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사람은 정말 벌을 받나요?

dㅇㅇ 조회수 : 5,125
작성일 : 2014-07-07 00:37:31
그냥 궁금해서요.
착하게 사는게 그냥 자기 양심앞에 떳떳한거 거기서 끝이라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죄를 저지르고 산 사람은 댓가를 받아야 그래도 세상이 살만한 곳일텐데 말이죠
평생 악랄하게 살아도 남보다 더 행복하게 잘사는사람도 있고
올바르고 의로워도 비참하게 끝나는 인생도 있고.
자기 대가 아니라 자손들이 잘잘못에 대한 덕/대가를 치르게 된단 말도 있던데, 그것도 친일파 후손 등등 보면 아닌것같죠.
죄많은 부모때문에 죄랑은 별개인 자손이 벌을 받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추가) 근데 나쁜 마음씨도 어떻게 보면 타고나는거잖아요..
자기 성향이 착하게 태어나면 별 노력이나 의지도 없어도 마음이 착한일을 하게 시키는거고
나쁜사람들이 "아 난 나빠져야겠어" 하고 마음먹어서 나쁜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나쁜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은 자기 성향이 뭐랄까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일수도 있죠
여튼 못생기게 태어나는게 자기 잘못이 아닌것처럼 못되게 태어나는것도 자기의지는 아닐텐데
못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한다.. 그것도 어찌보면 편협한 생각인것같아 골이 아프네요.
못된 사람들에게 입은 착한사람들의 피해는 그럼 누가 보상해주는걸까요
IP : 125.134.xxx.24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7 12:39 AM (59.31.xxx.183)

    저는그렇다 봐요
    하늘이 다 알아서 벌주십니다

  • 2.
    '14.7.7 12:39 AM (116.125.xxx.180)

    아니요
    근데 지옥가는건 알아요ㅋ

  • 3. 햇빛찬
    '14.7.7 12:41 AM (112.221.xxx.37)

    그런 사람들은 죽음이 두렵겠죠
    천년 만년 사는것도 아닌데 남의 눈에 눈물 뽑는 사람들 보면
    어리석게 느껴지네요

  • 4. .......
    '14.7.7 12:44 AM (211.202.xxx.154)

    29만원 가진 전전대통

    30대 초반에 유신헌법 창조한 실질대통

    독재자의 자식인 댓통

    아방궁 타령하던 찌라시

    북한 방송 저리가라인 종편들




    그 끝을 봐야 알겠네요

  • 5. ....
    '14.7.7 12:46 AM (182.212.xxx.62)

    수백번의 삶 중에서 겨우 이 한번의 삶만 보고 어찌 아나요??
    요번 생에서 안받은 벌은 어차피 담 생에서 받을수밖에 없음

  • 6. 근데 주위 보면
    '14.7.7 1:01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잘 살다가 말년이 꼭 안좋게 되더라구요.
    전 죽어서라도 받는다고 생각해요.
    인생사 불공평한 것 같지만 공평하다고 생각되는 게 많아요. 살면 살수록.

  • 7. ㅇㅇ
    '14.7.7 1:20 AM (223.62.xxx.114)

    수백번의 삶 중에서 겨우 이 한번의 삶만 보고 어찌 아나요??
    요번 생에서 안받은 벌은 어차피 담 생에서 받을수밖에 없음2222
    불교적 해석인거죠...

  • 8. ...
    '14.7.7 1:45 AM (175.223.xxx.18)

    윤회설..다음생애 벌받는다는 믿음은 옛날 지배층이 피지배층의 힘든현실을 합리화시키기위해 주입하는 사상이었죠. 지금도 그렇구요.
    특히 가난한나라들 비참하게살면서 그게 다 자기 잘못이라고, 전생의죄를지어 벌받는거고 착하게살면 다음생애복받는줄 알죠.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다음생애에서 기약한다라..ㅋ저는 안믿어요.

