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의 20대는 어땠어요?

어땠어요?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4-07-05 22:31:13
저의 20대는 아무 것도 못해본 낭비였어요.
대학생활도 재밌게 못하고 공부도 안하고 못했었네요.
연애는 한번 했었네요. 짧게.
20대에 가장 재밌게 봤던 영화는 타이타닉이었구요.
가수 중에 자우림을 좋아했어요.
20대의 처음은 삐삐였는데 20대의 마지막은 너도나도 핸드폰이었구요.
특히 처음 핸드폰 스카이핸드폰을 사고 얼마나 좋았는지.
님들의 20대는 어땠어요?
IP : 175.223.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5 10:38 PM (124.176.xxx.43)

    지긋지긋하게 돈에 쫒겨 살았어요.
    그래서 40대인 지금, 이 넉넉한 경제력 때문에 20대가 안 그리워요. T.T

    그래도 연애도 찐하게, 노래방 가서 미친년처럼 놀고, 나이트 가서 숨넘어가게 춤추고, 부모님한테 욕 먹도록 잚은 치마 입고 다녔어요.

    해볼거 다 해봐서 그런지 20대가 안 그리워요.

  • 2. 지나가다가
    '14.7.5 10:40 PM (211.108.xxx.216)

    생각해보면 너무한심했어요
    그게 낮은자존감때문인걸 나이50되서야알았음

  • 3. 2222
    '14.7.5 10:43 PM (106.146.xxx.231)

    해볼거 다 해봐서 그런지. 아쉬움 없어요 2222

  • 4. 미칠듯한 연애
    '14.7.5 10:47 PM (223.62.xxx.79)

    스무살 넘으면서 미칠듯한 연애만 3번
    그러고나니 서른이 훌쩍 넘었데요
    그 중 한명이 지금 남편이구요
    다른거 다 건성건성..오로지 연애만 미칠듯이 했는데
    애 둘인 지금...그 20대가 후회스럽지 않아요
    아줌마되고 찌들어 살다보니.. 그때를 떠올리는것만도 좋아요ㅎㅎ
    그래..나도 반짝거리던, 사랑에 설레이던때가 있었지
    지금의 내 모습은ㅡ.,ㅡ...........

  • 5. ..........
    '14.7.5 10:50 PM (121.136.xxx.27)

    제 20대는 정말 암울했어요.
    제 인생중 가장 힘든 시기였죠.
    집 형편이 어려워져서 친구들은 화려한 대학생활을 하는데...전 청바지에 티 하나로 버텼죠.
    화장품 살 돈조차 없어서 누리끼리한 생얼로 다녔는데...그나마 지금의 남편이 구제해줬어요.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20대랍니다.

  • 6. . .
    '14.7.5 11:04 PM (39.119.xxx.252)

    가고싶지않다는분이 의외로 많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무 가난에 쫓겨살아서
    이나이때 추억으로 삼는 그런거
    하나도 없어
    동네 사십대 아줌마들과 교감이 안되요

  • 7. 어휴
    '14.7.5 11:17 PM (115.137.xxx.109)

    지긋지긋하게 돈에 쫒겨 살았어요.
    그래서 40대인 지금, 이 넉넉한 경제력 때문에 20대가 안 그리워요. T.T
    222222222222222222

  • 8. ...
    '14.7.5 11:48 PM (123.248.xxx.181)

    대학만 주구장창 다녔어요. 학부 4년, 석사 2년, 박사 4년.
    남들처럼 불타는 연애도 못하고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20대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그때, 그 나이에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따라 결혼 안한 30대에 대한 글들이 잔뜩
    올라와서 많이 슬프네요 ㅎㅎㅎ

  • 9. 후회없어요.
    '14.7.6 12:34 AM (117.111.xxx.36)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누릴 수 있는 거 대부분 다 했어요.
    화려한 연애, 소개팅,미팅, 친구들...
    공부와 일을 깊이있게 못한게 좀 후회가 되네요.
    전 아직도 90년대의 감성이 그리워요.
    그 시절이 좋았어요. 그리워요..

  • 10. ..
    '14.7.6 1:07 AM (175.116.xxx.45)

    집안문제만 빼면 즐거웠죠,. 연애도 하고.. 모임도 많았고.. 즐겁게 놀았고.. 뒤늦게 공부도 시작했고..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이 있었네요... 90년대..

  • 11. ^^
    '14.7.6 1:52 AM (211.36.xxx.222)

    해볼거 다해봐서 아쉬움 없어요.3333333

  • 12. 좋은날
    '14.7.6 7:03 AM (110.70.xxx.46)

    음주가무에 연애에 ..찌질이 백수생활에,
    치기어린 개똥철학에...
    할거 다 해봤죠. ㅋㅋ
    그렇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286 어딜 가야 하나요? ㅎㅎㅎ 2014/07/06 780
394285 발색좋고 순한 섀도우 어디꺼 쓰시나요? 13 화장 2014/07/06 4,113
394284 마지브라운 염색해 보신 분? 3 .. 2014/07/06 2,697
394283 꼬리곰탕뼈가 새까매요 상한거 맞죠? 상한것 같아.. 2014/07/06 792
394282 가전제품 인터넷으로 사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4 82님들 2014/07/06 3,168
394281 이유리가 맡은 역할은 사이코패스인가요, 소시오패스인가요? 7 장보리에서 2014/07/06 3,614
394280 마이너스 통장 쓰면 문자에 2 질문 2014/07/06 1,247
394279 사래 걸린 후에 가래가 자꾸 생기고 1 2014/07/06 1,787
394278 모공. 조금이라도 효과있음 좋겠어요 2 얼굴 2014/07/06 2,078
394277 안경 처음쓰는 초2.. 안경쓰고 가까이것이 잘 안보인다는데 5 근시 2014/07/06 1,591
394276 바로 아래 두 게시글... 5 ........ 2014/07/06 865
394275 성격 급하신분들 특징좀 알려주세요 8 급한여자 2014/07/06 4,176
394274 진미오징어가 철사네요.반찬을 이리 못해요 12 사랑 2014/07/06 2,432
394273 소름이 돋습니다. 단원고 희생자 박성호군 어머니 정혜숙님 인터뷰.. 55 !!! 2014/07/06 20,874
394272 성서를 읽다가 카인과 아벨 편에서요 17 구약 성서 .. 2014/07/06 2,977
394271 세컨드 냉장고 조언구합니다. 8 어려워요 2014/07/06 1,539
394270 가장 유명한 일본인은 누구일까요? 10 .. 2014/07/06 1,846
394269 1달 2킬로 감량 목표인데 너무 많이 먹는걸까요? (운동 x) 13 군살빼기 2014/07/06 3,159
394268 임신이 안되는데 ..계속 시도해야 할까요 5 네코 2014/07/06 1,891
394267 베이킹소다..잘 정리된 7 파란하늘보기.. 2014/07/06 4,097
394266 처음으로 감정표현을 해봤더니 관계가 다 끊어져요 37 친구 문제 2014/07/06 14,324
394265 저 무서워요 얘기좀해주세요 10 . 2014/07/06 3,544
394264 변비 땜 직장일도 넘 힘들고 집안일은 아예 안 하게 되는건 저만.. 16 괴롭다 2014/07/06 2,836
394263 애가 두드러기로 눈두덩이가 부었는데 8 어쩌죠 2014/07/06 2,106
394262 울산 사시는 분이나 서울에서 울산 자주 가시는 분 계신가요? 3 꽃보다생등심.. 2014/07/06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