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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들어가는게 두렵습니다...ㅠㅠ

퇴근이 무서워.. 조회수 : 17,463
작성일 : 2014-07-04 17:45:28

어제 갑자기 우리 상무님 벙개 외치셔서 분기 초라 예산도 풍부하겠다 좀 과하게 회식했더니...

완전히 취해서... 지갑과 핸드폰을 분실했습니다. ㅠㅠ (어디서 없어진건지 기억이 잘 안나요ㅠ)

 

문제는 작년 5월부터 아이폰5 벌써 4개 분실... 지갑 두번 분실...

저 원래 술먹고 잃어버리고 정신 놓고 다니는 남자는 아닌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년사이에

아이폰5 네개와 지갑 두개를 분실하네요 ㅠㅠ (핸드폰은 이전엔 아예 잃어버린 적이 없었고,

지갑은 예전에 도둑맞는 적 있는거 빼곤 역시 술먹고 잃어버린적은 없어요...)

 

근데 지금 퇴근을 앞두고 집에 들어가기가 두렵습니다.. 우리 와이프 또 엄청 화났을텐데...

(맨 처음 분실했을때만 좀 웃고 한심해하며 슬쩍 넘어가고, 두번째 부터는 점점 짜증의 수위가 올라가더라고요 ㅠㅠ)

원래 와이프가 저보다 한시간 일찍 출근하는데 아치에 일어나 보니 교통카드와 오만원이 머리맡에 있더라구요

어제 새벽에 택시타고 와서 자는 와이프 깨워 택시비 낸 저를 얼마나 벼르고 있을 지 상상이 갑니다.

지갑이니 핸폰이니 두번다시 잃어버리는 일 없을거라고 몇번을 맹세까지 했는데... ㅠㅠ

그런데, 그나마 혼나기 싫어서 늦게 들어가면 더 욕먹을거 알면서도 선뜻 집에 못가겠는 심정이....

어렸을때 시험 망친 성적표 받아서 집에 가야 되는데, 어머니께 혼날 생각에 집에 못들어 가고 배회하다가

맘속에 굳은 결심을 하고서 얼굴 노래져서  집에 발길을 옮기던... 그 심정이랑 똑같네요. 흑..

IP : 166.125.xxx.1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을 줄이세요
    '14.7.4 5:48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잘못하셨으니 처분을.기다릴수밖에 ㅎㅎ

  • 2. 그래도
    '14.7.4 5:50 PM (221.152.xxx.85)

    일찍 가서 사죄해야죠
    어쩌겠어요 설마 때리기는 하겠어요
    폭풍잔소리는 좀 들으셔야할 듯

  • 3. ㅇㅇ
    '14.7.4 5:50 PM (61.254.xxx.206)

    회식비 넉넉!!해서 과하게 술먹고...
    그러나 아이폰 5와 지갑 분실...

  • 4. ...
    '14.7.4 5:51 PM (39.7.xxx.192)

    앞으로는 공짜폰만 하세요~

  • 5. :::
    '14.7.4 5:52 PM (211.176.xxx.210)

    원글님 이정도면 병인거 아시죠? 와이프한테 혼나기전에 여기서 많이 혼나셔야 겠네요. 술 많이 먹으면 내 상태가 어떻게 된다는 것쯤은 이미 많은 경험으로 알고 계실터...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 받으세요. 와이프 지금쯤 원글님 짐 싸놨을 거에요. 빌고 빌어도 무사하실런지 모르겠네요. 우짜냐~~~~~|

  • 6. 퇴근이 무서워..
    '14.7.4 5:53 PM (166.125.xxx.10)

    ㅠㅠ 맘이 쪼그라드는 것같아 퇴근해도 되는데 사무실 노트북을 못끄고 있네요 ㅠㅠ
    우리 와이프 성격을 너무 잘 알아서.... 지금 머리속에 온갖 시나리오와 상황을 설정하고 있는데...
    막상 얼굴보면 찍소리도 못할거면서 ㅠㅠ

  • 7. ㅇㅇ
    '14.7.4 5:55 PM (61.254.xxx.206)

    잔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필름 끊어지는게 문제. 술을 끊던지 병원치료를 받으셔야 할듯.