  • 9. ...
    '14.7.7 1:47 AM (175.223.xxx.18)

    세상에 지은죄없이 황산으로 고통스럽게 죽은아이, 전세계 기아로 죽는 사람들이 전부 전생에 큰죄를 지어 지금벌받는건가요? 반대로생각하면 너무 황당하고 근거없는 미신. 자신의 바램일뿐이죠

  • 10. ...
    '14.7.7 1:51 AM (175.223.xxx.18)

    주변에서 못된사람들 안되는거보고 그렇게느낄수얀있지만, 원래 죽는그순간까지 행복하게만살다죽는사람 전체 1프로도 안될거에요. 그저 그런 대부분의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의확률에 들었을뿐. 벌받은거라고하기엔 나쁜짓안해도 어렵게사는사람이 너무많네요.

  • 11. ㅇㅇ
    '14.7.7 2:00 AM (211.209.xxx.23)

    약육강식의 세계예요. 벌은 커녕 떵떵거리고 잘 살죠.

  • 12. ...
    '14.7.7 2:01 AM (175.223.xxx.18)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저는 솔직히 살면서 제노력만큼 항상 원하는결과가 나왔고, 신이 있다고 믿으면서 항상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았어요. 지금의 직업도 그분이 나를 그렇게 인도한거라믿고, 그뜻대로 제가 살고 운명이라는게 있는지도 모른다구요. 근데 죄없이 비참하게 죽은사람들을 보니 내가 너무 어리석고 생각이 짧았구나 느꼈어요. 그냥 모든결과에 대해 내 마음이편하고자 그저 합리화했던거라는걸요.
    일제강점기,6.25전쟁 등 비참하게 죽어갔던 우리 조상들의 노력과 의지를 제멋대로 신의뜻이라는 운명이라는말로 매도한거니깐요. 그거알고나선 전 안믿어요. 운명이니 사주니 팔자니 그런거요.

  • 13. 시어머니와
    '14.7.7 2:04 AM (211.36.xxx.132)

    시누 때문에 30대를 너무 힘들게 보내 사소한 일에도 욱하고순간순간 떠올라 화가 치밀어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이제 늙고 힘 빠지니까 잘해 주려하고
    시누는 자기 시댁도 없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더니 오히려
    여유로워지고 당당하게 사는 것 보면 더 화가 치밀어요~~
    이런 사람들 자기 잘못이나 상처준 것은 생각도 안날까요.

  • 14. . .
    '14.7.7 2:22 AM (223.62.xxx.46)

    인과응보는 랜덤이란 명언도 모르오?

  • 15. 루비
    '14.7.7 2:48 AM (112.152.xxx.82)

    내가 누군가에겐 나쁜사람일지 어찌 알까요??

    항상 모든 사람들은 피해자라고 느끼고 살죠
    그래야지만 스스로 착하다고ㆍ잘될꺼라 여기며
    희망품고 살게 되는것 아닐까요 ??

  • 16. 글쎄요
    '14.7.7 3:55 AM (211.36.xxx.225)

    전대가리,쥐새끼,닭대갈년 별일없이 잘살고 잘먹고.
    재산은 수조원.
    조선의 방가일가도 배팅기며 잘살고.
    친일파후손들도 잘살고.

  • 17. 지금 생각나는건
    '14.7.7 3:58 AM (58.236.xxx.207)

    다 놔둬도 태완이를 황산테러로 죽게 만든 치킨집 사장이란 인간은 절대로 용서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그어린 애한테 그리 잔인한 짓을 저지르고도 여태 발뻗고 잠을 자고 살았는지 정말 이 새벽까지 분노가 치솟습니다
    살아서 못 받는다면 꼭!! 죽어서라도 그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벼락이라도 맞아 뒈졌으면 좋겠어요

  • 18. 안믿어요
    '14.7.7 4:02 AM (118.139.xxx.222)

    그런건 존재하지 않아요..
    뒷통수 친 놈들이 더 잘 사는 세상...
    사실 주위에 많지 않나요?

  • 19. ...
    '14.7.7 4:03 AM (119.64.xxx.40)

    아뇨. 착한 사람은 다 잘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요즘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더 잘 살더군요.
    죄책감이란게 없으니 마음도 편하고...

  • 20. ...
    '14.7.7 8:26 AM (218.234.xxx.98)

    전 귀신이 사람 해코지한다는 거 안믿어요. 그럼 전씨한테 가서 좀 그러던가...
    피해자 귀신이거나 아니거나, 살아 있을 때 기억이 좀 남아 있다면 전씨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알텐데
    왜 가만 놔둔대요.. 일베 귀신들만 있나...

