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감정표현을 해봤더니 관계가 다 끊어져요

친구 문제 조회수 : 14,325
작성일 : 2014-07-06 02:14:31

제가 참는 스타일인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이번엔 맘먹고 감정표현을 했거든요

사실 혼자서 마음아파서많이 울기도 했을만큼 저한테는 상처가 된 것들이었어요

이정도 아니면 표현할 생각도 못했을거예요 제 성격상. 

 

나름 상담도 많이 받고 의사소통 공부도 해서 나름 가장 좋은방식으로  차분히 서운한점을 표현했어요

근데 솔직히 너무 일방적으로 제가 희생하던거여서(제가 친구한테 거의 맞춰주기만 하는..)

저는 말만 꺼내면 당연 사과받을줄 알았거든요?

 

제가 깊이 상처받았다고 까지 얘기했는데도

근데 친구한테서 나온 반응은 제가 그런얘기 할줄 몰랐다 당황스럽다..  이게 다예요

 

그리도 또 다른 친구한테도  거의 오랫동안 참았던게있어서 그렇게 표현했더니 그 친구는 어색해하다가 거의 잠수타버렸구요

 

전 사실 그동안 친구가 조금이라도 화날까 언짢을까.. 그런거 미리미리 다 신경쓰고 배려해젔거든요

근데 제가깊이 상처받았다는데도 사과하거나 제 감정을 중시하기는 커녕

그냥 당황스럽다거나 피하거나 연락끊기거나 이러니까 너무 분노가 일고

그냥 관계를 끊어버리고 싶어요

 

왜 나는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도 왜 친구들은 그걸 신경써주지 않는건지

정말 대놓고 따지고 싶고 아니 하다못해 물어보고 싶기까지해요  이해가 안가서요.

 

 

근데 저 이런식으로 오래된 친구들 다 끊어내도 될까요?

이러다가 우주에서 고립된 고아처럼 황량하게 혼자될까봐 솔직히 두려워요

 

하지만 제 이런 감정을 중시하지 않은  그들과 무슨대화를 더 나눌수가 있는건지

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사회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 친구들이니  제가 또 이해하고

이상태에서 제가 다가가서 하하호호 해야 하는걸까요?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더 연락도 안할꺼 같아서 솔직히 기분나쁘고 허망합니다.

 

나쁜친구들은 아니예요.. 어려울때 도움도 주고 했었는데

다만 제 이런 많이 속상한 감정을 정식으로 표현했는데도 대꾸가 없으니

그냥 정이 떨어지는것도 같아요

 

이렇게 친구들은 보내는건가요?

IP : 175.209.xxx.2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6 2:17 AM (112.155.xxx.92)

    뭐 솔직히 그 쪽에선 님의 그런 반응이 갑작스럽고 낯설었겠죠. 사과할 정도로 님과의 관계가 중요치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애초에 이런 결과도 염두에 두셨어야 했어요.

  • 2. 원래
    '14.7.6 2:22 AM (118.32.xxx.103)

    인간은 누구에게나 트러블없는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님 스스로가 싸이코라고 생각안하신다면 좀 더 당당해지시고 감정 표현에 솔직해지시고 님하고 맞는 분하고만 만나시고 사귀면 됩니다.

  • 3. 친구들이 필요했던건
    '14.7.6 2:30 AM (39.7.xxx.80)

    고분고분 말 잘듣는 부하직원같은 님이었어요.
    자신의 아랫사람이라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자신과 동등한 위치로 올라와서는 님은 모르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자신들의 행태를 이미 알고 있노라고 밝히니 기절초풍 할 노릇이죠.

