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찜질방 다년온 후기 잡담^^

컬쳐쇼크19금 조회수 : 6,808
작성일 : 2014-07-06 14:22:11

잡담 이예요 ^^

잠시 미국 나와있거든요

엊그제 아틀란타 한인타운에 있는 찜질방을 가족들과 갔어요 당연히 한인 교포들만 있으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헐 흑인들이 더 많더라구요 백인들도 조금 있구요ㅎㅎ

서양사람들은 다들 제모 하잖아요 그래서 그곳? ㅋ 어떻게 어느정도 제모하나 힐끔힐끔 봤어요

다들 깔끔하게 처리 되어있더라구요 싹 다 밀었어요

전혀 제모 안하는 저는 좀 창피할 정도로 ㅋ

뚱뚱한 흑인들 말고는 가슴이 어찌나 이쁜지 삼각형 모양으로 봉긋!

한국식 사우나를 아주 즐기는 분위기 예요

때미는 아줌마 한테 때를 미는 사람들은 죄다 흑인들 이었어요

우아하게 누워서 때밀기 느끼는~ㅎㅎ

엄마랄 같이온 아이들도 즐기는 분위기. 

때 다 밀고는 찜질방으로 갔거든요 흑인 가족들 같이 라면 먹으며 치킨너겟도 먹으며

우리 나라 사람들과 똑같이 아빠,엄마,아이들 같이 마루에 누워서 놀다 자더라구요

별것 아닐수도 있는데 흑인, 백인들과 같은 마루에서 옆에서 자니 웬지 친숙한 느낌도 들고 그랬어요

우리나라 찜질방을 서양인들도 좋아하는것 같아서 자랑스러웠어요

저도 근 일년만에 찜질방 가서 개운하게 때밀고 미역국 먹고 참 좋았답니다~^^

IP : 65.190.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kl
    '14.7.6 2:31 PM (121.177.xxx.36)

    그 느낌 알 것 같아요.
    엄마 미소로 흐뭇~

  • 2. 궁금...
    '14.7.6 2:33 PM (61.98.xxx.108)

    어디제모를 말쑴하시는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그 이상을 하나요??
    모든 사람들이??

  • 3. 11
    '14.7.6 2:34 PM (121.162.xxx.100)

    그들에겐 신세계이겠죠ㅎ

  • 4. 궁금님
    '14.7.6 2:37 PM (65.190.xxx.32)

    거기요 밑에 ㅎㅎ
    하나같이 다들 깨끗하게 밀었어요

  • 5. 11님
    '14.7.6 2:39 PM (65.190.xxx.32)

    그러게요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미국식 스파와 전혀 다르게 가족 다같이 퍼져 앉아서 음식 먹고
    놀다가 같이 마루에 쓰러져 자고
    피로 풀기에 딱 이니 아마 친구들 한테도 '야 한국스파 가봐, 어씀이야~' 할거 같더라구요 ㅎㅎ

  • 6. ...
    '14.7.6 2:54 PM (108.6.xxx.104)

    geoupon 같은 곳에서도 한국 찜질방 할인쿠폰 많이 할인래서팔고
    시설만 신경쓰고 불가마 인사사고 관리만 잘해도 인기예요
    여기저기 아파도 병원문턱 높아서 진통제를 더 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라서요

    단순히 한류의 영향보단 이젠 이민역시중에 소비부분을 이끌어가는 마케팅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찜질방 이외에도 좋은 놀이문화나 음식점등

  • 7.
    '14.7.6 3:04 PM (65.190.xxx.32)

    정말 싹 다 민 사람들이 더 많았고요
    아니면 아주 조금 남겨놓고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요즘 여름이라 비키니 땜에 더 관리를 한걸지도 모르겠네요 ㅎ

  • 8. ...님
    '14.7.6 3:13 PM (65.190.xxx.32)

    제말이요
    국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한국문화를 타국에게 알리는데 신경을 써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한국음식 좋아하는 미국인들 많은데 대부분 깨끗한 고급레스토랑이 아니고 후진 분위기라 안타까워요
    우리나라 레스토랑 분위기 다 그런줄 알거아녜요 그쵸

  • 9. 일본
    '14.7.6 3:17 PM (65.190.xxx.32)

    음식점은 아주 깔끔해서 좋아요
    일본 사업이 미국 진출할때 국가차원으로 뒷바라지?를 해줬다고 들었어요
    자기네나라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하려는 전략으로요

  • 10. ....
    '14.7.6 3:40 PM (108.6.xxx.104)

    일본은 1920년대부터 요식업 전일본 요식업을 대표하는 부서가 있었고
    활동이 활발했다고 배웠습니다
    어떤 기관의 역사가 깊다는것은 의미하는게 많습니다

  • 11. ....
    '14.7.6 3:50 PM (108.6.xxx.104)

    그래도 최근 젊은 요리사들의 생각이 곧고도 확실해서 좋아요
    한식으로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해서 제대로 사고치는...

