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상황이라면..여러분은

ㅠ.ㅠ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4-07-04 16:04:54
저희 큰언니(큰시누님)께서 
몇년 유방암 투병을 하시다가 
이곳저곳 전이가되고 
치료하시다가 힘들게 
51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내일이 49제 
조카들은 세명 대학생 둘 
막내는 고1이구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큰딸이라고 
병간호 하시면서 아이들 거둬서 
잘키워주셨습니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조카들아버지(매형)는.. 
병초기에는 일찍오셔서 
집안일도해주시고 하시더니 
10년정도의 투병이 너무 긴 시간인지라.. 
점점 힘들어하셨구요 
어머님도 허리가 아파서 많이 힘들어하셔서 
49제 음식준비가 힘드신 모양입니다 
그런데...속상한건 
저만 쏙빼고 
다른 시누님과 매형,제신랑이 상의를 해서 
49제 음식들 
나물,산적과 각종 부침종류를 저에게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과일,떡종류는 충분히 사서 할수있는거지먀요 
나물,부침은 그럴수없잖아요 
제가 조부모님 아버님제사는 
모시고있는데요 
사실..제가 외며느라 그것도 많이 힘들거든요 
시누님 제사상까지 봐드려야하는지요 
남편은.. 
기왕할거면 기분좋게 준비하락고 
하는데..이건 아닌것 같구요 
전..도망가고싶습니다 
허리아프시고 딸먼저 보내신 
맘아픈 어머님 생각을 하면 
해야할것도 같은데요 
이러다 매년 언니 제사까지 제가 
차리는건 아닌지싶네요 

이런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아무말없이
제사음식 준비하실수 있으세요?
IP : 119.207.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소리
    '14.7.4 4:08 PM (125.139.xxx.153)

    덕있는 사람이 되세요

  • 2. 힘드시겠어요.
    '14.7.4 4:22 PM (223.62.xxx.196)

    살수있는건 다 사시고 남편더러 도우미수고료달라셔서 하시면 좋겠네요.
    매년 기제사는 절에다 맡기자고하시구요.
    첫번째니까 잘 하시면 말빨 설거에요. 토닥토닥

  • 3. 토닥토닥
    '14.7.4 4:35 PM (108.6.xxx.104)

    의무를 하게되면 발언권이 생기기도 하지만
    서열상관없이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귀를 기울이게 마련입니다

  • 4. ..
    '14.7.4 5:14 PM (118.221.xxx.62)

    형님네 헐 안됐다 하며 읽다가 뭥미? 했어요
    큰 시누 제사 준비까지 혼자 떠넘기다니...
    동네 반찬가게에서 사던지 한가지씩 해서 모이지...
    시누도 여럿인데 왜 남인 올케에게 독박인지 모르겠어요

  • 5. ㅠㅠ
    '14.7.4 5:49 PM (203.247.xxx.126)

    에고. 저같으면 나물이랑 전이랑 반찬가게에 맞춰놓고 다 사가겠어요.
    제사 지낼 수 없으면 시작을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절에다 맡기시던가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일단 이번 49제는 그냥 넘어가기 좀 그럴테니 다 사서 갖고 가세요.

  • 6. ,,,
    '14.7.5 4:12 PM (203.229.xxx.62)

    사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56 개콘, 웃찾사..?? 3 ... 2014/07/06 1,108
395455 소심한 성격은 절대 안바뀌나요? 4 성격 2014/07/06 1,769
395454 방금 세상끝의 집 환수 12 ♥♥♥♥ 2014/07/06 3,727
395453 바퀴가 있던 숫가락 펄펄 끓이면 소독되나요? 6 그네는내려와.. 2014/07/06 2,082
395452 초1 국어 공부 시키다가 제가 돌 거 같애요 6 ... 2014/07/06 2,312
395451 휴일에 혼자 나가노는 남편 9 이해 2014/07/06 2,756
395450 요즘엔 납량특집 드라마 이런거 안해주나봐요 12 유리잔 2014/07/06 1,280
395449 제로우 유산균 초등1학년 먹어도 될까요?? 1 유산균 2014/07/06 1,412
395448 아빠 외도 18 걱정 2014/07/06 5,560
395447 파이널 경기 곧 시작 하네요 1 윔블던 2014/07/06 1,408
395446 아이소이 흔적세럼 어때요?? 1 치즈생쥐 2014/07/06 1,978
395445 외식 삼계탕 2 하이디라 2014/07/06 1,460
395444 혹시 소면 삶아서 먹는 양념중에 간장양념 아세요? 14 혹시 2014/07/06 2,593
395443 갤럭시줌2 cf 배경음악이 뭘까요? satire.. 2014/07/06 681
395442 들기름 두부찌개 방금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26 ㅇㅇ 2014/07/06 5,839
395441 새치염색약은 짙은갈색만 되나요? 4 염색 2014/07/06 2,323
395440 최근 제주도 숙소 예쁜펜션 많이생겼네요 ㄱㄴㅁ 2014/07/06 1,236
395439 어우 장보리 징글징글하네요 34 2014/07/06 11,871
395438 차없으면 꼼짝안하는 어머니 5 운전 2014/07/06 2,874
395437 예전 이미숙도 10년정도공백갖지않았어요? 38 .. 2014/07/06 8,733
395436 주말오후 풍경이 어떤가요? 6 사춘기 2014/07/06 1,113
395435 해독쥬스에 양파넣는건가요? 2 해비 2014/07/06 1,488
395434 잣죽 끓일때 찹쌀로 해요 멥쌀로 해요? 5 죽... 2014/07/06 2,827
395433 수박자두 언제부터 나오나요?? 10 자두 좋아 2014/07/06 3,054
395432 앞 집 할머니... ㅠ 44 무무 2014/07/06 16,828