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거리 비행기에서 만화 틀어주는 애기 엄마들
한달에 한번, 못해도 두달에 한번은 10시간 이상 비행을 하는곳으로 출장을 가는데요, 매번 만나게 되는 진상 애기 엄마들... 대한민국에선 애기 낳으면 세상이 다 자기 애 위주로 돌아간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오늘 비행기는 만석이었고 제가 부득이하게 날짜를 급히 변경하는바람에 좌석을 미리 정하지를 못해 양옆에 애기가 있는 최악의 자리에 앉게되었습니다. 저도 조카가 있는 사람이고 이제 막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이 좀 칭얼거리고 투정부리는거 가지고 못 참을 성격은 아닙니다만, 이 애기엄마들의 행동은 도저히 참기힘들정도로 비상식적이더군요.
밤비행기였고 승객들 대부분이 잠들어있는데 애가 조금 칭얼댄다고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 뽀로로 비스무리한 만화를 아이패드로 끊임없이 틀어줍니다. 말도 잘 못하는 정도의 어린아이라 이어폰을 꽂아줄수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피커모드로 틀어놓고 아무리 볼륨을 낮춘다고 해도 조용한 비행기에서 다 울려퍼지는데 참 대단하더라구요. 제가 비행기 오른쪽 윙의 복도쪽에 앉았는데 제 오른쪽 그리고 통로 건너 바로 왼쪽에 있는 애기엄마까지 둘이 하는 짓거리들이 놀랍게도 똑같습니다.
정중히 볼륨 좀 낮춰달라고 하니 어찌나 애기엄마가 눈을 흘기던지 순식간에 제가 이해심없는 여자가 되어버린 상황이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애니메이션의 볼륨을 낮추니 이번엔 애기가 아주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제 상식으론 그런 상황에선 애엄마가 애를 안고 나가서 달래고 어쨌든 안되는건 안되는거다라고 가르쳐야할것같은데 이건 뭐 우쭈쭈 더 크게 틀어줄게 울지마 이런 분위기입니다. 가관인건 이 애기엄마 둘다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아주 조금도 미안한 기색이 없습니다. 내 소중한 새끼가 보고싶다는데 뭐 어떠냐는 태도입니다.
한가지 재밌는것은 국적기를 타면 이런 한국 애기 엄마들을 매우 흔히 만날수 있다는겁니다. 여기서 이런 말하면 또 선진국 우월주의니 어쩌니 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한국 엄마들은 서양권 엄마들에 비해 확실히 아이에게 쩔쩔매며 아이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아주 간단히 무시해버립니다. 그저 내새끼가 최고니까요.
답은 그저 한가지. 돈을 더 벌어 이꼴저꼴 안보게 매번 일등석만 타고 다녀야하는것 같네요. 참고로 오늘 비행기엔 강아지 두마리도 탔던데 오히려 개들이 더 조용하더군요.
1. 자칫
'14.7.7 6:37 AM (58.143.xxx.236)아이들 틱옵니다. 주요인이 번쩍이는 빛에 의한 것이라고도
하더군요. 넘 이른 나이서부터 티비시청 비디오 연속보기 문제죠.2. 틱은 후천으로 오는거
'14.7.7 6:41 AM (175.223.xxx.131)아닌데 틱에 대해 모르면 이런댓글 달지마세요
틱은 유전적 요인 뇌발달 때문이지
티비시청 24시간해도 스트레스 죽을듯 받아도 틱이 없는 애는 틱안올라 옵니다3. ...
'14.7.7 6:42 AM (213.41.xxx.199)첫 댓글 쌩뚱 맞네요. 애 우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몰상식한 엄마들 얘긴데. 글 읽고 댓글 그렇게 달고 싶은지 글쓴이 지닝적으로 교묘히 비난하네요. 본인이 그런 엄마인가요 이런 댓글 달고 싶지 않지만. 남 피해 주고 미안함 조차 없는건 한국 요즘 엄마들이 세계 최고 맞네요 저도 아이 키워 봤지만.
4. ??
'14.7.7 6:44 AM (210.205.xxx.222)승무원이 전혀 제재 안하던가요?
말이라도 해보시지..ㅜㅜ 화나셨겠어요5. ...
'14.7.7 6:47 AM (213.41.xxx.199)무슨 소리에요 틱은 선천 후천 모두 가능해요.