  • 4. 힘내세요
    '14.7.6 2:35 AM (218.101.xxx.87)

    얼마전에 올라온 "주변에서 보이는 인간관계 단절 패턴"이라는 글을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제가 그 글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A라서 원글님 같은 경우를 몇번 당해봤는데요.
    제가 참다참고 그것도 정말 완곡하게 제 의견을 말했더니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며, 별 걸 다 제탓으로 떠밀면서
    너무해너무해.... 그러면서 울더니
    그 다음날 이틀을 눈이 빠지게 자기가 울었다면
    너 우리 남편도 너가 잘못했다고 그랬어. 우리 남편이 조만간 너한테 전화한대, 그렇게 통보하길래
    그냥 맞춰주고 다음부터는 겉절이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그로부터 10년 지났는데 그 때 끊었어야했다고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르실거예요.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감정표현하신 건 너무 잘하셨어요.
    이번에 감정표현을 하셨기에, 그 두친구의 본바탕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잖아요?
    다음부터는 서로 소중히 여기는 그런 좋은 친구 만나셔서
    행복한 우정 만드세요.

  • 5. ..
    '14.7.6 2:36 AM (72.213.xxx.130)

    님도 그 동안 참았다면 이유가 있었겠죠. 친구들이 사회성이 안 좋은 사람들이라면 님이라도 다른가요?
    친구들 입장에선 쟤가 왜 저러나 싶겠죠. 혼자 좋아서 참아 놓고 이제와서 왜? 이런 셈이니까요.
    누가 참는다고 상주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입장에선 이제와서 뒷통수 치는 사람이 님이 됩니다.

  • 6.
    '14.7.6 2:52 AM (124.61.xxx.59)

    잔인할지 몰라도 친구들은 '참아주는 대상'이 필요했던 거예요. 원글님이 다 맞춰주고 배려해주니까 만나는거였죠.
    친구들이 하나같이 잠수를 탄다면, 원글님의 분노가 정당치 않거나 친구들이 반성할 만큼 잘못을 못느낀다는거네요.

  • 7. ...
    '14.7.6 3:09 AM (1.177.xxx.88)

    그 애들 다 진짜 친구 아니고 조금 더 친한 지인입니다
    친구라고 생각하니 서운하죠
    지인이라고 생각해야 서운할 일 없습니다
    살면서 친구 한명만 건져도 인생 잘살았다고 하는 말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친구라는 족속들 다 끊었어요
    주위에 지인들만 있어도 맘은 편하네요
    빨리 맘정리 하시길 바랍니다

  • 8. 온전히
    '14.7.6 3:28 AM (116.36.xxx.158)

    나를 버리고 상대방을 위하는 관계는 부모 자식간의 관계밖에 없고 친구들은 대부분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님이 자기를 위해 참아 주거나 배려했던 것은 그 당시에는 느꼈을지 모르나 지금은 다 잊어 버린 상태고 그게 자기 탓이라니 발뺌하고 싶고 님이 자기 표현을 못해서 자기 몫을 못 찾아 먹은 것을 이제 와서 나에게 어쩌라는 거냐 이런 생각이니 잠수타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부당하다 느끼면 그 순간에 말해야 해요. 내 권리는 남이 지켜 주지 않고 그 아이는 자기 권리만 지키거든요.또 그건 비난 받을 일은 아니에요. 바람직한 일도 아니지만요.

    아무튼 진정한 좋은 친구라면 지나간 일이지만 친구가 그렇게 상처 받고 아팠다 하면 우선 잘잘못을 떠나 그 아프다는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줄 겁니다. 님을 데데하게 여기는 친구라도 붙잡고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하느냐 마느냐는 님의 선택인데요. 이런 친구들을 붙잡는건 글쎄요. 전 좀 비굴하다고 봅니다. 이 친구들을 버리면 다른 친구들이 안 생길까 걱정은 되겠지만 생기거든요. 새로 사귄 친구가 더 낫다라는 보장은 없지만 새로운 친구가 생기긴 생깁니다.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우고 접을 것은 접고 또 새로 만들 것은 만드는 원글님이 되시길 바래요.

  • 9.
    '14.7.6 3:33 AM (42.82.xxx.7)

    무슨 도닦는것도 아니고...
    그리 조심스레 그동안 상처좀 털어놨다고
    잠수타고 끊기는 애들
    다시 본심하고는 다른 아양떨어서 붙잡아가지고
    다시 친구라는 이름으로 붇여놓고싶어요??