    ㅁ한식은 아니지만 미슐렝 별세개받은 쉐프
    맨하탄의 가온누리, 정통은아니지만 맨하탄의 모모후쿠 나 ma poche(악쌍표기가 않되네요 ㅠㅡㅠ)
    salt, 비빔밥 테이크아웃전문 (이름기억않남)
    등등 점점 반가운 식당들이 생겨나는 것도 시간문제 아닐까싶네요

    한국기관에서 후원하는 요식업체의 현지화는
    한국에서의대표와 그지역의 대표의 기싸움을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줄 삼자가
    필요한경우가 너무 많아 일일히 열거하기 힘드네요

  • 12.
    '14.7.6 4:29 PM (222.121.xxx.248)

    거기서 살다온이:
    애틀란타는 남부지방이라 흑인이 좀 많고..흑인들이 습하고 뜨거운 온도를 잘 참아서 자주 찾는다는군요.
    인도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ㅠㅠ 정말 더럽다는...그래서 한인들은 잘 안가죠....

  • 13.
    '14.7.6 6:05 PM (1.242.xxx.102)

    프랑스인 제부 여기나와서 찜방데려갔더니 좋아서 날마다 가자고합디다 때밀고 마사지하는게 너무좋다고요
    처음 신발장앞에서 옷갈아입다 큰웃음을 주었다네요

  • 14. ㅎㅎ
    '14.7.7 1:11 AM (183.109.xxx.150)

    찜질방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밌고 신기하네요
    전 여름엔 별로 가고 싶지 않던데 외국인들은
    날씨상관없이 좋아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260 아래 식품 글 보니...생선 많이 들 드시나요? 12 ㅀㅇㅇㄹ 2014/07/07 2,369
395259 고등학교 되니 애들 교육비가 정말 많이 드네요. 6 사교육비 2014/07/07 4,002
395258 아부오름에서 촬영한 이재수의 난 영화 보고싶어요 제주한달 2014/07/07 854
395257 급)색깔 변한 미역 먹어도 될까요? 1 미역국 2014/07/07 10,551
395256 [잊지않겠습니다] 진지한 자랑입니다. 5 청명하늘 2014/07/07 1,043
395255 MBC 고위 간부들 “세월호 국정조사 출석 못한다”, 왜? 5 샬랄라 2014/07/07 1,304
395254 이 밤에 감자국 끓여놓고 흡입하고 있네요 11 감사 2014/07/07 2,856
395253 갱년기 증상이 이런건가요 4 허참...... 2014/07/07 2,784
395252 남편과문제 발생.. 조언좀..언니들.. 3 유체이탈 2014/07/07 1,850
395251 나쁜 사람은 정말 벌을 받나요? 24 dㅇㅇ 2014/07/07 5,389
395250 경계성 지능장애 글 쓰신 분 1 소금 2014/07/07 2,609
395249 아이허브 사이트요.. 1 쇼핑 2014/07/07 1,108
395248 항상 왕따인나 17 치즈생쥐 2014/07/07 4,953
395247 서명 언제까지 받아야 하나요? 특별법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8 페이스북 2014/07/07 870
395246 출산후 남편과의 관계.. 22 ?? 2014/07/07 11,398
395245 오늘자 장도리 보셨나요? 5 후후 2014/07/07 2,004
395244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2 슈슈 2014/07/07 1,662
395243 sbs 아이러브 인...현경 교수 나옵니다 ... 2014/07/07 998
395242 대출있는 집 전세 3 2014/07/07 2,370
395241 렌탈 추천 부탁드려요. ㅉㅉㅉ 2014/07/07 460
395240 행복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 1 드디어 2014/07/07 868
395239 (잊지않겠습니다) 그곳에선 그림 그리며 여친도 사귀렴.... 8 .... 2014/07/07 918
395238 오늘 1박2일 우울했는데 대박 7 사실막내딸 2014/07/07 3,922
395237 (잊지마..세월호) 내 일도 아닌.. 남의 일도 아닌.. 5 가슴에 박힌.. 2014/07/07 913
395236 드라마스페셜 제주도 푸른밤, 지금 재방송해주네요. 고토 2014/07/06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