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 형제가 없이 혼자라는게 실감이나네요
부모님 나이 드시고 몸도 아파지시는데
어디 같이 상의할 형제도 한명 없고 모든걸 저혼자 결정해야하니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저희부모님 정말 옛날분이시고
하고싶은거 뭐든 참고 살아오신 분이시라 그런지...
아프면 아프다하고 병원도 가겠다 했으면 좋겠는데
아파도 안아프다 괜찮다 하고 병원도 안가신다고 끝내 우기셔서...
병원 한번 모시고 가기가 왜이렇게 힘든지요...
친구들이나 친척형제에게 상의하고 도움받는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얘기하기도 이젠좀 그렇고...
야무지고 씩씩하게 잘해내는 딸이고싶은데 자꾸 막막해지려고하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힘내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