    님의 고통이나 마음은 안중에도없고
    또 금방 잠수타는걸보니
    냉정히 님이 걔네들 한테 절실한 친구도 아닌것같네요.
    근데 계속 또 끊임없이 참아주고 받아주는
    종속적. 무늬만 친구노릇 계속하시게요?
    그렇다면
    스스로를 그런 모욕당해도 싼 사람 만드는거라고 생각해요

  • 10. 그래서
    '14.7.6 4:56 AM (217.72.xxx.208)

    감정표현은 한번씩 해줄 필요가 있는거에요.

    참았다가 터트리는 사람들의 문제점은 비록 본인은 차분하게 했다고는 하나
    그게 평소에 연습이 안되어있다보니 톤이 안정적이지 않다던가 흥분이 조금 섞이기 마련이거든요.

    앞으로는 부당하거나 싫은거에 대해서는 솔직한 생각 전달하는 연습하세요.

    그러면 상대도 아, 이친구 생각은 이렇구나, 자기주관이 있구나..느끼게되서 함부러 하지 않게 되지요.

  • 11. ..
    '14.7.6 5:07 AM (72.213.xxx.130)

    지난 친구들에게 미련을 버리시고 앞으로 친구를 사귈때 감정 표현을 하면서 사귀세요. 그럼 나와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어요.

  • 12. 잘하셨어요
    '14.7.6 5:09 AM (211.192.xxx.247)

    그정도에 인연 바이바이하는 친구는 끊어버리는 편이 정신건강에 나아요.
    님은 소중하니까요.

    이렇게 똥차보내면 님의 진심에 부응하는 새로운 친구들이 나오니 너무 걱정 마셔요.

  • 13. 어쩌면..
    '14.7.6 5:28 AM (119.149.xxx.180)

    님이 정말 많이 참다가 의사소통해보자고 마음을 열고 시도해본 건데

    친구들이 거부한 거 일수도 있어요. (님이 보시는 각도)

    그렇다면 정말 님은 관계를 청산하거나하는 부분을 심각히 고민해보셔야겠죠.

    또 하나는 님이 평소 유지해오던 인간관계의 선 같은 걸 완전히 무너뜨리고

    상대방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까지 드러내시며 받아달라고 하는 걸로

    상대방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이 글상으로는 이 경우에 해당될 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만의 하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렇게 느꼈을 소지는 없나요??

  • 14. ............
    '14.7.6 6:0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친구들과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하신다면 지난 과거를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돼요.
    오히려 지난 일 들먹이는 쪼잔한 사람으로 몰리기 십상입니다.
    과거는 그냥 묻어두고 앞으로 제때 제때 본인의 의사를 정중하지만 명확하게 표현하세요.
    (저도 비슷한 실수를 해 봤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니 기분 상해 마시기를 바랍니다.)

  • 15. 피터캣
    '14.7.6 8:03 AM (211.105.xxx.230)

    잘 하셨어요222

    다음부턴 가까운 사람이 떠나버릴까 전전긍긍하거나 눈치보지 마시고 할 말은 꼭 하고 사세요.

    이미 흘러간 인연 미련 갖지 마시고...

  • 16. ...
    '14.7.6 8:07 AM (67.212.xxx.164)

    이번에 새롭게 인간관계 정리한다고 생각하세요. 대등하게 친구로 나눌수 있는 사람들과요

    만약 기존 친구 중에 님에게 사과를 하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기회는 한번 주시구요, 대신 그 친구에게 감정표현 하시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보세요.

    강하게 마음 먹고 부화뇌동은 금물. 아셨죠? ^^

  • 17. ...
    '14.7.6 8:08 AM (218.234.xxx.109)

    쌓았다가 풀어놓으니 그 친구들은 그간 보내온 시간이 얼마인데 당황하고 황당하겠죠...
    앞으로는 감정을 묵히지 말고 좋게좋게 바로바로 이야기하세요..

    입장 바꿔서 내 친구가 지금까지 그래그래 하길래 진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날 나한테 옛날에 너 때문에 섭섭했었다 하고 지금까지 좋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고
    그걸 눌러 왔었다고 말하면 누구나 당황해요.

