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3년차, 두 식구, 자영업+프리랜서입니다.
광역시 인근 시골에 사는데 농협 하나로까지 차로 약 15분(매우 경사진 산길 운전),
대형마트-코스트코 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식구는 단촐하지만 거의 세끼가 가정식이고 결정적으로 인근에 식당이 없습니다.
음식하는 건 좋아하나 잘 못하고 레파토리도 무척 적습니다.
(같은 메뉴도 비슷한 맛으로 재현불가.)
장보기 실력은 차차 좋아지고 있어 버리는 식재료는 이제 거의 없는데요,
아무래도 자주 못나가니 여름 식재료 보관을 위해 냉장고가 요즘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네요...
텃밭을 작게 하고 있지만 종류가 한정적이고
주변에서 김치 한 두통 만 받아도 냉장고가 꽉차서 관리가 안됩니다.
지금 냉장고 상황은 구형 양문형 하나 + 중소형 백색 냉장고 하나
중소형 냉장고가 작동을 안하기 시작해서 두 번 째 냉장고를 고민 중입니다.
두식구, 1일 3식, 어떤 냉장고가 실용적일까요?
세컨드 냉장고 선택에 따라 살림법도 같이 세팅해보려고 고민 중이어서요.
짧게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미리 감사드려요-
1) 김치 냉장고 (신선 과일, 야채, 밑반찬 단기 보관용. 김치는 많이 안먹습니다.)
2) 냉동고 (재료를 소분하거나 준조리 후 보관용.)
1-2번은 가을 텃밭 야채 겨울 보관 시 말릴 것인가 얼릴 것인가 입니다.
3) 중소형 냉장고를 다시 구매 (1과 2의 타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