모르고 댓글 다는건 세번째 댓글님인 듯, 다시 공부하세요.6. 미국살아요
'14.7.7 6:49 AM (76.88.xxx.158)미국에서 좀 배우고 교양있는 엄마들 애들 눈빛하나로 제압하고 그래도 말 않들으면 조용히 밀폐된 공간으로 애들 끌고 가서 들어갑니다. 몇분후 나오면 아이는 전혀 다른 아이로 변신합니다 아주 조용...
서양인들 재수없는 구석도 많지만 내애가 최고다 라는 식으로 안아무인하게 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울수도 있죠. 뭐 다 좋아요. 그런데 꼭 아이 시선을 돌리는게 뽀로로 틀어주는거 밖에 없습니까?
그런거 크게 틀면 장시간 힘들게 비행하는 다른 사람들은 뭡니까?
아이가 우는게 초점이 아니라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몰상식한 행동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리저리 달래도 않되는걸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7. 호이
'14.7.7 6:50 AM (211.36.xxx.123)애를 참 잘못길들였네요.
엄마가 개념없는 사람.8. 00
'14.7.7 6:53 AM (223.62.xxx.95)애 키우는 교육이 필요해요.
자기 편하고자 동영상 틀어주니까 아기들이 중독이 됐네요.
진짜 아기를 위한다면 저렇게 동영상에 중독시키지 않아요.
게으른 엄마들입니다.9. 저희애 상담결과
'14.7.7 6:53 AM (39.7.xxx.96)정신과샘은 틱은 후천적으로 오는거 아니라던데
저 윗님도 정신과 샘인가요?10. ...
'14.7.7 6:54 AM (180.229.xxx.175)첫댓글이 지워져서 영~
우는 아기와 당황해 하는 아기엄마도 이해못하는 한국인의 편협함에 대한 내용이었어요...11. ...
'14.7.7 7:01 AM (213.41.xxx.199)정확히 말하면 선천과 후천의 결합이에요. 선천적 요인이 있어도 후천적 요인과 결합이 없으면 발생하지 않고 또한 후천적 전두엽 문제가 생겨도 발생하는 우리 생각보다는 복잡한 질환이에요.
12. 초5엄마
'14.7.7 7:05 AM (203.226.xxx.16)출근 전철안에서 몇자 적어요... 저희남편이 어느날 출쟝에서 돌아와서 그러더군요. 옆자리 인도가족중 애기땜에 잠도 못자고 넘시끄러웠는데 그중에 최악은 그애기가 자리에서 똥싼거였다고. 세상 애기엄마들은 정말 다양해요...
13. ...
'14.7.7 7:08 AM (203.234.xxx.25)트랜스포머 보러가서도 환장할뻔.
이제 세살이나 네살쯤 된 애 데리고 와서
애가 계속 말하는 거 제지도 안하고
진짜 짜증나더라구요.14. ...
'14.7.7 7:10 AM (203.234.xxx.25)아기 때부터 여건상 장거리 비행 자주 했는데
전 항상 포대기 준비해서 업고 비행기 제일
뒷쪽에서 왔다갔다 했어요.15. 이해해요..
'14.7.7 7:11 AM (27.100.xxx.9)저도 장거리 자주 탑니다...돈이 없어 이코노미지만요....기도합니다, 제발 애기들+애들 옆, 앞, 뒷자리는 피하게 해 달라고요...ㅑ
16. aaaa
'14.7.7 7:24 AM (175.253.xxx.228)원글님 저런 사람들과는 직접 말섞지 마세요.
아무리 정중하고 예의있게 말해도 눈흘기고 치치거리면서 장난아니에요.
거슬리는 행동도 전혀 시정안하는것은 물론이구요. 자기 생각엔 아무문제 없거든요.
전 저런 상황이면 승무원 호출벨 눌러요.
그리고 승무원이 오면 옆에 아기엄마 앉아있는데
승무원 쳐다보면서 옆자리에서 이러저러해서 불편하다 주의좀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그럼 승무원이 내 옆자리 사람에게 이러저러 해주십사 부탁하죠. 저는 옆자리 사람 눈길도 안주구요.