    폭탄 터뜨리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바로바로 이야기하세요.

  • 18. 맞아요
    '14.7.6 8:11 AM (222.119.xxx.225)

    원글님 잘하셨지만 그들 입장에선 뜨악했을거에요
    앞으로는 바로바로 아주 담백하게 표현하세요 감정 담아 말하지말고요^^ 전 원래 재깍재깍 말하는 타입이라 애들이 좀 당황하긴 하는데 관계가 오~래 가요

  • 19. 희망
    '14.7.6 9:07 AM (223.62.xxx.121)

    댓글 읽다보니 황당했을 친구들 심정도 조금 이해되고 그동안 제가 얼마나 저자세로 살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알게됐네요
    조금씩 다른각도에서 바라봐주셔서 제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 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제게는 주옥같은 조언들..
    읽고 또 읽고가슴에 깊이 새길께요


    저위의 Koov님의 ' 제 생각으론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셨습니다' 라는 말이 왜 이렇게 참 반갑게 느껴지네요
    저.. 이제 정말 달라질거예요 !

  • 20. 기다려보세요
    '14.7.6 9:09 AM (125.176.xxx.134)

    친구들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거나 죄책감에 연락이 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갑작스러운 일이니 시간을 좀 주셔야죠.
    때가 되면 연락이 오고 관계는 재편성 되겠지요.

  • 21. 자주자주 터뜨리세요
    '14.7.6 9:13 AM (112.170.xxx.132)

    한단계 올라서신 것을 축하드리구요.
    이게 어릴때면 복귀하기가 쉬운데, 나이들어서 터지면 서먹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위에 좋은 글들 많네요. 조금씩 조금씩 요구하고 거부의사하면서 사세요.
    친구들도 꼭 그렇게 못되서 그런게 아니라, 이때까지 괜찮은줄 알았는데 다 너무싫었다니..
    어째야할지 모를 수도 있어요.

    어쨌든...지난 친구는 어쩔수없고, 새로 사귀는 친구는 꼭 동등한 위치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 22. 글은 자기입장에서 쓰는거라
    '14.7.6 9:38 AM (175.223.xxx.129)

    친구들 입장이나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고 싶군요.

  • 23. 시크릿
    '14.7.6 10:20 AM (219.250.xxx.189)

    사람은 누구나 자기딴에는 자기가 제일옳고 자기 나름 다 최선이라고 하는거거든요
    남이 평가하는거랑 달라요
    그래서 남이 잘못을 지적하면 받아들일수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보면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 말을 기억하며 살려고합니다
    "남에게는 아무것도 바라지마라 인간은 그리 고상한존재가 아니다"
    이때까지 싫은것을 참아감 친구를 만난것도 원글님입장에선 본인을 위했던거예요
    친구관계유지하려고
    그러니 본인에게도 원인이 있어요
    앞으론 그런관계가 싫다면 그냥 싫다고하고 대신 사람이 떠나가도 그러려니하세요
    둘다가질수는 없는겁니다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려니 하고 내가 할수있는만큼만 하면됩니다

  • 24. ..
    '14.7.6 11:33 AM (220.76.xxx.213)

    각잡고 그동안 서운했던거 말했다거나
    뭐 이러이러한거 조심해줬음 좋겠다 ... 이리 말씀하신건가요 ?

    그때그때 기분나쁘지 않을정도로 언짢은 내색을해서 ..
    상대가 어느 선을 넘지않게 만드는게 중요해요

    상처받지마세요 ㅠ 그정도 말했다고 떠날사람이면 그냥 버리세요 ㅠ

  • 25. 000000
    '14.7.6 11:43 AM (61.4.xxx.88)

    친구들은 '참아주는 대상'이 필요했던 거예요. 원글님이 다 맞춰주고 배려해주니까 만나는거였죠222222222

    또 새로운 친구들 만나면 됩니다.

  • 26. 흠...
    '14.7.6 11:54 AM (210.219.xxx.192)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얘가 아무 말도 없다가 왜 과거 얘기를 꺼내서 그것에 대해 선운하다 어쩠다
    화를 내나 이해할 수 없었겠죠.
    아무튼 다 잊고 이제는 감정 표현 적극적으로 하시면서 새 관계를 맺으시길...