  • 8. 치칫
    '14.7.4 5:57 PM (14.32.xxx.97)

    온갖 시나리오 설정할거 없어요.
    걍 주는대로 받으세요. 뭐 할말이 있겠어요 이 상황에 ㅡㅡ+

  • 9. 아내분
    '14.7.4 6:01 PM (1.233.xxx.248)

    가슴이 숯검댕이가 되었을 듯..

  • 10. ......
    '14.7.4 6:02 PM (180.68.xxx.105)

    그렇게 음주를 즐기니 빠르게 노화되어가는 겁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거예요.
    아는집 아빠 보니 나중엔 아리랑치기도 여러번 당하고 이도 몇대 부러뜨려오더군요. 전엔 안그랬어요.

    게다가 최근에 그렇게 자주 잃어버리신 분이 아이폰5만 네번째라니....그게 다 얼마인가요???
    뉘집 남편인지 참....철딱서니 없다...싶습니다. 자식 있으시면 자식 생각해서 술 좀 끊으세요.

  • 11. 에고
    '14.7.4 6:02 PM (119.194.xxx.239)

    집에 들어가실때 그 여행 갈때 차는 허리복대? 사서 차고 들어가세요. 굳은 의지를 보여주시고용서를 구하심이...

  • 12. ...
    '14.7.4 6:02 PM (221.162.xxx.159)

    이럴땐 무조건 엎드려서 싹싹 비는 수 밖에 없어요.
    꽃 한다발 사서 들어가는 즉시 꽃다발 내밀면서 무릎 꿇으면 상황이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지지 않을런지...
    건투를 빕니다.

  • 13. 아들아
    '14.7.4 6:03 PM (112.152.xxx.107)

    그래도 일찍 들어가서 애교 좀 떨고
    미안타고 며칠간은 죽은듯이 지내세요.
    에휴 울 아들 보는 거 같아 사람만 좋아가지구 맨날 잃어버려싸서....

  • 14. ......
    '14.7.4 6:03 PM (180.68.xxx.105)

    원글님 와이프 만나서 지금부터 완전히 족쳐서(-.-) 잡지 않으면 죽을때까지 맘고생 심할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알콜중독 초기입니다. 무조건 빌고 또 비세요. 더럽고 치사하면 술 끊던가...

  • 15. ㄱㄴ
    '14.7.4 6:04 PM (115.140.xxx.74)

    설마 때리기야 하겠어요?222
    농담이구요 ㅎ

    앞으론 술좀 줄이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
    내입장에선 열받아요.

  • 16. 퇴근이 무서워..
    '14.7.4 6:07 PM (166.125.xxx.10)

    ㅠㅠ 사실 술마시고 잃어버린건 이번이 첨인데... 앞전에 잃어버렸을때 그 엄청난 상황을 아는지라.. 이번엔 음주까지 가중처벌 될걸 아니까 차마 발걸음이 안떨어집니다 ㅠㅠ
    아무튼 위에 조언 해 주신대로 제 잘못이니 달게 받아야 될 듯합니다... 돈이라도 있으면 뭐라도 사가서 눈치라도 볼텐데.... 저녁밥이 목구멍에 안넘어 가겠네요 ㅠㅠ

  • 17. 아이폰
    '14.7.4 6:11 PM (116.36.xxx.132)

    아이폰만 4회
    앞에 3회
    우리집 양반도 그래요

  • 18. 에구..
    '14.7.4 6:11 PM (119.207.xxx.189)

    아이폰4개 지갑을 잃어버린사람이
    부인이시라면..
    담부터 그러지말라고
    넘어가주실수있으세요?
    아니면 아들이 그렇게 했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 19. 병원들려서
    '14.7.4 6:11 PM (125.143.xxx.206)

    진단받고 가세요..용서해줄지도.

  • 20. 나비잠
    '14.7.4 6:14 PM (218.48.xxx.118)

    손 들고 벌 서세요.
    싹싹 비는수 밖에 더 있나요.
    다시는 안그러겠다 하시고 이제부터 핸드폰 목에 걸고 다니시길..

  • 21. 이 또한 지나가리라...ㅎㅎ
    '14.7.4 6:15 PM (211.178.xxx.218)

    야단쳐서 핸폰이랑 지갑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쵸?