그런 방식이 더 효과가 좋아요.17. ㅇㅇ
'14.7.7 7:46 AM (223.62.xxx.193)승무원한테 얘기하셔야지요
승무원이 괜히 잇나요
전 병원 2인실에 애가 입원한적이 있었어요
옆 침대는 아기 10개월 30초반부부같앗는데요
정말 새벽 한시에도 티비보고 새벽 3시에 애기 목욕 시키고요
새벽 에 동요 크게 틀고 아침 7시부터 애기엄마는 뭐가 그리 통화 할 일이 많은지 계속 통화 ㅠㅠ 애기는 밤새 울고 칭얼칭얼
이틀을 미치는줄알았어요
차라리 1인실이나
6인실이 나아요 이틀동안 악몽이었는데
퇴원 할 때까지 두부부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가더군요
나 참
부부도 똑같이 만나나봐요
아직도 기억나네요18. 꼬마버스타요
'14.7.7 8:12 AM (223.62.xxx.92)장거리비행...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고 아이 돌부터 몇번 해외여행 가봤지만(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잘 다니는 곳이요) 공공질서 예의 안 가르치는 부모들 종종 보내요.
더 어릴때는 헤드셋 착용이 어렵지만 서너살 정도면 헤드셋 씌우고 보여줘도 될텐데... 헤드셋 생각 못하는 경우가 많네요.19. ㅇㄹ
'14.7.7 8:30 AM (211.237.xxx.35)저런 애기엄마들하고는 한번 싸워줘야하는데;;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아휴
그리 소중하다는 지 자식 욕먹이는건 생각도 안하는듯 ㅉㅉ 미친20. 학교에서
'14.7.7 8:33 AM (112.173.xxx.214)부터 공공장소 예의범절을 좀 가르켰음 좋겟어요,
저희 어릴 땐(40대) 그게 교과서에 있었는데 요즘엔 없는 것 같더라구요.21. ...
'14.7.7 8:38 AM (180.229.xxx.175)공중도덕은 어렸을때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부터 길러지는거에요...학교에서 가르쳐주길 바라지 말고 내집에서 먼저 가르쳐야죠...가정교육이 달래 중요한가요...
22. 교육
'14.7.7 8:45 AM (182.212.xxx.51)몰상식하고 교육 전혀 안되어 있는 사람 많죠 왜 아이엄마들은 자기자식 생각만 하는건지 몰라요
저도 아이들이랑 비행기 타면 책은 가지고 타도 절대 아이들에게 동영상은 안틀어줘요
아주 어린아이들에게 습관적으로 식당,공공장소에서 틀어주는 사람들은 변명하죠
떠드는것보다 동영상 틀어줘서 조용히 하는게 나은거다라구요 제가 보기에 부모가 편하고자 아이에게 좋지도 않은거 해주고 있는건데요
어릴때부터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앉아서 있어야 한다는 예의범절부터 가르쳐야지 그저 핸드폰이니 동영상이나 틀어주고 조용하니 됐다..부모교육 먼저 시켜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자기자식 30분마다 선크림,워터스프레이 뿌려주라고 승무원에게 지시하던 어떤엄마. 아이동영상 틀고 같이 손뼉치고 구연동화까지 하더군요 제옆에 앉아서 넘 시끄럽고 수시로 뿌려대는 워터스프레이 좀 자제 해달라니 눈 흘기고 째려보는데 와 했네요 비행기에서 소리 높여 구연동화하면서 마치 아이를 이만큼 사랑한다 하는듯한 표정,말투 짜증나서 승무원에게 말했어요 계속 투덜투덜. 미치는줄 알았네요
기내식 나오면 오바 액션 하면서 음식하나하나 설명하던 그엄마 대단하더라구요 앞뒤 옆 다 쳐다봐도 내가 대단하지 이런 표정23. 그래서
'14.7.7 8:52 AM (203.248.xxx.70)국적기 타기 싫어요
외국 공항에서도 유난히 애들이 떠들고 뛰어다닌다 싶으면 열에 아홉은 한국애들...
장거리 비행에 애들 조용히 시킬 자신도 의지도 없으면서
남들한테 민폐 끼치는건 생각도 안하고
비행기값 할인 되는동안 많이 데리고 타야된다고 주장하는 애엄마들 많아요24. 건너 마을 아줌마
'14.7.7 9:12 AM (222.109.xxx.163)저도 애기들 넘 이뻐하는 사람인데...
