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 당선시킨 박근혜, 왜 당선후 말 뒤집나

그들의주특기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4-07-05 12:19:36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474

[공개편지] 기초연금 뺏기는 빈곤 노인, 대통령께 편지 쓰다

저는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할 때 노인들에게 20만 원씩 준다는 공약이 나와서 제 주변 노인들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노인들이 이 공약을 믿고 박근혜 대통령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노인들이 당선시킨 사람입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다음엔 언제 그런 말을 했느냐는 듯이 하는 게 말이 됩니까? 주변에 못 받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다들 후회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노령연금 받는 만큼 수급비에서 깎입니다. 지금 저는 20일에 38만 원 받고, 25일에 9만9000원 받고 그럽니다. 임대주택에 살아서 한 달에 5만2000원 월세 내고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먹습니다. 그런데도 48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일이 참 턱도 없이 모자랍니다. 빠듯하게 한 달을 겨우겨우 삽니다. 밥을 해먹지 못해서 식대로 거의 다 사용하는데 복지관에 가서 먹으면 35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복지관에 가서 밥을 먹을 때면 어떤 노인들을 이 3500원도 없어서 사정을 하고 먹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정말 속이 상합니다. 이 사람들은 보통 부양의무자가 있다고 탈락하는 사람들입니다.

IP : 211.177.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7.5 12:26 PM (211.194.xxx.186)

    반드시 따뜻한 피가 온 몸에 흐르는 사람에게 투표해야 하지요.

  • 2. 어쩌겠어요
    '14.7.5 12:29 PM (115.140.xxx.74)

    사람보는 눈없는 당신들 탓이지요

  • 3. 대통령은
    '14.7.5 12:29 PM (180.228.xxx.111)

    해주고 싶어 하는데 예산이 안되서 반대당했다고 보통 하지 않나요?
    이상하게 대통령 원망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적고, 다 주변탓 ㅎㅎㅎ

    닭은 노인들의 아이돌인듯.

  • 4. 사기꾼
    '14.7.5 12:30 PM (112.144.xxx.52)

    누굴 탓 하니요

    본인의 판단에 행한 결과는
    본인이 감수 해야는 것이죠

    세상을 많이 살았으면 지혜로울 텐데...
    젊은 사람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어둡군요

    그래도
    또 같은당 무조건 찍어줄 거 잖아요

  • 5. 참참맘
    '14.7.5 12:39 PM (203.212.xxx.73)

    답답합니다. 세상 참 살기 좋아지면 좋으련만, 우리 죽기전에 그럴 날이 올까요. 답답합니다.

  • 6. 점넷
    '14.7.5 12:57 PM (122.36.xxx.73)

    그런 노인들이 오히려 박그네를 불쌍히 여기는 이 시츄에이션이 진짜 웃기죠.

  • 7.
    '14.7.5 1:30 PM (118.42.xxx.152)

    우리나라 노인들 안목없고 지혜없음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나요...

    새누리당을 사람으로 알고 뽑는 그들의 수준..

    나이먹는다고 미련맞고 탐욕스런 사람들이 금방 지혜롭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

  • 8. 왜라니요
    '14.7.5 3:06 PM (50.166.xxx.199)

    원래 그런 ㄴㄴ이었는데 아무리 말해줘도 눈 멀고 귀 먹은 본인들 탓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68 리조트 수영장 2개 양옆 파라솔에 다 책 읽어요 15 서양인들 책.. 2014/07/27 4,238
401367 노후대책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2 ㅇ ㅇ 2014/07/27 1,838
401366 일산인데 밤하늘이 빨개요! 1 냥미 2014/07/27 1,506
401365 한정식은 먹고 나면 11 눈속임같은 2014/07/27 3,698
401364 유병언 부유했던 영상 8 홈비디오 2014/07/27 3,675
401363 제 인생에 다시한번 좋은남자가 찾아올까요 15 맑은하늘 2014/07/27 4,646
401362 목디스크 치료위해 신경외과와 한방병원 도움주세요 2 궁금 2014/07/27 1,474
401361 자식일이 안풀려 눈물만이 13 글ㆍ 2014/07/27 5,801
401360 한식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 56 ... 2014/07/27 19,533
401359 신랑이 자꾸만 가게 하라고 부담을 줘요 19 괴로운마눌 2014/07/27 5,605
401358 클렌징 아직 않하신분들 7 치즈생쥐 2014/07/27 2,686
401357 주무시기 전에 이거 한번 봐주세요 3 엉망진창 2014/07/27 1,225
401356 내 인생 최고의 안구테러는 똥습녀였어요 7 // 2014/07/27 4,374
401355 전세 1억 5천ㅡ 어느동네로 가야 하는지 23 한숨만 2014/07/27 6,305
401354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와요 2 증상 2014/07/27 1,376
401353 제가 호갱님이 된걸까요?ㅠㅠ 24 2014/07/27 5,253
401352 세면대 대신 세수대야 올려 놓고 쓰는 받침대 어디서 파나요? 7 그네 그만 .. 2014/07/27 6,911
401351 마쉐코3 보다보니 약간 어이없고 허탈 15 아놔 2014/07/27 4,822
401350 남편이 절대 쇼파에 앉지를 않아요. 47 쇼파 2014/07/27 16,443
401349 노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 hani 2014/07/27 1,076
401348 롯지를 샀는데 세제사용에 철수세미까지..ㅠㅠ 3 히잉 2014/07/27 3,611
401347 영화 군도 보고 왔어요 17 .. 2014/07/27 4,795
401346 국정원 또 한건 하셨네 1 그것이 알고.. 2014/07/27 2,030
401345 형제도 물질이 최곤 거 같아요 3 맘 가는 대.. 2014/07/26 2,777
401344 저를 도와주셔야 되요... 21 건너 마을 .. 2014/07/26 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