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남 큰아이 성격 좀 봐주세요.

zxzxzx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4-07-07 12:38:26

그동안 눈팅으로만 하다 고민이 생겨 이렇게 올립니다.

초1,초3 남자아이 형제인데요. 둘이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초1 둘째는 괜찮은데 초3 큰아이가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어렸을때부터 남자아이치고 애교가 넘치고 그림그리기와 책읽기를 주로

좋아하고 하는 행동도 여자아이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합니다.

예를들면 같은 반 아이와 싸우면 흥! 하고 삐치는거나  화가나서

소리지르면 우렁찬 목소리가 아니라 야 라고 여자아이들이 소리지를법한

행동을 하고 기쁜일이나 놀란일이 있으면 표현방법이 굉장히 크고 예쁘게

표현? 합니다. 또  TV만화를 여자만화도 보는 편입니다. 물론 다른것들도 보구요.

아이들과 사소한 일로 다투거나 말싸움을 하면 항상 지는 편이고 억울하면

당장 울음을 터트려서 친구들이 약한애로 보는것 같아요.

 1-2학년때는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서 좀 크면 성격도 변하겠지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문제는 3학년이 되면서 같은반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친구도 제대로 못사귀는것 같아 엄마로써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점심때 다른애들은 축구를 하는것 같은데 우리아이는

축구를 잘못한다고 끼워주지도 않아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것 같아요.

그래서 4년동안 다니넌 태권도를 접고  마침 집앞에 복싱클럽이 있어

이번달부터 복싱을 보내고 있습니다.(순한성격을 고쳐볼려고 보냅니다)  

학교공부는 잘따라가고 이해도 잘하는편이고 호기심도 많아 집에오면

항상 질문을 해서 저를 곤란하게 하기도 합니다. 어쩔때는 솔직히 귀찮기도

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지라 잘 못챙겨줘서 애정이 부족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에

맘이 않좋기도 하고 요즘 이생각에 맘이 편칠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아이가 바뀌고 학교생활도 잘해나갈수 있을까요?

82쿡 님들의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20.12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1:06 PM (27.35.xxx.189)

    그냥 가만 놔두면 되지 않을까요? 저 어렸을때도 꼭 우리 여자애들 노는데 와서 같이 노는애 있었는데 편하고 재밌고 좋던데요.

  • 2. zxzxzx
    '14.7.7 1:10 PM (220.126.xxx.174)

    여자아이들한테도 놀림을 당하고 이리저리 치이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애들아빠와 저는 요즘 큰걱정입니다.

  • 3.
    '14.7.7 1:38 PM (211.204.xxx.65)

    제 아들도 여성적인 편이었어요.아이의 장점을 키워주세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그러면 점점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바뀌더군요.제 아들도 축구시간을 너무 싫어했어요,로봇 같은 것도 선물 받아도 안 가지고 놀구요ㅠ
    저희 아이의 장점은 공부였는데요.공부를 잘하니까 아이들이 절대 무시 못하더군요..
    지금 중학생인데,당연 축구랑 체육시간 너무 싫어하고 그런데 공부를 잘하니 아무도 무시 못한다네요
    댁의 아드님도 분명 장점 있을텐데요.그걸 키워주세요.칭찬도 자주 해주시구요^^

  • 4. 이어서
    '14.7.7 1:44 PM (211.204.xxx.65)

    다시 읽어보니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저희아이도 그랬어요^^그러더니 4학년때부턴가 아이가 조금씩 취미가 바뀌더라구요
    행동도 좀 적극적으로 바뀌구요,아이는 크면서 변하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심이...

  • 5. zxzxzx
    '14.7.7 2:02 PM (220.126.xxx.174)

    두분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제가 좀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바라봐야 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930 분당 가사도우미.. 3 .. 2014/07/19 3,377
398929 포천이동갈비에는 미국산만 있나요? 2 날개 2014/07/19 2,760
398928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대구대 사회복지학 교수. 34 그렇구나 2014/07/19 8,604
398927 휘슬러냄비 인덕션에 안되는것도 있나요? 6 인덕션 2014/07/19 12,385
398926 서울에 야외에서 바베큐가능한곳알려주세요 3 고기 2014/07/19 1,816
398925 초등2 학년 수학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10 엄마 2014/07/19 2,093
398924 세월호 특별법에 기소권,수사권이 없으면 이꼴난다 수사권필수 2014/07/19 751
398923 타인의 사소한 말 한 마디가 큰 계기가 된 적이 있으신가요? 8 내 일 2014/07/19 3,098
398922 중등 영,수학원 김포쪽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4/07/19 733
398921 새아파트 줄눈시공하고 들어가야 하나요? 1 입주 2014/07/19 7,031
398920 아이허브 탄수화물커트제 어떤가요? 2 .. 2014/07/19 2,428
398919 마음이 달라지나요 아이가 생기.. 2014/07/19 922
398918 고기를 부드럽게 하려는데 사과 괜찮나요 4 고기양념 2014/07/19 1,122
398917 열무김치는 어느분 레시피가 가장 맛있을까요. 26 ㅡㅡㅡㅡ 2014/07/19 7,455
398916 분당 좀 오래된 파스타집...테이블 2개인가있는 6 ㅇㅇ 2014/07/19 2,365
398915 목걸이 카드지갑 추천 좀 해주세요. 1 목걸이 카드.. 2014/07/19 1,551
398914 떴다 장보리 큰며느리 아이는? 1 드라마삼매경.. 2014/07/19 2,712
398913 대구 정수장, 치매유발 정수약품 투입량 급증 22 4대강오염 2014/07/19 1,848
398912 오늘 최대한 늦게 간다면 몇 시까지일까요.. 2 세월호 집회.. 2014/07/19 1,255
398911 고기 안 들어간 야채만두 어디서 팔아요? 3 ^^* 2014/07/19 2,017
398910 요양급여의뢰서 있으면 대학병원 진료 바로 받기 가능한 건가요? 6 ㅇㅇㅇ 2014/07/19 1,223
398909 궁금 .... 2014/07/19 760
398908 방학때 개념서 말고 셀파 풀리면 너무욕심인가요 1 초5 2014/07/19 1,678
398907 이런 말은 영어로 뭐라 해야 하나요? 3 ..... 2014/07/19 1,326
398906 40초반 드림렌즈 어떤가요? 4 짱찌맘 2014/07/19 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