비행기, 전철, 버스, 식당, 심지어 서점에서 까지 뽀로로랑 그 머여, 폴리? 그것 좀 틀지 말아줘요... ㅠㅠ (미칠 것 같아~~~)
글고 책은 아무데서나 읽어주는 게 좋은 엄마? 아녀!! 집에서 읽어줘요~~~25. ////
'14.7.7 9:41 AM (218.239.xxx.85)매너의 부재...
인도발 비행기 타면 내릴때까지 아이 울음소리 듣고 내립니다.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않고 우는 아이옆에 앉아있습니다.26. 한 가지
'14.7.7 9:42 AM (76.94.xxx.88)내 애, 나한테 예쁜 만큼 남한테도 예쁨받게 하고 싶으면
공중도덕 가르쳐야 해요.
아무리 예쁜 아이라도 천방지축으로 날뛰면
남한테 천덕꾸러기일 뿐입니다.
애기엄마들이 이 글 봤으면 좋겠네요.
그 비행기 속 어린 아기들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할 것 같은데
그 엄마들이 천덕꾸러기란 얘기예요.
몸만 어른이지, 남 배려 못하는 행동은 유아네요.
그리고 아주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해요.
말 못하는 애기들도 다 알아요.27. 휴
'14.7.7 10:13 AM (59.25.xxx.110)진짜 유독 국적기만 타면 진상 엄마들이 많아요.
애들도 비행기 요금 똑같이 내거나 아님 유아 전용석들 만들어서 엑스트라 붙여서 탑승했음 좋겠어요.
같은 진상들끼리 모여놔봐야 인지할듯,,28. ㅋㅋ
'14.7.7 11:36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비행기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저래요. 프라하 스타벅스에 있는데 뭔가 소리가 들려 봤더니 애한테 애니매이션 핸드폰으로 보여주고 있는 한국인 부부. 내가 프라하 스타벅스인지 서울 스타벅스인지 이건 어딜가도 낯설지가 않더라니까요. 그리고 음식점 뛰어다니는데 가만히 보는 부모들 보면. 참. 한심해요. 시끄러운 걸 떠나서도 뚝배기 얼마나 뜨거운데 그런데 애들 막 뛰고 서빙하시는 분들 아무말도 못하고. 보는 사람은 애부모보며 어이없고. ㅉㅉ
29. 와~
'14.7.7 1:2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정말 괴로우셨겠어요..
30. ..
'14.7.7 5:31 PM (118.221.xxx.62)갈수록 더해져요
아기때부터 폰 끼고 살고 참을성없이 키우고. ...31. . .
'14.7.7 9:03 PM (116.127.xxx.188)전세계어딜가도 한국애들은 표가난다잖아요.
공공장소에서 예의있고 딱 무섭게 가르쳐야하는데,
너무 오냐오냐해요.32. ㅇ
'14.7.7 9:21 PM (116.125.xxx.180)Adhd 가 저렇게 크면 생겨요..
33. 진짜
'14.7.7 9:37 PM (124.53.xxx.214)그따위로 하면...애한테 증오심 생기더군요
애엄마는 인간으로 안보이고요
당연히 애달래기 힘들겠죠
그래도 낳아놨으면 '인간'으로 길러야할거아녜요?
그따구로 키우니까 요즘 젊은애들도 카페에서 볼륨높여놓고 띠링거리며 게임 하고 그러는거겠죠
5시간 타는 고속버스에서 단어하나 똑바로 말못하는 애가 스마트폰 자유롭게 조작하면서 최대볼륨으로 애니메이션 보는데
와 인간인가 싶더군요
통제안되면 데리고 나오질 마세요 좀34. 근데..
'14.7.7 9:41 PM (39.121.xxx.193)본인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애엄마들은 승무원이 얘기하면 더 난리예요.
그런 사람들은 승무원 아래로 보고 컴플레인하겠다고 명찰보면서..어휴~
주변에 남자승객들이 인상 좀 쓰면서 "좀 조용히 좀 합시다~"이러는게 젤 효과가 좋더라구요.
같은 여자가 하면 또 만만히봐서 눈 흘기고..너도 애 낳아봐라..그러고.35. to
'14.7.7 9:42 PM (122.35.xxx.204)진짜 수고 하셨네요.
아기 키우는 엄마이지만 아이가 유별나면
제재를 왜 안하는지 의문입니다.
오늘도 제가 다른아이를 혼내면서 제가 사이코인지
고함소리를 참고 있는 엄마가 사이코인지 생각했어요.