  • 21. 우주의 그물
    '14.7.7 8:45 AM (114.205.xxx.124)

    자기 대에서 다 받습니다.
    하늘의 그물은 성긴듯 하지만 틀림이 없다!

  • 22. 우주의 그물
    '14.7.7 8:46 AM (114.205.xxx.124)

    그리고 그 착하다는게 진짜 착한게 아닐수도 있어요;;
    못되게 굴 기회가 없었던것 뿐이지
    그런 기회가 온다면 누구보다 오만하고 남을 무시하고
    남에게 해를 가할 사람들, 천지임..ㅎ

  • 23. 점넷
    '14.7.7 10:14 AM (122.36.xxx.73)

    인과응보는 랜덤...완전공감..

  • 24. 그게...
    '14.7.7 11:05 AM (121.175.xxx.59)

    그렇게 세상이 흘러간다면 뒤집어서 말하자면 나쁜 일 당한 사람, 안좋게 풀린 사람은 나쁜놈이라서 그렇다는 말이 되잖아요.
    인과응보란 말, 안그래도 불행한 사람에게 더 상처주는 말이지 않을까요?
    말년을 독거노인으로 불행하게 살다 결국 자살한 분들은 얼마나 악한 짓을 저질러서 그런 끝을 봐야했을까요?
    나는 남에게 피해줄 일 하지 않고 살았으니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을거란 이기적인 자기위안이 섞여있는 말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318 이마트에서 골뱅이 사왔는데 어떻게 해먹는지 모르겠어요 7 ... 2014/08/02 1,845
403317 제가 너무 냉정한 사람인가요? 46 하소연 2014/08/02 8,358
403316 꽃보다 청춘을 보고있어요 15 재방송 2014/08/02 4,532
403315 임신초기 질문입니다 11 구름이흐르네.. 2014/08/02 2,076
403314 휴...이사중 물건이 없어졌어요. 16 웨하스 2014/08/02 5,951
403313 회사생활하면서 양보하시는편이세요 아님 이기적이어도 내껀 지키는편.. 6 직장녀 2014/08/02 1,479
403312 여자사람 남자사람 이 뭐예요 23 제대로 좀 2014/08/02 3,061
403311 실손보험에 가입 못하는 직업이있나요? 12 보험 2014/08/02 1,545
403310 부인과 고주파치료질문요 고주파 2014/08/02 895
403309 뉴스에보니 자사고문제로 학부모가 몰려가 맹공하니 9 국방부데모 2014/08/02 2,640
403308 길바닥에 침 뱉는 것들 10 이뭐이런 사.. 2014/08/02 1,477
403307 이제 사랑과전쟁 안하나봐요 3 아싑 2014/08/02 1,794
403306 옛날엔 가정집에 쥐 돌아다니는 거 흔한 일이었나요? 14 2014/08/02 2,421
403305 내일 캠핑~홍천 지금 어떤가요? ㅠㅠ 1 어떡하지 2014/08/02 1,211
403304 아이가 생긴것 같은데 질문이 있습니다 19 구름이흐르네.. 2014/08/02 3,091
403303 현재 cnn에 나오고 있는 Richard roth 란 사람 11 궁금 2014/08/02 2,017
403302 잊지마요0416) 이 노래 뭔가요? 괜찮아 사랑.. 2014/08/02 669
403301 화재보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걱정 2014/08/02 940
403300 경기북부 화정인데 지금 흔들렸나요? 1 ... 2014/08/02 1,624
403299 맘이 허한건지 너무 많은걸 지르고 후회 5 사는게 허해.. 2014/08/02 3,142
403298 따라쟁이 친척 6 임금님 귀 2014/08/02 2,351
403297 정말 골때리는군요~ 1 닥시러 2014/08/02 1,280
403296 프리마 클라쎄에 꽂혔어요.. 1 40중 2014/08/02 2,504
403295 당신이 가난한 이유? 11 닥시러 2014/08/02 5,127
403294 베이비붐 세대들, 가난했을 때인데도 애들을 그리 많이 낳을 수 .. 12 어찌 2014/08/02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