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관련) 여러분은 어떠세요??

...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14-07-04 23:56:21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더분 해 보이는 스타일이예요.

말도 그렇게 하구요.

그런데 속은 조금 예민하고 정확해요.

 

당근 돈관계도 그렇구요.

잘 빌리지도 않지만... 빌리면 빌린돈 정확히 계산해서 제날짜 돌려주고...

단돈 500원도 빌린거라면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고...

갚을때까지 맘이 불편해서...

그 다음 그사람 보자마자 돌려줘요.

세탁소도 불시에 돈이 없으면 바로 계좌이체...

 

근데 돈을 빌려준것도 이래요...ㅠㅠ

사람들이 보니까... 주로 천원, 이천원... 작은 단위 빌려간 사람은 일단 잘 안 갚더라구요.

사실 소액은 저도 말 안하고 넘어가는데... 기억이 나요.ㅠㅠ

그래서 참 맘이 그래요...

 

그리고 얼마전에 아는 언니에게 2십만원을 빌려주고...

담주에 준다길래... 줬어요. 언니는 참 좋은 사람인데...

주기로 한 담주가 됐는데...

연락도 없고...

오늘은 연락이 왔는데... 딴소리...

 

그냥 여차저차 이번주는 안 될거 같아~~ 라고 말해줘도 속상하진 않은데...ㅠㅠ

괜히 좋은 사이였는데... 돈 빌려줘서 말도 못하고...

사이만 나빠지는거 아닌지...

 

왜 돈을 빌려줬는데도... 나중에는 내가 말을 못하는지...

왜 사람들은 내맘같지가 않은지...ㅜㅜ

괜시리 속상하네요...ㅜㅜ

IP : 175.125.xxx.1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대로
    '14.7.5 12:01 AM (1.127.xxx.155)

    앞으로 제대로 거절하세요.
    [ 미안 현금이 없어요]
    열번 반복하시고요.

  • 2. ...
    '14.7.5 12:02 AM (175.125.xxx.182)

    친정엄마한테 말했다가 헛똑똑이라고 한소리듣고...
    근데 엄마랑 저랑 성격 똑같고...ㅜㅜ

  • 3. 일단
    '14.7.5 12:04 AM (175.223.xxx.150)

    돈 빌려주면 님처럼 속 끓이죠..
    그래서 안 빌려줘요

  • 4. ...
    '14.7.5 12:16 AM (175.125.xxx.182)

    그냥 갚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왜 갚기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타부타 아무말 안 하는지...
    전 그게 더 신기해요...

  • 5. 연습하면 돼요
    '14.7.5 12:16 AM (112.173.xxx.214)

    돈 달라고 하세요.
    맘 크게 먹고 전화로 말하세요,
    그게 얼굴 직접 보고 하는 것 보다 나아요.
    자꾸 하다보면 담부턴 술술 나와요.

  • 6. 그래도 안주면
    '14.7.5 12:18 AM (112.173.xxx.214)

    다른 사람들도 다 보게 카톡에다 왜 돈 꿔 가고 안갚냐고 돌직구를 날려버리세요.
    몇번 기회 줘도 안되는 인간들에겐 배려 필요 없어요.
    무참히 밣아주세요.
    어차피 안봐도 되는 인간들이니깐.

  • 7. 소액 빌리는 거
    '14.7.5 12:35 AM (72.213.xxx.130)

    이걸 해주지 말아야 하는 거에요.
    소액은 빌려도 가족에게나 빌리는 거지 친구나 주변인에게 빌릴 돈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은행이 왜 있으며 카드 현금서비스가 왜 있나요?
    그 정도 신용도 안 되는 사람은 처음부터 빌려줄 생각을 하지 마셔야 해요.
    그리고 꼭 받아내시기 바랍니다. 한 열번 독촉하면 다 돌려주더군요.