  • 22. ...
    '14.7.4 6:17 PM (221.162.xxx.159)

    돈이 없어 뭔가를 살 형편이 안되신다면
    야단 맞으실때 파리채나 효자손을 내밀어보세요.
    달게 맞겠노라고.
    설령 아내분이 그 파리채를 혀 꽉 깨물고 힘껏 휘둘러도 서운해하지는 마시구요.

  • 23. 퇴근이 무서워..
    '14.7.4 6:20 PM (166.125.xxx.10)

    ㅠㅠ 용감하게 집으로 향하겠습니다... 암튼 오늘 전 죽었습니다. ㅠㅠ 모든 결과가 머리에 그려지네요...

  • 24. 벨 누르고
    '14.7.4 6:20 PM (39.115.xxx.220)

    문 열리면 바로 무릎꿇고 손들고 싹싹 비세요...잘못 모르고 뻣대면 패 죽이고 싶은데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데는 장사 없어요...힘내삼...이 또한 지나 가리니...

  • 25. 공짜폰하세요
    '14.7.4 6:20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술먹고 네번 폰 잃어버릴 정도면 알콜 중독 아닌가? 그래도 곧 죽어도 아이폰 5 만 네번째라니. ㅉㅉ. 나이값좀 하고 사세요. 솔직히 그 술버릇 못 고칠거라 생각은 하지만 술도 적당히 먹어야지. 진짜 한심하네요.

  • 26. 나비잠
    '14.7.4 6:22 PM (218.48.xxx.118)

    후기 기대합니다..

  • 27. 마니또
    '14.7.4 6:24 PM (122.37.xxx.51)

    님이 제 남편이라면, 앉혀놓고
    제가 나갑니다.일해야할 사람이니 밖에 재울수도 없으니
    얼굴보기싫어(솔직한심정)
    풀릴때까지 떨어져 지내는거죠..

    이해하시죠?
    아내의 맘은 그래요....
    돈이 아까워서가 다가 아니고
    부주의한 그 태도가 더 미워서 그럽니다

  • 28. 에고
    '14.7.4 6:24 PM (119.194.xxx.239)

    진짜 맞으실것같으면 타이레놀.파스도 사서 들어가세요

  • 29. 그건 약과
    '14.7.4 6:26 PM (182.209.xxx.106)

    최근 저희 남편 고가의 예물시계 밖에서 분실했어요. 그것도 맨정신일때. 기억이 안난데요.

  • 30. 이어서..
    '14.7.4 6:27 PM (182.209.xxx.106)

    겉옷, 지갑도 잃어버렸어요.

  • 31. 울남편
    '14.7.4 6:38 PM (14.32.xxx.157)

    집에 오자마자 무릎끓고, 고개 숙이고, 자기 회초리 맞겠다고.
    뭐 이런 마조히스트가 다 있나 싶더군요.
    평소 울 시어머니 어떠셨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술 끊으세욧!!! 마누라 그만 고생 시키고 그러다 이혼 당합니다!!!

  • 32. 솔직히 너무 한심함
    '14.7.4 6:43 PM (222.119.xxx.225)

    차라리 화내주면 고맙게 생각하세요 저같음 인간취급 안할듯(죄송하지만 진짜 싫어하는 타입이라서요)

  • 33. 남이라도
    '14.7.4 7:02 PM (221.151.xxx.158)

    좋은 소리 안나오네요.
    저도 원글님같은 타입 진짜 한심합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제가 님 부인이라면 욕방언 터져나왔을듯.

  • 34. ...
    '14.7.4 7:34 PM (14.45.xxx.198)

    으음..본인이 나이들어간다는걸 모르시는군요...예전의 내몸이 아님을 자각하셔야 합니다.
    그 예전의 젊은시절의 나는 이제 없구요..오늘이 살아갈날줄 가장 어린나이임을 아시도록.

    점점 더 심해지실뿐....덜하진 않아져요. 그걸 인지하시고 깨닫길 바랍니다.
    이런 투정어린 푸념을 하기전에. 마눌님의 잔소리를 두려워 하기전에 말이죵

  • 35. 행복한 집
    '14.7.4 9:24 PM (125.184.xxx.28)

    현관문앞에서부터 빌빌기면서 들어가세요.

