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출한 딸의 대부업체 서류

ㅠㅠ 조회수 : 4,627
작성일 : 2014-07-05 18:09:41

왜 이런 일이 발생한건지 뭐에 홀린 기분입니다.

아이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니..

걱정과 자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출한 딸의 책상에서 대부업체 서류들을 발견했어요.

이걸 제가 연락해서 갚아줘야 되는지, 그냥 놓아 두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연체되면 이자율도 엄청나고 나중에 추심업첸가에서 위협도 한다는데 가출한 딸은 밉지만 어쨌든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아닌지..

만약 놓아 두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어제 답변 달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21.129.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7.5 6:14 PM (121.175.xxx.80)

    가출한 따님과 연락은 되는 상태인가요?
    아들이라면 일단 제가 해결하도록 지켜보라고 하겠지만, 딸내미라서 자꾸 나쁜 상황이 먼저 떠오르네요...ㅠㅠ

    어떻게든 먼저 딸내미와 연락을 취해 보시는 게 최우선일 것 같네요.

  • 2. ㅇㄹ
    '14.7.5 6:16 PM (211.237.xxx.35)

    어젠가 성인 딸인데 가출했다고 햇던 분이신가요?
    아이고 세상에 ㅠㅠ
    갚아주시면 안돼죠. 갚아주면 또 그럴텐데요 ㅠㅠ
    차라리 아이한테 도와는 줄테니 일단 들어와라 하고 집으로 들이신 후에
    파산신청이라도 해서 이자를 묶어놓고 지금까지의 원금과 합법적인 범위내의 이자만
    분납해서 갚을수 있도록 상의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래야 더이상 빚을 지지 않을것 같아요. 갚아주면 계속 반복될겁니다.
    만약 아이가 직장을 다니는데도 분납할만한 돈이 안나오는 달이면 그달만 조금 도와주는 식으로
    하세요.

  • 3. ㅇㄹ
    '14.7.5 6:19 PM (211.237.xxx.35)

    이어서 쓸게요.
    모른척하는게 말이 안되는게요.
    여자라는게 물리적 한계가 있으니 잘못함 범죄에 노출이 될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어제 꼭 가출신고라도 하라는거였고요.
    또 젊은 아이다 보니 잘못생각하고 쉽게 돈버는 윤락쪽으로 빠질수 있는 위험도 있어요.
    모른척 하지는 마시고, 부모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도와주겠다 하고 일단 집으로 불러들인후
    본인이 책임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파산신청후 분납 이런 식으로 할수도 있다는것만해도
    따님께는 도움입니다. 아마 지금 무서워서 도망가있는걸거에요.
    나쁜쪽으로빠지기전에 어서어서 적극적으로 연락 취해보세요.

  • 4. ...
    '14.7.5 6:21 PM (211.194.xxx.186)

    '희망살림'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상담해 보세요. 원글님과 같은 경우에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 5. ddd
    '14.7.5 6:24 PM (121.130.xxx.145)

    대체 젊은 처자가 어쩌다 그리 막 살게 된 건지요?
    더 나쁜 길에 빠지기 전에 일단 집으로 불러는 들이세요.
    위의 님들 조언처럼 어떻게든 이자 묶어두고 하나씩 갚아나가도록 길을 만들어 주세요.

  • 6. 좋은날
    '14.7.5 6:25 PM (175.223.xxx.100)

    일단 한번만 갚아주세요.ㅜㅜ
    대부업계 추심 얼마나 무서운데요. 딸내미라면서요.
    사채 이자율이 쎄서 하루가 다르게 이자가 불어요.
    무조건 빠른 상환만이 답이에요. 계획세워 분납하면 이자 또 불어있어요.
    결혼도 안한 가출한 딸내미 파산신청까지 해버리면...
    진짜 마지막 갈곳은 유흥업소 밖에 없어요.
    사채 갚아줄테니 일단 집으로 돌아오라고 연락하세요.

  • 7. ㅇㄹ
    '14.7.5 6:29 PM (211.237.xxx.35)

    파산신청한다고 인생 끝 아닙니다.
    개인파산후 회생신청은 원글님 따님같은 사람들을 위해 있는 합법적인 조치에요.
    자살하지도 말고 도망가지도 말고, 그나마 빚을 갚으면서 다 갚은후 회생절차를 밟을수도 있지요.
    파산신청한다고 마지막 갈곳은 유흥업소가 아니고
    지금 도망다니면, 또는 부모가 쉽게 갚아주기 시작하면, 마지막 갈곳은 유흥업소입니다.

  • 8. 좋은날
    '14.7.5 6:35 PM (39.7.xxx.123)

    지금 중요한건 사채를 갚야주느냐의 여부보다는..
    딸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사채 딱한번만 갚아주시고 집으로 돌아오게 해서
    당분간 근신시키세요.
    안전이 최 우선입니다.

