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해무익이 친구하고 공부한다고 도서관 가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속상하네요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4-07-07 14:21:03

애가 중2 남자이인데 이번 시험에 유독 저러네요.

동네 도서관도 아니고 지하철타고 멀리 가는 도서관을 가요.

 

말리고 협박하고 회유해도 말 안듣고 도서관 갑니다.

도서관가야 공부가 된대요.  우리 동네 도서관 가라고 하면 그건 싫다고 해요.

얘가 간다는 도서관은 열람 좌석도 20여석밖에 안돼요.

책 보는 사람 많은데 공부하느라 좌석 차지하고 있는것도 저는 보기 그렇더라구요.

우리 동네 도서관은 그래도 좌석 여유가 있거든요.

 

오늘도 시험 끝나고 집에 안가고 그 도서관으로 곧장 갔더라구요.

점심 사먹는다고 나가고 하니 매식 버릇도 들겠구요.

 

이녀석들 모여서 수다나 떨면 괜찮은데 자꾸 안좋은 일만 상상되고요.

 

IP : 121.16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2:23 PM (1.247.xxx.201)

    진리죠진리. 친구랑 도서관가서 공부하면 망한다.
    본인이 느끼기 전까지는 잔소리 안먹힐듯해요.
    얼마전 새로생긴 국립도서관 갔는데 중고딩들 친구들끼리 앉아서 책만펴놓고 음악듣고 낙서하고...

  • 2. ...
    '14.7.7 2:26 PM (218.154.xxx.184)

    중고딩 시절의 최대 낭만...도서관.
    적당히 눈 감아 주시면
    성적보다 더 중요한 추억이 쌓입니다요~~~

  • 3. ....
    '14.7.7 2:29 PM (124.58.xxx.33)

    도서관에 가보면, 중고딩 애들 단체로 와서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연애하는 남녀 학생애들부터, 수다떠는 중고딩 애들로 몸살을 알았던 기억이. 오죽하면 도서관에서 자리선점하고, 2시간이상 안돌아오는 중고딩 애들은 다 자리 빼겠다고 맨날 방송했던 기억 있네요. 자리만 맡아두고, 친구랑 어딜가는지 도서관에 없어요 .

  • 4. ㅠㅠㅠㅠ
    '14.7.7 2:31 PM (121.160.xxx.196)

    얘는 저하고 같이 동네 도서관가도 서가 곳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만화책 읽는 애라서요.

  • 5. ㄷㄷ
    '14.7.7 2:34 PM (182.221.xxx.37)

    애들 나름이죠. 전 독서실은 싫고 도서관이ㅠ잘 맞아 중학생 때는 친구랑 가서 하면 결과 좋았어요. 가서도 공부야 각자 하는거니 받는 성적이야 상이한거고.

  • 6. 공부하는거 아닐걸요
    '14.7.7 2:39 PM (118.219.xxx.92)

    독서실가도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며 놀텐데 도서관.더구나 멀리 있는 도서관.
    중딩들 가보면 자리만 맡아두고 책 보거나(이건 그나마 나음) 밖에서 수다떨거나 휴게실에서 음식먹거나 ㅠ.ㅠ

  • 7. ..
    '14.7.7 3:03 PM (211.224.xxx.57)

    명언이네요ㅋ. 친구랑 도서관가는건 백해무익!!!! 아주아주 공감합니다. 공부는 혼자서 하는거. 같이 해서 머리에 뭘 넣은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괜히 시험기간에 시간낭비만. 혼자서 하다 시간관리 못해 잠이 들어 몇시간 못하더라도 오히려 혼자 공부했던 시간이 더 길었던거 같아요. 집중도 잘되고

  • 8. ㅇㅇ
    '14.7.7 4:26 PM (211.209.xxx.23)

    다 겪어봐야. 대신 성적 안 오르면 가차없이 다른 방법 택하게 약속. 중딩 땐 자기 공부 방법 찾는 시기.

  • 9. 독서실
    '14.7.7 8:48 PM (124.50.xxx.18)

    큰애가 고2때 독서실 보내달라고... 했어요..
    니방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니방에서 공부가 안돼면 공부하지 말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뭘 돈까지 갖다 주면서 노냐고... 그냥 놀라고 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610 예비초3 질문에 어떻게 답해줘야하나요(수학) 23:26:44 12
1674609 입냄새가 나서 ㅁㄴㅇㄼ 23:26:23 71
1674608 가짜뉴스 출처 스카이데일리 .. 23:26:05 44
1674607 12월 2일로 돌아가고 싶을 김건희 윤석열 지금 심정 ..... 23:25:30 121
1674606 김치냉장고 사려고해요 2 ... 23:21:04 83
1674605 40대 중후반에 아무것도 이뤄놓은것이 없네요.. 2 ㅇㅇ 23:21:01 289
1674604 JTBC 우연인가? 1 이뻐 23:19:50 602
1674603 [경향신문]2024년 겨울, 전두환의 부활 심판 23:19:33 121
1674602 멧돼지 사냥은 언제갈까요? 1 미스터션샤인.. 23:19:26 114
1674601 ‘비선논란’ 건진법사 구속영장 또 기각…법원 “법리 다툼 여지”.. 2 Why? 23:17:43 409
1674600 남편 건강검진 결과보고 너무 화가 나요 9 건강검진 23:15:33 849
1674599 온수vs. 냉수 틀어놓고 자야하나요 2 레드향 23:12:21 335
1674598 슬렉스 정장바지 선 살리나요? 2 ... 23:05:52 262
1674597 꼭 쟁겨두는 식재료가 무엇이 있어요? 17 22:59:27 1,456
1674596 전두환이 되고 싶은건가요? 6 파면 22:49:23 786
1674595 초등 아이가 물건을 잃어버리는데 이젠 가슴이 벌렁거려요 12 ㅇㅇ 22:47:43 1,288
1674594 홍준표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요 9 ....ㅈ 22:47:07 1,235
1674593 윤뚱체포) 보리밥은 포만감이 없네요 1 ㄱㄱㄱ 22:44:50 385
1674592 백골단 운운 국힘의 김민전씨 9 이뻐 22:41:30 1,304
1674591 화장지 어디꺼 쓰세요~? 18 ... 22:41:00 1,177
1674590 SBS 동물농장에 나온 한남동 관저래요 13 ... 22:38:27 3,367
1674589 파워 j 엄마와 황소 수학학원 3 황소 22:37:10 649
1674588 82모금 계좌 번호좀 알려주세용 3 ........ 22:34:17 448
1674587 탄핵만이) 갱년기 테스트기 아세요? 2 72년생 22:33:11 1,028
1674586 꼴보기 싫은 형제는 4 다들 22:32:00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