  • 36. mtjini
    '14.7.4 9:34 PM (223.62.xxx.15)

    이미 82에서 가루가 되셨음 ㅋㅋㅋ
    반성의 의미로 2g로 바꾸세요.
    아이고 돈이 얼마여 ㅋ

  • 37. ...
    '14.7.4 9:59 PM (182.219.xxx.183)

    술먹고 잃어버린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알콜 중독 취급들을 하시네요 ㅎ

  • 38. ...?
    '14.7.4 10:27 PM (124.49.xxx.59)

    두 번째 잃어버렸을때 폴더로 바꾸셨어야해요.
    내가 잘 잃어버린다 싶음 싼 폰을 사용해야죠.
    꿋꿋이 아이폰5를 고집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39. ..
    '14.7.4 10:37 PM (122.36.xxx.75)

    무소유의 삶을사세요

  • 40. ...
    '14.7.4 10:44 PM (182.226.xxx.162)

    인생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머지않아 지팡이 집고 다닐 나이 됩니다
    술 끊으세요 다른답은 없습니다 아님 술에 대한 개념을 바꾸셔야 됩니다
    바에 가서 간단하게 스트레이트 두세잔으로 술자리를 끝내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술에 대한 집착을 버리셔야 살수있습니다

  • 41. ...
    '14.7.5 12:36 AM (175.125.xxx.182)

    아이고 이 남자야~~~ㅠㅠㅠ

  • 42. 솔직히 그정도면...
    '14.7.5 12:39 AM (1.232.xxx.168)

    병원 가보세요. 필름이 잘 끊긴다는 건 위험한 거에요 ㅠㅠ
    의사 상담 통해서 술을 끊으세요. 조금만 마시면 되지? 그게 안 됩니다. 한잔 마시다 두잔 세잔.. 결국 끝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님 같은분은 그냥 술을 안 드셔야 해요.

  • 43. 액정깨진 갤3
    '14.7.5 2:32 AM (175.208.xxx.86)

    그냥 쓰라 했어요.
    울 남편도 누구 못지 않아요.
    100% 찾아요.

  • 44. 저기요
    '14.7.5 2:32 AM (72.213.xxx.130)

    카드 - 버스카드 충전되는 직불카드 하나
    폰 - 플립폰 (어르신 용 또는 선불되는 싼 거 )

    이렇게 사세요. 본인이 자신을 스스로 못 미덥지 않으신가요?
    저 되게 꼼꼼한데 신입 초기에 여러가지 잃어버리면서
    물질에 대한 욕심이 줄더라구요. 그러니 잃어버려도 덜 속상한 상태로 사는 게 낫다 싶어요.

  • 45. 오라
    '14.7.5 4:13 AM (67.100.xxx.6)

    알콩중독 증세이시네요. 같이 사는 사람은 정말 치가 떨릴 겁니다.

  • 46. OPC
    '14.7.5 7:25 AM (24.86.xxx.67)

    부인은 뭔 죄로 열받아야하는지 --;

    원글님 지금 이러시는게 좀 코믹하고 웃기긴한데. 띨띨한 남편 태도에 폭발해본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부인이 안쓰러운.

    이럴 땐 별수 없어요 무조건 들어가면서 부터 싹싹 비세요. 무슨 처벌을 하던 달게 받으세요. 전 하다하다 안되서, 남자인 다른 친구에게 이 병을 어찌 고칠지 물어보니, 방법을 일러주더군요. 남편이 좋아하는거 뺏기 시작. 티비, 컴퓨터 등등. 일주 한달 몇달 이렇게 액세스 차단해요. 또 반복하면 다음엔 핸드폰 뺏는다고 했네요. 그런데 인정 못하고 투덜투덜하면 정말 핸드폰 창밖으로 던저 버리고 싶어요.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알았다 하고 맘에 드는 행동들 알아서 하면 기간이 줄어들죠. 기분 내키면 하루는 상으로 티비 볼 수 있게 해주고. 이게 제일 잘 먹히더군요. 무슨 대형 어린이 키우는 느낌이에요. 제발 철좀들어라 소리가 절로나와요.