  • 9. 답이 없네
    '14.7.5 7:34 PM (115.86.xxx.24)

    어제 댓글 달았는데요, 그냥 두세요.
    이미 나쁜쪽으로 빠진 여자입니다. 이젠 딸이 아니라는 얘기죠.
    한번도 아니고, 지난번에도 카드로 인해 생긴 빚을 갚아주고, 카드도 다 없앴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카드 돌려막기에 사채라...하...답이 없는 아이네요.

    이번에 갚아 주면, 다음에 또 큰 건 합니다. 장담합니다.
    어디에 썼을까요? 본인 치장이나 유흥일껍니다.
    못 고칩니다.
    주위에서 여러명 봤는데, 결혼 해서도 못고치고, 남편 몰래 카드 돌려막고, 여기저기 돈 빌리러 아쉬운 소리 하고 다니고, 남편 몰래 노래방, 술집에서 알바 하다가 남편이 알게 되서 몸만 쫒겨난 여자들도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카드 만들어 쓰고 다니던 여자들이 계속 그렇게 산다는거죠.
    이번에 갚아주면 또 그런다...100%입니다.

    지가 알아서 해결하게 두세요. 어차피 막장인생인대요.

  • 10. 갚아주긴 무슨
    '14.7.5 8:48 PM (188.23.xxx.179)

    절대 갚아주지 마세요.
    해결하려면 집에 와서 해결하라 하세요.
    청소년도 아니고 성인이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죠.

  • 11. 어제 쓰신 글
    '14.7.5 8:54 PM (188.23.xxx.179)

    지금 읽고 왔어요.
    딸이 카드 돌려막기에 사채 전과가 있다면서요. 버릇 못 고쳐요.
    소재 파악도 하셨으면 모른 척 하세요.
    지금 갚아주면 님 인생도 끝이예요.
    딸이 크게 당하고 배워야 돈 무서운걸 알아요.

  • 12. 랄랄라
    '14.7.6 4:32 AM (211.208.xxx.23)

    여자니까 안전이 우선입니다. 일단 위의 몇몇 님들 말씀처럼 하루라도 빨리 개인회생 신청해서 이자 늘어나는거 막아야지요. 합법적인 방법 많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93 혼자 사시는 분들 등쪽에 파스는 어떻게 붙이시나요? 5 ..... 2014/07/16 1,787
397892 초6 남아와 엄마 둘이서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3 여행가자 2014/07/16 1,427
397891 입병 자주나는 아이 이 비타민 괜찮은건가요. 솔가? 4 . 2014/07/16 1,830
397890 집 좀 봐주실래요.... 가격 대비 어떨까요... 3 아시아의별 2014/07/16 1,357
397889 석수역, 명학역 살기 어떤가요? 6 경기도민 2014/07/16 2,115
397888 제발 누가 타로점에 대해서 얘기 좀 해주세요 1 제발 2014/07/16 1,227
397887 저도 여자지만 여자분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77 제발.. 2014/07/16 18,757
397886 이제는 박근혜가 누구를 후보로 내세울지 무서워져요 1 공안정치 2014/07/16 976
397885 앞니 벌어진 유아 영구치도 그렇게 나나요? 7 어떡하지 2014/07/16 2,239
39788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7.16) - 자진사퇴 정성근, 진짜 이유.. lowsim.. 2014/07/16 1,092
397883 회사에서 자기자동차로 회의갔다온거 다들 기름값 지원해주나요???.. 15 어케계산하는.. 2014/07/16 1,802
397882 초등학생 사회체험학습.. 5 3학년 2014/07/16 983
397881 결혼으로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3 ........ 2014/07/16 2,113
397880 브라질 치안이 실제로 그렇게 위험하나요? 9 엘살라도 2014/07/16 5,398
397879 한남동 순천향병원 근처 맛집 2 .... 2014/07/16 2,240
397878 자랑질.......아웅!,제 몸매 환상적이에요. 10 몸매짱. 2014/07/16 4,838
397877 수험생 비타민 링겔 맞는거요.. 9 .. 2014/07/16 5,470
397876 임신한 올케에게 책선물(육아서) 하고싶은데 책추천해주세요 7 ... 2014/07/16 1,250
397875 양파 싸다고 들었는데 어디가 싼거에요?? 12 양파 2014/07/16 2,080
397874 양재동 시민의 숲 근처 목욕탕이나 사우나 위치 좀 알려주세요 8 양재역이나 2014/07/16 2,964
397873 너무도 짠 자반고등어, 어떻게 먹을 수 있나요? 5 ㅁㅁ 2014/07/16 1,991
397872 이사당일 하루만 청소도우미 구하려면..? 3 막막 2014/07/16 6,156
397871 아무것도 안넣을때가 더 맛있었던 백숙 7 마늘제외 2014/07/16 2,447
397870 피살된 송모씨 8 궁금 2014/07/16 3,550
397869 상조회사 도우미 조언부탁드려요. 2 .. 2014/07/16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