  • 27. 잘하셨어요
    '14.7.6 1:10 PM (218.38.xxx.157)

    자신을 변화시키는게 참 어려운일인데 해내셨네요.
    여기서 그치지마시고 좋은 변화를 위해 계속노력하세요.
    그 친구들을은 원글님이 바뀌니 적응이안되고 불편할꺼에요.
    편하게 가고 싶은거죠.
    그래서 그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로 돌리고 싶어해요.
    그래서 그런 반응이 오는거죠.
    하지만 원글님이 바뀌거가면
    새로운 관계의 사람들이 주변에 생겨있다는걸 느끼게될겁니다.
    화이팅!!!

  • 28. 미혼이세요??
    '14.7.6 1:23 PM (39.121.xxx.22)

    친구는 기혼이고??
    그냥 님친구랑 님이
    서로에 부여한 가치가 다른거뿐이에요
    상대가 아쉬운 사람이
    더 손해봐야
    유지할수있는 관계인거죠

  • 29. 개념맘
    '14.7.6 2:26 PM (112.152.xxx.47)

    관계...참지마세요...두려워도 마시고요...지금 모습이 좋은 새로운 벗들이 나타나서 주위를 채워줄꺼예요...아닌 사람들은 아닌거죠..우리가 바꿀 수도 가르칠 수도 없어요...떠나가면 잡지마시고 원글님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솔직하고 편안한 관계로 만드세요...잘하려고 하지마시고^^

  • 30. ...
    '14.7.6 3:34 PM (39.112.xxx.33)

    예의없이 굴어도 맞춰주고 할때는 잘 지내는듯 하지만
    저도 님처럼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잘 지낼듯하다가 관계를 끊어버리는 애들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상처가 되었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그러는 상대도 마음이 편치 않은건 마찬가지 일테니까요
    사람관계는 아닌건 아니라고 소신껏 자기를 말 해야만 해요
    잘 하셨어요
    지들이 필요하면 다시 님을 찾을거니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 31. 그러게요
    '14.7.6 8:12 PM (211.207.xxx.203)

    그때그때 기분나쁘지 않을정도로 언짢은 내색을해서 ..
    상대가 어느 선을 넘지않게 만드는게 중요해요222222222222222

  • 32. cx
    '14.7.6 8:21 PM (175.118.xxx.213)

    근데 따지고보면 가족끼리라도 그렇게 편한 사람이 거의 드물지않나요? 전 가족끼리라도 좀 적정선을 지키자는 주의라서 그런가....?

  • 33. 체로 거르듯이...
    '14.7.6 9:03 PM (116.127.xxx.144)

    저도 서른 후반에야 터트렸었는데,
    스물 여덟 제결혼식에 하객으로 온 친구들이 오십명 넘었지만
    마흔 넘어선 지금은 둘, 셋이 전부예요.
    친구가 내 전부다라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모두 제 탓이다 싶네요.

    적당히 노를 외칠 줄 아는 지혜로움을 배우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오랜 친구들은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그런 원글님 마음의 변화조차 이해해주고 수용해줄 수 있는게 진정한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 생활 처음할 때의 당황스러움이 이론과 실무가 다르다 였다면
    친구도 그런 것 같아요.
    참고 받아주기 시작하면 어느새 내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에 내몰리죠.
    그러다 보면 끝도 없이 상대방의 욕구에 휘둘려 기가 빠지고...
    지금이라도 내가 주체가 되고 싶은거라면 선택하시면 돼요.
    체로 거르듯이 쭉정이는 날리고 알맹이만 남는 거죠.

    선택하시면 그에 따르는 결과도 책임지시면 됩니다.

  • 34. 플램
    '14.7.6 9:17 PM (42.82.xxx.29)

    그때그때 기분나쁘지 않을정도로 언짢은 내색을해서 ..
    상대가 어느 선을 넘지않게 만드는게 중요해요3333333333333333333333

    이 스킬이 반드시 필요해요
    어떤사람은 이런걸 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기분나쁜 표정을 지어서 상대가 정떨어지게 만드는사람도 있고
    잘하는사람은 상대가 조심하게 만들더군요.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타이밍이 그래서 중요하기도 하구요.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잘 연구해야죠.