왜 애를 다른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듣게끔 하는지 진짜 의문입니다.저도 엄마라 참을성을 기르긴 해야하지만36. ^^
'14.7.7 9:44 PM (1.236.xxx.173)저런 애엄마들은 승무원 말 절대로 안 듣죠. 오히려 컴플레인 건다고 난리치죠.
37. 열시간
'14.7.7 10:06 PM (124.61.xxx.59)이상 비행기 타면서 기저귀, 분유, 하나도 준비안한 애기엄마가 있었대요.
그래서 시간마다 젖병 갖다주면서 "많이 바쁘셨나봐요?" 웃으면서 친한척 했더니 니가 감히 누굴 가르치냐며 소리소리~~~
울면서 죄송하다고 백배사과했는데 일본식으로 해야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기어이 바닥에 무릎 꿇리게 했다고.
전직 승무원한테 들은 최악의 손님이었어요. 이게 십여년전 일입니다. 승무원이 진상손님 어떻게 못해요. 더 난리쳐요.38. 전직
'14.7.7 10:23 PM (39.121.xxx.193)장거리 비행하면서도 기저귀,분유 하나도 준비안하는 엄마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ㅠㅠ
애기가 타면 쇼핑백에 티슈랑 물티슈 넣어서 주곤 하는데요..
그거 줬다고 우리보고 치우라는 말이냐고 컴플레인 하는 애기엄마들도 있고...
또 안주면 지난번엔 줬는데 왜 오늘은 안주냐며 컴플레인 하는 애기엄마들도 있어요.
아기 토한거..변눈거 승무원한테 치우라고 하는 엄마들도 심심찮게 있구요..
말 꼬투리 잡으며 늘어지면 감당이 정말 되질않구요..
정말 사무장까지 와서 무릎꿇게 하는일 사실 그렇게 무지 드문 일 아니랍니다.
거의 모두 한국 손님들..
기내 판매 초코렛 다 팔렸다고 멱살 잡혀서 화장실에 쳐박힌 남자승무원도 있었어요.
그런 진상승객들은 승무원들 말 전~혀 안들어요.
옆에 승객들이 좀 얘기해주실때 정말 정말 고마워요.
같은 승객들은 동등한 입장이라 생각해서인지 의외로 승객들이 뭐라하면 제일 잘 통하더라구요.39. 그러면서
'14.7.7 11:57 PM (119.207.xxx.52)아이를 낳고 세상을 이해하게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었다는 둥.....
천하에 애기엄마같이 정신빠진 사람이 많은 집단은 없더구만요.
제발 의자에 애 신발 신고 못올라 가게 좀 해주시구요.
지 새끼는 저만 이쁜 거 그거 문신으로 좀 새겨주고 싶어요.40. ..
'14.7.8 1:03 AM (219.254.xxx.213)그런 부모 볼 땐 확그냥 막그냥 동영상으로 찍어서 인터넷에라도 올리고싶죠
그러나 그럴 수는 없고ㅡㅡ
"애없으시죠?" 라는 말이 아주 면죄부에요 ㅡㅡ
확그냥 막그냥41. 이래서
'14.7.8 1:24 AM (211.176.xxx.230)부모교육이 필요하죠 ㅡ.ㅡ
귀한 새끼 제 손으로 망치는줄도 모르고, 제딴에는 새끼 위한답시고 저러고 있으니 ㅉㅉㅉㅉㅉ
친구가 유치원 교사인데
요즘 산만한 아이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스맛폰 같은거 너무 어린 나이부터 접한것도 그 이유중 하나같다고 하고요.42. 딱히
'14.7.8 1:26 AM (121.130.xxx.69)비행기에서뿐만도 아니고 일반화의 오류도 아니고 요즘 아이 있는 엄마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
저출산 시대라는 말이 와닿지 않을 정도로 오고가는 장소마다 아이들 데리고 나온 엄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을 했을 때 아이를 제지하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에요.
특히 우르르 몰려다니는 엄마들은 아이들이 뭘 하던 신경도 안쓰고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가 다른 사람이
아이한테 주의라도 주면 잽싸게 나와서 왜 자기 얘 혼내냐고 말싸움 벌이기 일쑤구요.
요즘 아이들 어릴때부터 교육이나 경험이다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하고 놀러 다니는데 그런 거 가르치기전에
기본적인 예절 이거 하나라도 제대로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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