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 혼자 여행 다녀 오라고 하는데

어쩔까요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4-07-07 10:16:02

남편과 아이가 여행 다니는 것을 싫어합니다

남편은 나이도 많고 세상에 별로 감흥이 없으니 그렇다 치고

아이까지 남편 성향을 닮은건지 나가는걸 너무너무 귀찮아 합니다

차 타고 멀리 가는걸 지루하고 답답하고 멀미나서 싫대요

비행기 타는것도 감흥이 없대요

다른 아이들은 어딜 못가서 난리인데 제 아이 보면 참 신기하네요

반면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고 책에서 보던것을 실제로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런 저를 보고 혼자라도 여행 다녀오라고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고싶은 나라가 있어서

거길 가겠다 하니 혼자 잘 다녀오라는데 혼자가면 그래도 뭔가 밍밍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면 패키지가 나을라나요? 그래도 자유여행을 가야 할까요?

 

IP : 112.165.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7.7 10:16 AM (121.163.xxx.215)

    한번쯤은 갔다와보는 것도 좋아요. 좋으면 좋은대로 후회하면 후회하는 대로...

  • 2. ..
    '14.7.7 10:20 AM (27.35.xxx.189)

    남편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나봐요. 저흰 같이가도 각자 따로 돌아다니고 숙소에서만 보는데.. 애들은 아직 어려서 맡겨놓구요.

  • 3. 혼자가는 여행에
    '14.7.7 10:24 AM (122.34.xxx.34)

    패키지 끼어서 스케줄 따라다닐바에야 아이라도 잘 꼬셔서 데리고 같이 가던지
    아니면 나홀로 자유여행 ..
    여행 못해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여자 혼자 숙제처럼 따라 다녀야 하는 패키지 여행은 전 별로네요

  • 4. 여행
    '14.7.7 11:26 AM (61.255.xxx.204)

    우리집이네요
    국내여행은 아이들 초등학교까지 억지로 따라 다니다
    해외여행은 힘들고 덥고 싫다고해서 못갔어요,설득하다 세월 다 갔죠
    포기하고 삼년은 애들하고 해외여행 다니니 왜 싫어하는 남편을 꼬셨나?세월이 아깝더니,애들이 이제는 가기 싫다고해서,한이년 친구랑 여행다니니 세상 좋아요
    여행은 즐기고 싶은사람이 가는게 최고인듯해요

  • 5. 가지볶음
    '14.7.7 11:38 AM (59.187.xxx.154)

    혼자는 가보면 외롭지요.. ㅎㅎ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가, 많이 외로웠네요. 어쩌다 누군가 저에게 호의라도 베풀면 사람 정이 넘 고마워서 눈물이.. ㅠ
    그래도 혼자 자유롭게 다니는 게 맘 편하긴 하죠.
    패키지나, 홀로 여행이나 나쁠 것 없고, 자기 성향에 맞는 쪽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 6. ....
    '14.7.7 12:12 PM (180.228.xxx.9)

    최고로 맛 있는 진짜 식사는 혼자 먹는 밥이라네요.
    가기 싫다는 식구들을 꼭 데려갈려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하기 싫은 일을 어거지로 하는 마음이 어떻겠어요.

  • 7. ....
    '14.7.7 12:15 PM (180.228.xxx.9)

    엄마는 딸이 좀 예쁜 옷이랑 구두 갖추고 멋 있기를 바라지만 딸은 그런 엄마를 전혀 이해 못하는
    딸도 있어요. 어찌 몸에 걸치는 옷에 수십만원씩을 버리는 낭비를 할쏘냐?
    다 성격 나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838 박수경 보도로 민낯 드러낸 '기레기' 언론, 심의 받는다 샬랄라 2014/08/01 841
402837 피아노 학원 선생님 조언 필요해요. 5 엄마는어려워.. 2014/08/01 1,429
402836 에볼라바이러스 백신, NIH "9월에 실험판 내놓고 효.. 우루솨 2014/08/01 1,203
402835 소용없지만 윤일병을 위해.. 4 사후약방문 2014/08/01 1,487
402834 잠 잘오는 소파가 따로 있나요? 9 ㅡㅡ 2014/08/01 1,674
402833 제일 사기 잘 당하는 직업군이 공무원 5 ..... 2014/08/01 2,844
402832 서울로 휴가왔는데 넘 더워요.어디갈까요? 7 초등생과 부.. 2014/08/01 1,969
402831 "윤일병은 제가 사랑하던 동생입니다." 13 하아 2014/08/01 16,372
402830 김밥이 3시간만에도 상하나요? 4 ... 2014/08/01 2,489
402829 피아노요~~ 5 피아노 2014/08/01 1,305
402828 ㅋㅋㅋ한번보세요 ㅎㅎ 2014/08/01 1,078
402827 소설이지만 소장하시는 책 있으신가요?(전 단순소설이면 빌려봐서요.. 8 한번만읽게되.. 2014/08/01 2,581
402826 사고가 나면 표장사할 생각부터 하는 야당 6 저질야당 2014/08/01 1,204
40282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01] 조중동+새누리 "야당,.. 1 lowsim.. 2014/08/01 676
402824 작은 모임하기 좋은 서초 반포쪽 음식점 추천좀 6 ㅇㅇ 2014/08/01 1,521
402823 채식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13 베베베 2014/08/01 2,547
402822 한일 대용량 3 리터 믹서기 어때요?? T T 2 오로라리 2014/08/01 2,053
402821 새로운 전통의 아이콘 이자람을 만나다 김원철 2014/08/01 670
402820 아래 번호 506286 휴가 마친 아이 아빠.. 댓글중 우리남.. 이 아침에... 2014/08/01 1,058
402819 휴가에 비... 3 2014/08/01 1,367
402818 통장님이나 통장가족 계세요? 남이 버린 폐기물 누가 처리하나요.. 1 남이 버린 .. 2014/08/01 1,054
402817 ”군대판 '악마를 보았다', 수사관도 혀 내둘러” 15 세우실 2014/08/01 3,352
402816 보통 실비보험 들면 한달에 얼마씩 내시나요? 8 다 다르겠지.. 2014/08/01 9,113
402815 전등박스가 산산조각났어요! 1 천장 2014/08/01 801
402814 전 종합병원인데 무릎이 아프면 무슨 운동할지요 18 행복 2014/08/01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