  • 35. 새로움
    '14.7.7 12:59 AM (175.113.xxx.226)

    이전껀 접어두고 다시 시작하세요ᆞ
    그리고 ..후에 다시 꺼내볼 기회가 오리라 믿습니다^^

  • 36. 행복한 집
    '14.7.9 12:10 PM (125.184.xxx.28)

    그게요
    님이 감정을 그동안 표현 안하고 배려한다고 차곡차곡 쌓았던것과는 달리
    그들은 그동안 그걸 모르고
    님이 표현하니까 당혹스러웠던거예요.
    그러니 그들이 불편하고 거절받았다는 느낌이 들고
    님은 님대로 그동안 참았던게 억울한거죠.

    다시 회복하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러니까 앞으로 바로바로 의사표현을 하셔야 해요.

    저도 님과 같은 입장에
    또 반대의 입장에 있어봤는데
    자꾸 연습이 필요해요.
    파이팅~하세요.

  • 37. 저장해놓고
    '15.1.12 11:46 PM (121.157.xxx.46)

    새겨 읽어볼께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265 임신이 안되는데 ..계속 시도해야 할까요 5 네코 2014/07/06 1,891
394264 베이킹소다..잘 정리된 7 파란하늘보기.. 2014/07/06 4,097
394263 처음으로 감정표현을 해봤더니 관계가 다 끊어져요 37 친구 문제 2014/07/06 14,325
394262 저 무서워요 얘기좀해주세요 10 . 2014/07/06 3,544
394261 변비 땜 직장일도 넘 힘들고 집안일은 아예 안 하게 되는건 저만.. 16 괴롭다 2014/07/06 2,837
394260 애가 두드러기로 눈두덩이가 부었는데 8 어쩌죠 2014/07/06 2,106
394259 울산 사시는 분이나 서울에서 울산 자주 가시는 분 계신가요? 3 꽃보다생등심.. 2014/07/06 1,195
394258 뿜뿌관련.. 4 안미경 2014/07/06 1,352
394257 캐나다, 미국 쪽 경찰은 옆에만 있어도 그 존재감이 무시무시 했.. 18 치안 2014/07/06 3,285
394256 솔직하게 살기좋은 나라로 한국과 미국중에 어디가? 18 2014/07/06 3,512
394255 이런 직원은 보다보다 첨보네요 11 2014/07/06 4,321
394254 대형어학원이 그렇게 대단한 거였나요? 하루종일 화가 나네요 16 // 2014/07/06 5,064
394253 파워 블로그는 하루에 몇 명 방문해야해요? 2 ㅎㅎ 2014/07/06 1,992
394252 대학 1년 다닌후 자퇴하면 다시 대학 다닐때 취득학점 인정 안되.. 3 00 2014/07/06 2,228
394251 [잊지말자0416] 댄싱 9 보시는 분 모여봐요 5 춤바람 2014/07/06 1,464
394250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5 진짜 의외네.. 2014/07/06 3,712
394249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 자게에서 충고가 맞는듯 13 2014/07/06 10,013
394248 중국어 작문 문의 드려요. 4 거참 2014/07/06 741
394247 푸켓에 호텔을 예약할려하는데요 급질문 1 바보 2014/07/06 918
394246 황산테러 태완군 병상일지 14 눈물펑펑 2014/07/06 3,558
394245 다이어트하는 30대초 키 161 하루 1500칼로리 과한가요? 6 다이어터 2014/07/05 6,365
394244 남의카스에있는 사진만봐도 흔적남나요? 2 궁금 2014/07/05 4,355
394243 나이어린 사람이 ★★엄마라고 불러요. 50 드림 2014/07/05 9,063
394242 수학 정말 궁금한거 있어요. 13 수학 2014/07/05 2,269
394241 모기가 없어졌어요 12 2014/07/05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