  • 8. ...
    '14.7.5 12:39 AM (175.125.xxx.182)

    윗님 말씀이 맞네요...
    갑자기 정신이 확 차려지는듯...
    아이구... 정말 저 헛똑똑이네요...ㅠㅠ

  • 9.
    '14.7.5 12:59 AM (220.76.xxx.234)

    다음부터는 꼭 거절하세요
    그것도 연습인거 같아요

  • 10. 웃으면서
    '14.7.5 3:46 AM (184.91.xxx.105)

    자기가 하고 싶은말 하는거 연습하세요.
    정색하면 관계가 어색해지니까..
    어머. 언니 나 돈돌려줘야지^^ 이렇게
    빌려줄때도 어머..나 돈 없는데 어째??^^
    농담처럼 할말 다 하세요.

  • 11. 돈달라고
    '14.7.5 6:49 AM (122.36.xxx.73)

    전화하세요.언니? 이번주에 돈 준다며.빨리줘.
    그리고 담부턴 돈빌려주는거 안하는게 님정신건강에 좋겠네요.

  • 12. 소액
    '14.7.5 7:00 AM (114.200.xxx.150)

    소액정도는 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한 10만원 미만.
    그대신 한번 안 돌려 주었는데 계속 만나면 정말 호구 바보지요.

    지인의 인격 테스트에 들었던 돈이라고 생각하고 인연 끊으세요.

  • 13. 현금없이도 살아지는 세상
    '14.7.5 10:01 AM (218.51.xxx.135)

    현금 진짜로 하나 없이 살면서 미안, 현금이 없네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갚을 때까지 끝까지 연락해서 받아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29 탄산수로 열무냉면 해먹었어요... 1 @@ 2014/07/05 1,554
395128 남편과 별거중이면 제사 명절 때 가야 하나요? 14 궁금 2014/07/05 5,466
395127 댄싱9 어제 방송했던 김설진 무대 보셨나요?? 11 ... 2014/07/05 2,890
395126 이거 고혈압 증상인가요? 2 .. 2014/07/05 1,958
395125 해경 녹취록이 말해주는 것 ‘콘트롤타워는 청와대였다’ 3 오주르디 2014/07/05 912
395124 서면 알라딘 가는길 아시는분요~~ 1 ..... 2014/07/05 731
395123 초등6학년아이 인강문제집.도와주셔요~~~ 인강. 2014/07/05 848
395122 대구 자라 지금 가도 좀 남아있을까요? 2 .. 2014/07/05 1,056
395121 82 글 클릭할 때마다 행복한의원 창이 두둥~ 1 2014/07/05 615
395120 유학가는데 회사 언제쯤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6 ... 2014/07/05 1,129
395119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 꼭 깨게 되네요. 10 음.. 2014/07/05 2,031
395118 오늘 서울에서 집회 있나요? 3 덥네요 2014/07/05 735
395117 살이 너무 건조하고 간지러워요. 6 코델리아 2014/07/05 1,579
395116 속풀이... 3 ... 2014/07/05 1,058
395115 과민성/민감성 방광 완치하신 분 있나요 ㅠㅠㅠㅠㅠㅠ 8 골골 2014/07/05 9,511
395114 더우니까 입맛 없네요.. 점심 뭐 드셨나요? 10 점심 2014/07/05 2,552
395113 혹시 어린이집 나라에서 나오는 돈은 고스란히 원장 이윤인 구조인.. 16 터울 큰 두.. 2014/07/05 4,050
395112 독일남자들 대체로 잘생겼나요? 18 오~~ 2014/07/05 6,347
395111 다슬기와 다슬기 엑기스.. 영현 2014/07/05 1,134
395110 이제 야당은 새인물에게 맡겨야하지 않을까요? 35 js 2014/07/05 1,730
395109 우유 + 바나나 갈아줄때 어떤견과류가 좋나요 2 견과류 2014/07/05 1,745
395108 아들가진부모는 나중에 결혼할때 집마련해줘야하는거죠? 72 휴 걱정 2014/07/05 12,875
395107 12일 토요일 천호역에서 세월호 서명 함께 받으실분~~~! 2 루디아 2014/07/05 1,025
395106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7.5) - 김문수 출마 놓고 &quo.. lowsim.. 2014/07/05 675
395105 반포에 외국인친구들 구경시켜줄만한데 있을까요? 2 .. 2014/07/05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