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줄 알았다던 언니..

--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4-07-07 10:13:43

친언니 얘긴 아니고

예전 모임에서 알던 언니얘기에요.

딸넷에 막내아들있는.. 그리 넉넉지 않은 집의 맏이였는데

그 언니는 엄마가 본인을 가장 사랑한다고 느끼고 자라서 늘 아래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대요.

근데 자매형제들이 어느정도 커서 얘기하다보니

다들 하나같이 엄마가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컸다고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얘길 들을땐 제가 미혼이었어서.. 그저 와 신기하다 그럴수도 있네요 하고 웃었는데..

질투쟁이 네살 첫애에, 뱃속아기가 37주인 요즘

한번씩 그 얘기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자식들이 본인이 가장 사랑많이 받았다고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게 여길정도로

부족함없이 사랑해주실수 있었을까요?

둘도 힘들거같은데.. 다섯을....ㅋㅋ

 

무튼 그 형제들은 다들 정말 성품이 부드럽고 여유있고 다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본인이 그렇게 자라셨거나...

자녀들 그렇게 키우신 분 있으시면 팁좀 살짝 알려주세용~~^^ 

 

IP : 118.22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10:17 AM (155.230.xxx.55)

    저 이것과 비슷한 걸 어떤 육아서의 한 에피소드에서 봤어요. 오호~ 하면서 저도 써먹고 있답니다.
    아직 애들이 서로서로 제 말을 전할 나이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그런데 어느날은요~ 제가 가운데 눕고 둘이 재우는데 한애가 엄마 누가 더 좋아요~ 물으니 다른 녀석도 누가 더 좋으냐고 묻네요.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각각 애들 손을 잡고있던 두 손을 꽉 쥐며...
    내가 꽉 쥔 사람~ 했더니 둘다 가만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2. 재치 짱!
    '14.7.7 10:19 AM (182.227.xxx.225)

    윗님 재치가 정말....^^
    나도 언젠가 써먹어야겠어요^^

  • 3. ㅎㅎ
    '14.7.7 10:47 AM (222.107.xxx.181)

    윗님은 둘이라 다행이네요
    다섯이면 손이 두개라 셋은 어쩌누...

  • 4. ,,,
    '14.7.7 4:54 PM (203.229.xxx.62)

    지혜로운 어머니, 심리학을 실천 하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17 시누없는 외동아들에 외며느리자리 어떤가요? 21 외며느리 2014/07/12 6,036
397316 열무국수 다섯그릇 먹고나니 2014/07/12 2,692
397315 한글2007 1 모르는 이 2014/07/12 1,509
397314 대한항공 마일리지 홍콩패키지 9 홍콩 2014/07/12 2,527
397313 예방대책을 알고 싶습니다. 3 갈비뼈가 다.. 2014/07/12 928
397312 영화 "피아니스트" 보셨나요? 15 2014/07/12 3,598
397311 3학년 초딩 남아 학원에서 원터파크에가는데 걱정되서 못보내는 엄.. 8 초딩맘 2014/07/12 1,886
397310 (짐승은 워이~물럿거라!!!)저 자랑 좀...ㅋㅋㅋ 5 딸바보 2014/07/11 1,971
397309 코스타리카 가보고 싶어요. 1 201404.. 2014/07/11 1,723
397308 밥안하고 산지 오년째입니다 69 ... 2014/07/11 19,921
397307 급질문!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 드시는 분?? 15 ㅇㅇㅇ 2014/07/11 3,411
397306 시티홀 기억하세요? 23 미래 2014/07/11 3,312
397305 저 지금 일 저지르고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6 나이 들어도.. 2014/07/11 4,030
397304 ㅋㅋ 어떡해요 JTBC최충일기자 손사장님앞에서 덜덜떠는거..ㅋㅋ.. 15 긴장하면 앙.. 2014/07/11 8,580
397303 요새 에어로빅이 참 재밌네요. 2 에로빅 2014/07/11 1,721
397302 세월호참사가 AI? 빗나간 '대통령지키기' 5 ... 2014/07/11 1,635
397301 허벅지가 욱씬욱씬근질근질하면서 .. 2014/07/11 1,095
397300 이과라고 사탐과목 버리지마세요 4 사탐과탐 2014/07/11 5,074
397299 배가 부르면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2 유투 2014/07/11 1,245
397298 좋은글,,, 3 큐피터 2014/07/11 1,253
397297 87일...돌아와 가족의 품에 안기길 바라며 11분외 실종자님들.. 26 bluebe.. 2014/07/11 888
397296 아니 가마솥에 홀랑 뛰어든 것도 아닌데 어떻게 모를 수 있나요?.. 4 그게 2014/07/11 2,114
397295 덥다고 런닝 입고 출근하는 아저씨 ......... 6 진짜 꼴불견.. 2014/07/11 2,029
397294 아이스크림레시피 좀 간결하고 적당히 맛있는거없을까요? 1 ... 2014/07/11 1,109
397293 여행용 케리어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8 미미 2014/07/11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