    원글님도 철좀드시길 ㅠ.ㅠ 물건 잘 잃어버리는 것도 습관이더라고요. 잃어버릴꺼 같으면 딱 필요한 현금 말고 주머니 가방에서 꺼내지 마시던가. (하긴 이러면 울 남편은 스마트폰에 정신 팔려 그냥 가방을 두고 내리더군요). 아주 회사에 두고 나가시던가. 본인 생각에도 절대 이러면 잃어버리지 않겠다 싶은 방법을 찾으세요. 몸이 움직이면 같이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놓으면 되겠죠. 아니면 아주 안들고 다니는 방법. 암튼.. 무사하시기를.

  • 47. 님 정도면
    '14.7.5 7:48 AM (59.6.xxx.151)

    집에 들어오는게 무서울 겁니다
    아내분이요

    나 원 참,,
    저도 덜렁이고 잔소리 하는 거 싫어해서 자식도 잔소리 없이 키웠지만,
    님 수준이면 가족에게 민폐에요

    더 큰 잘못 실수들도 상관없고 덮을 수 있지만
    이렇게 소소한? 것 쯤은 얼마든지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마인드 자체가,,,,,

    함께 사는 가족에 다한 매너 는 따지지 않고라도
    중딩쯤 되는 자식도 힘들게 돈 벌어 비싼 전화 사주면 님처럼 한다고 할때
    그럴 수도 있지 하신다면야 상관없죠

  • 48. ㅇㅇ
    '14.7.5 8:25 AM (223.62.xxx.1)

    너무 심한데요? 아이폰 할부금 5개를 갚아야되는 건가요? 한500만원쯤?

  • 49. ....
    '14.7.5 8:50 AM (112.220.xxx.100)

    심각한데요....
    폰은 5번 지갑은 2번?
    술 끊어야 될듯...
    아내 잔소리가 지금 문제가 아닌데....

  • 50. .....
    '14.7.5 9:03 AM (220.76.xxx.41)

    진짜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중학생이라도 이렇게 많이는 안 잃어버릴 듯.
    저같으면 이제 2G나, 아니면 공짜폰 (할부원금조차 없는) 이나 중고폰 해 주겠어요.

  • 51. zzz
    '14.7.5 11:02 AM (59.7.xxx.179)

    제목을 내가 한심한 게 두렵습니다...로 해야죠. ^^

  • 52. 나 아는집은
    '14.7.5 11:32 AM (182.219.xxx.36)

    마누라가 팼어요..남편..술먹고 죄다잃어버리고 와서..
    맞아도 싸죠...맞을각오하시길..

  • 53. 파밀리어
    '14.7.5 12:12 PM (119.207.xxx.216)

    원래 남자의 일생이 그런 겁니다...

    어려서는 엄마한테 혼나고...

    결혼하면 마누라한테 혼나고...

    늙으면 딸내미한테 혼나고...술 먹고 지지리궁상을 떨었으니 마누라한테 혼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엄마나 딸은 혼내면서도 측은지심이나 있지, 마눌은 그런거 없어요...그냥 웬수지...김정은 말대로 천년웬수..

    딸 없어서 딸에게 혼날 일 없는 남자는 말년이 더 불쌍해 집니다....

  • 54. 그정도면
    '14.7.5 12:23 PM (122.32.xxx.129)

    원래 술먹고 잃어버리고 정신 놓고 다니는 남자인데요..?

  • 55. bradK
    '14.7.5 2:21 PM (108.81.xxx.14)

    술을 안먹으면 안되나요?

  • 56. dd
    '14.7.5 4:55 PM (175.201.xxx.148)

    이건 웃을 일이 아닌데요
    1년여 기간동안 그 정도로 물건을 분실할 정도로 술에 취했다는 건
    음주수위가 위험수준이라는 겁니다.
    지금 아내분의 짜증이나 잔소리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죠
    젊은 층에서 빈발하는 치매의 상당수 원인이 술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입니다.
    지갑과 핸드폰을 어디다 두고 어디서 잃어버리셨는 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라면
    지금부터라도 음주를 일절 하지 않으시는 게 현명한겁니다.
    이른 바 '필름이 끊어졌다' 라고들 많이 표현하시는 데
    그게 바로 알코올성 치매의 전단계입니다.

  • 57. 후기 부탁!!!
    '14.7.5 5:47 PM (223.62.xxx.39)

    생존하셨는지? 아~~~~ 아줌마의 오지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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