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에요
첨으로 남편 동창 모임 다녀왔어요.
여섯집 모였는데
다른분들은 자주 참석해선지 친근하더라구요.
난 누가 누군지 몰라 그저 듣고만 잇는데
유독 두집 부인들
모임 내내 한명은 남편 자랑,
자랑 하다하다 퇴근할때 남편이 마중 나온 이야기 까지..
또 하나는 딸 자랑
교회에서 기도를 엄청 잘한다는 자랑까지..
둘이서 끊이지않고 자랑 해대다 지쳤는제
둘이 바닷가 보러 간다며 저녁 준비할즘 살짝 빠져 나가고
남아있던 저희들 저녁준비에 설겆이, 남자들 술상까지 차려주고 ㅠ
바닷가 보고와서도
이걸 언제 다했느냐 ,일 잘하는 사람들 있으니 좋다.
우린 심부름만 하는게 낫다는둥..입으로만 다하네요 ㅠ
남편 모임 첨 갔는데 다들 이런건지..
자랑도 적당해야지
나이 먹어 뭐하자는건지 진짜 꼴불견이 따로 없네요.
비슷한 연령대 주부들이라 유쾌하게 하루 놀고 올거란 기대가
혼자만의 착각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