오픈했나요? 포리너 2014/08/02 1,397
403437 명량과 함께하는 임진왜란 얘기 rafale.. 2014/08/02 1,236
403436 맘 단단히 먹고 우울한 시.. 2014/08/02 880
403435 중고피아노 한번만 더 봐주세요. 7 플리즈~ 2014/08/02 1,495
403434 아빠가 아들 성적같고 투명인간취급한다는데 3 s 2014/08/02 1,567
403433 매미소리 여긴분당 2014/08/02 657
403432 아이폰5s랑 LG G2랑 고민하시는 회원님 9 잭해머 2014/08/02 1,935
403431 거제 82쿡 회원님 나와주세요~~ 2 .. 2014/08/02 1,020
403430 커피숍 1 추워요 2014/08/02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